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계는 오는 28일 국제박람회기구(BIE) 총회를 앞두고 BIE 총회가 열리는 프랑스 파리에 총집결한다. 재계는 정부와 ‘원팀’이 되어 2030년 세계박람회 부산 개최에 총력 지원 체계를 가동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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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태원 SK회장 겸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을 중심으로 한 재계는 프랑스 현지시간으로 오는 28일 2030년 세계박람회 부산 개최를 총력 지원 체제를 가동한다. 사진은 최태원 회장이 지난달 28일 팜 민 찐 베트남 총리를 만난 모습. SK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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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재계에 따르면 최 회장은 최근 들어 사실상 프랑스 파리에 거점을 두고 유치 지원 교섭전을 진행 중이다. BIE 총회에서 엑스포 개최지 결정은 1차, 2차(1차에서 3분의 2 미달 시) 투표로 진행되는데 2차 투표에서 1차 투표 때와 달리 ‘교차 투표’를 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최 회장은 ‘틈새 국가’를 공략 중이다.
최 회장은 21일 현재 영국 런던에 국빈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파리에 머물게 될 24일께부터 윤 대통령 경제사절단 일원으로 합류한다. 최 회장은 윤 대통령의 영국 국빈 방문에 동참하지 않은 것은 부산엑스포 지원 활동 때문인 것으로 전해졌다.
프랑스로 향하는 이번 경제사절단은 사실상 부산엑스포 지원단 성격이 짙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도 경제사절단 일원으로 파리로 향한다. 재계 관계자들은 “반드시 이기고 돌아오겠다”고 한 목소리로 다짐한다.
재계 총수들은 지난 6월에 이어 파리에 다시 집결해 글로벌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부산엑스포 유치를 위한 막판 총력전을 펼치게 된다. 지난 6월 4대 그룹 총수들은 윤 대통령이 진행했던 4차 프레젠테이션(PT)과 ‘부산엑스포 공식 리셉션’ 등에 참석해 엑스포 유치를 위한 ‘표심 잡기’를 지원한 바 있다.
윤 대통령의 프랑스 파리 방문 일정에 맞추어 대한상의 우태희 상근부회장, 박동민 기획조정본부장을 비롯한 대한상의 관계자들도 22일 출국해 현지시간으로 오는 28일 투표 결과가 나올 때까지 부산 개최를 지원할 예정이다. 민관은 4차 PT 때보다 더욱 정교하게 시나리오를 가다듬어 5차 PT를 진행할 예정이다.
앞서 대한상의는 한덕수 국무총리가 지난 12일 2박 4일 일정으로 파리 방문했을 때에도 파리 현지에서 BIE 회원국 대표 조찬 세미나를 열어 교섭전을 지원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