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 변화와 글로벌 인구 증가에 따라 육상 기원의 식량 공급 확대가 상대적으로 제한된 가운데 미래 해양식량의 주요 공급원으로 수산양식 부문의 공급 확대가 큰 역할을 할 것이라는 사실이 경제적 파급 효과 분석으로 제시됐다.
부경대 해양수산경영학과 대학원 조우희 씨는 지난 23~25일 부산 영도구 해양수산연수원 교육관에서 열린 사단법인 해양환경안전학회(회장 이문진)가 주최한 2023년도 추계학술발표회에서 ‘미래 해양식량 수요변화에 대한 수산양식산업의 경제적 파급효과 분석’ 논문을 통해 이같이 발표했다.
조 씨의 논문에 따르면 2030년 수산양식 부문의 최종 수요가 1.2배 증가할 경우 생산유발효과는 약 1.5배 증가한다. 구체적으로 직접적 생산유발은 1.2배 증가하면 반면 후방산업 등 간접적 생산유발은 약 1.8배 늘어난다는 것이다.
또 2030년 수산양식 부문의 최종 수요가 1.5배 증가할 경우 생산/부가가치 유발효과가 가장 크게 늘어난다고 밝혔다.
조 씨는 “수산양식 부문의 부가가치 유발계수는 점차적으로 감소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어 정부와 지자체 그리고 생산 및 유통단계에서의 개선책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23~25일 3일간 열린 해양환경안전학회에서는 복합해양사고 긴급구난 기술, 위험유해물질(HNS) 사고 관리, 해양공간관리 정책, 해양기후변화 정책, 선체부착생물 처리기술 개발 및 관리정책 특별세션, 선박 항해 자동화와 데이터 학습 분야 등에서 모두 150여 편의 논문이 발표됐다. 조현진 해양경찰청 해양오염방제국 국장의 ‘해양환경안전과 ESG’ 주제의 기조연설도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