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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휘발유·경유 8주 연속 하락…OPEC+ 감산 영향 촉각

11월 넷째주 전국 주유소 휘발유 18.9원 하락

부산 휘발윳값도 떨어져…경유는 23.33원↓

최근 OPEC+ 감산 결정에 향후 흐름 '유동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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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전국 휘발유·경유 가격이 8주 연속 하락했다.

부산지역 기름값도 일제히 떨어졌다.

최근 국제유가가 약보합세를 보인 만큼 다음 주에도 국내 기름값이 내려갈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다만 그 이후에는 OPEC 플러스(OPEC+)의 감산 영향으로 유동적인 흐름을 보일 전망이다.

2일 한국석유공사가 운영하는 유가정보 공시 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이달 넷째 주(11월 26~30일) 전국 주유소에서 판매된 휘발유 평균 가격은 1641.2원(이하 ℓ당)으로 전주보다 18.9원 내려갔다.

지난달 둘째 주 이후 8주 연속 하락세(전주 대비)다.

경유 판매가도 전주보다 22.8원 떨어진 1585.0원을 기록했다. 역시 8주째 내려갔다.

이달 넷째 주 부산지역 주유소의 휘발유 평균 가격(1620.32원)도 전주(1640.91원)보다 22.59원 하락했다.

경유 평균가는 1551.78원으로 23.33원 낮아졌다.

이번 주 국제유가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하 가능성과 러시아 석유 수출 차질 등 상승 요인 ▷중국 경제 지표 약세와 미국 원유 재고 증가 등 하락 요인이 맞물려 약보합세를 보였다.

수입 원유가격 기준이 되는 두바이유는 배럴당 83.0달러로 전주보다 0.2달러 떨어졌다.

국제 휘발유 가격은 92.2달러로 0.8달러 오른 반면, 자동차용 경유는 104.7달러로 0.9달러 하락했다.

국제유가 흐름은 통상 2~3주 시차를 두고 국내 기름값에 반영된다.

대한석유협회는 “다음 주에도 국내 휘발유·경유 가격은 약세가 이어질 전망”이라며 “다만 그 이후에는 OPEC 플러스(OPEC+)의 감산 영향을 받을 수 있어 유동적일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앞서 OPEC+는 지난달 30일(현지시간) “내년 1분기까지 하루 총 220만 배럴 감산에 나서기로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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