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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은 기사 내용과 직접적인 관련이 없음.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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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인구(주민등록 기준)가 결국 330만 명 아래로 내려갔다.
2020년 340만 명 붕괴 이후 불과 3년 만이다.
2일 통계청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부산 주민등록 인구는 329만8213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9월(330만836명, 이하 월말 기준)보다 2623명 줄어든 수치다.
아울러 부산시가 320만 명대 진입 시점으로 예상한 ‘2023년 12월’(국제신문 지난 6월 9일 자 1면 보도)보다 두 달 앞당겨졌다.
부산 인구는 2016년 12월(349만8529명) 처음으로 350만 명선이 무너졌다. 이후 4년 만인 2020년 9월(339만9749명) 340만 명선도 붕괴됐다.
그런데 이번에는 불과 3년 만에 330만 명 아래로 내려갔다.
저출산 고령화를 최대한 늦추거나 막지 못한다면 부산 인구 감소 속도는 앞으로 더 빨라질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통계청이 지난해 5월 발표한 ‘장래인구 추계 시도편(2020~2050년)’ 보고서를 보면 부산 총인구가 300만 명 아래로 내려가는 시기는 2034년(298만2000명)으로 전망됐다.
이는 2019년에 나왔던 전망치(2036년)보다 2년 빨라진 것이다.
특히 부산에서는 생산연령인구(15~64세) 감소 속도가 전체 인구보다 월등히 빠른 상황이어서 우려가 클 수밖에 없다.
지난달 생산연령인구는 222만7992명으로 1년 전 같은 달(227만2486명)보다 2.0% 줄었다.
같은 기간 부산 전체 인구 감소율(0.7%, 332만2286명 → 329만8213명)보다 배 이상 높은 수준이다.
한편 지난달 말 기준 경남 인구는 325만5239명으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부산 인구와의 격차는 4만2974명으로 좁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