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환경공단이 그동안 진행해 온 해양폐기물 저감 정책이 좋은 평가를 얻었다.

28일 공단은 한국PR협회의 ‘제31회 한국 PR대상-공공기관 PR’ 부문 최우수상과 한국사보협회의 ‘제33회 대한민국 커뮤니케이션대상 -CSR(기업의 사회적 책임)’ 부문 우수상을 각각 받았다고 밝혔다. 특히 대한민국 커뮤니케이션대상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수상이다.

두 기관은 올해 공단에서 개최한 범국민 참여형 ‘알줍캠페인’(알려주세요! 주워주세요)에 높은 점수를 매겼다. 이 사업은 해변가의 작은 쓰레기는 직접 줍고, 방치된 쓰레기는 안전신문고의 해양쓰레기 신고센터로 알려달라는 취지로 진행됐다.

해양환경공단 사옥.

공단에 따르면 지난 5월부터 10월까지 전국 24개 해변에서 시행된 행사 때 2000여 명이 참석했다. 거둬들인 해변 쓰레기는 2746㎏이었다. 공단은 가수 션과 방송인 타일러가 참여해 해변 쓰레기를 수거하면 아이스크림으로 바꿔주는 ‘아이씨크림(I♥SEACREAM)’도 함께 운영했다.

이와 함께 공단은 ▷어선안전조업국의 초단파무선통신(VHF)을 활용한 쓰레기 되가져오기 행사 ▷어업인에게 해양폐기물 저감 및 재활용 교육 ▷낚시인을 대상으로 해양폐기물 저감 부스 운영 ▷도선 관광객에게 해양쓰레기 되가져오기 봉투 배포 ▷국제연안정화의 날 행사 ▷반려해변제도 운영 등을 통해 국민이 해양폐기물을 줄여야 한다는 인식을 갖게 노력했다.

한기준 공단 이사장은 “앞으로도 각종 행사를 꾸준히 펼쳐 해양환경 오염 문제를 해결하고 해변 쓰레기 저감에 대한 국민의 공감대를 높일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