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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지역 10월 부동산시장 지표, 전월 비해 모두 부진

주택+토지 심리지수 97.4로 9월(100.9)보다 3.5포인트 떨어져

토지시장 지수는 -6.2포인트… 전국 지자체 중 하락 폭 가장 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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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지역 부동산시장(주택+토지)의 현재 상황을 알려주는 10월의 각종 지표가 전월에 비해 모두 하락했다. 특히 토지시장의 하락 폭은 전국에서 가장 컸다. 전문가들은 일시적인 현상일 수 있으나 이 같은 흐름이 장기화하면 지역 부동산시장에 악영향이 미칠 수 있다고 우려한다.

15일 국토연구원 부동산시장연구센터에 따르면 10월의 부산지역 부동산시장 소비심리지수는 97.4로 9월(100.9)보다 3.5포인트 떨어졌다. 이 지수는 지난 7월 100.2를 기록한 뒤 8월에는 99.9로 하락했다가 9월에 반등했으나 1개월 만에 다시 100 이하로 내려앉았다. 부동산시장 소비심리지수는 100을 넘으면 전월에 비해 가격 상승 및 거래 증가 응답자가 많았음을 뜻한다. 95 미만이면 하강 국면, 95~114는 보합, 115 이상은 상승 국면으로 구분한다.
부산의 아파트 단지. 국제신문DB
지난 9월 101.7이었던 부산지역의 주택시장(매매+전세) 소비심리지수도 10월에는 98.5로 하락했다. 100 이하가 된 것은 지난 6월(95.1) 이후 4개월 만이다. 10월의 매매시장 소비심리지수는 105.2로 9월(109.8)에 비해 4.6포인트 떨어졌다. 전세시장 소비심리지수는 전월(93.5)보다 1.8포인트 하락한 91.7로 조사됐다. 토지시장 심리지수 상황은 더 좋지 않았다. 10월 수치는 87.9로 전월의 94.1보다 6,2포인트 낮았다. 전국 지자체 가운데 하락 폭 1위였다. 2, 3위인 대전(-3.6포인트) 및 인천(-3.4포인트)과는 차이가 크게 났다.

전국의 10월 부동산시장 소비심리지수는 103.2로 전월(108.6)보다 5.4포인트 하락했다. 주택시장 소비심리지수는 9월(110.7)에 비해 5.8포인트 떨어진 104.9를 기록했다. 매매시장 소비심리지수는 111.1로 전월(119.4)에 비해 8.3포인트 떨어졌다. 전세시장 소비심리지수는 98.7로 전월(102.1) 대비 3.4포인트 낮았다. 두 수치는 지난해 12월 이후 9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다 10개월 만에 하락했다. 토지시장 소비심리지수는 87.8이었다. 9월(88.9)보다 1.1포인트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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