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도심 등에서 가덕신공항에 이르는 시간을 단축하기 위한 접근 철도 개설과 관련된 사전 작업이 본격화되고 있다.
21일 국토교통부는 ‘가덕도신공항 접근 철도 건설 사업 전략환경영향평가서 초안’을 마련, 이를 공람하는 한편 주민설명회를 개최한다는 일정을 확정했다. 이는 해당 사업에 직접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는 지역에 거주하는 주민의 의견을 듣고 환경 훼손을 최소화하기 위한 방안을 찾으려 추진됐다. 국토부는 이를 바탕으로 앞으로 전략환경영향평가를 진행한다.
초안에는 상위 계획 및 관련 계획과의 연계성, 대안 설정 및 분석의 적정성, 입지의 타당성(자연환경 보전·생활환경의 안정성·사회 및 경제환경과의 조화성) 등이 담겨 있다. 또 접근 철도 개설이 동·식물 및 자연 생태계에 미칠 영향 예측 및 대책 수립, 지형·지질 변화 파악 및 최소화 대책 마련, 토사 유출이 주변 수계에 미치는 영향 분석, 폐기물 발생이 예상되는 지역 및 지자체의 처리 계획 검토 등도 포함됐다. 교량과 터널 형태 등에 대한 비교·분석도 들어 있다.
 |
| 가덕신공항 접근 철도 계획 노선 위치도. 국토교통부 제공
|
공람 기간은 12월 15일(공휴일 및 토요일 제외)까지다. 자료를 볼 수 있는 곳은 부산 강서구청 환경위생과, 가덕도동 행정복지센터, 창원시 환경정책과, 웅동2동 행정복지센터 등 4곳이다. 설명회는 12월 7일에 가덕도동 행정복지센터 3층 대강당(오후 1시)와 창원 웅동2동 행정복지센터 3층 대회의실에서(오후 4시)에서 열린다. 앞서 국토부는 지난 9월 26일부터 10월 12일까지 환경영향평가항목 등의 결정 내용을 공개한 뒤 주민 의견을 수렴한 바 있다.
이해 당사자들은 가덕신공항 접근 철도가 건설될 때 예상되는 환경 영향, 환경보전 방안 등을 공람 장소에서 서면으로 제출하거나 환경영향평가 정보지원체계(www.eiass.go.kr)에 등록하면 된다.
가덕신공항 접근 철도는 강서구 구랑동과 대항동을 잇는다. 길이는 16.526㎞(복선)이며 시속 200㎞ 속도로 열차가 달릴 수 있다. 120m 규모의 교량 1개와 터널 3개, 정거장 1개가 들어선다. 사업비는 1조5676억 원으로 책정됐다. 사업 기간은 2024년부터 2029년까지다.
국토부 가덕도신공항건립추진단 측은 “철도 건설은 공항으로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꼭 필요한 과정”이라며 “공람과 주민설명회에서 모인 의견을 바탕으로 앞으로의 일정을 진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