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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울 때 애정은 어디 가고?… 5년간 반려동물 61만8982마리 유기돼

11만8838마리 안락사, 15만6243마리 자연사로 생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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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서 반려동물을 키우는 가정이 늘어나고 있지만 버려지는 동물도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윤재갑 의원(전남 해남·완도·진도)이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받은 자료를 보면 2018년부터 2022년까지 61만8982마리의 동물이 유기됐다. 연도별로는 2018년 12만1077마리, 2019년 13만5791마리, 2020년 13만401마리, 2021년 11만8273마리, 2022년 11만3440마리였다.

유기된 동물 가운데는 7만5135마리는 반환, 17만7013마리는 분양됐다. 또 9406마리는 기증됐으며 7만1753마리는 보호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그러나 11만8838마리는 안락사로 생을 마감했다. 15만6243마리는 자연사했다.



한 동물보호센터에서 보호 중인 유기 동물들. 국제신문DB


한편 이번 자료에서는 유기 동물을 보호해야 할 전국의 동물보호센터가 인력과 비용 부족 문제 등으로 계속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동물보호센터는 지난 2013년 361곳이었으나 2016년(281곳)부터는 300곳 이하로 숫자가 줄었다. 2022년에는 239곳이 운영 중이다. 2013년에 비하면 33.8% 감소한 수치다.

윤 의원은 “유기 동물이 발생하지 않기 위해서는 다양한 정책이 마련돼야 한다”며 “동시에 보호자는 반려동물을 끝까지 책임지겠다는 생각을 늘 갖고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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