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종합] 무역수지 4개월 연속 '불황형 흑자'…수출 4.4% 감소

9월 수출 4.4%↓…작년 10월 이후 최저

반도체 수출 14%↓, 대중국 수출 18%↓

정부, 수출확대 프로젝트 10월 초 발표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국제신문DB


지난달 우리나라 무역수지가 4개월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

수출도 4% 줄어드는 데 그치며 향후 ‘플러스 전환’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다만 지난달 무역흑자는 수입이 수출보다 더 많이 줄어든 데 따른 결과다. 사실상 ‘불황형 흑자’가 지속된 셈이다.

●반도체·대중국 수출 여전히 ‘마이너스’

1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지난달 우리나라 전체 수출액은 지난해 같은 달보다 4.4% 감소한 546억6000만 달러로 집계됐다.

이로써 월간 기준 국내 수출액은 지난해 10월부터 지난달까지 12개월 연속 감소세(전년 동월 대비)를 이어갔다.

다만 지난달 감소율(4.4%)은 우리나라 수출이 감소세로 전환된 지난해 10월 이후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또 지난 8월(-8.3%)에 이어 한 자릿수 감소율을 이어갔다.

품목별로 보면 반도체 수출액은 지난해 9월 114억9000만 달러에서 올해 9월 99억 달러로 13.8% 줄었다. 지난해 8월 이후 14개월 연속 감소세다.

다만 수출액(99억 달러) 자체는 지난해 10월 이후 최고 실적이라고 산업부는 전했다.

석유제품(-7%) 석유화학(-6%) 등 수출액도 줄었다. 산업부는 “두 자릿수 감소율을 보인 8월보다 크게 개선됐다”고 자평했다.

반면 자동차(10%)를 포함해 일반기계(10%) 선박(15%) 철강(7%) 디스플레이(4%) 가전(8%) 등 6개 주력 품목의 수출액은 지난해 9월보다 늘었다.

특히 지난달 자동차 수출액은 역대 9월 기준 1위를 달성하며 15개월 연속 수출 증가세(전년 동월 대비)를 이어갔다.

국가별로는 우리나라 최대 교역국인 중국으로의 수출액이 지난해 8월 133억7000만 달러에서 올해 9월 110억 달러로 17.7% 감소했다.

산업부는 “지난달 대중국 수출액(110억 달러)은 올해 최고 실적”이라고 평가했다. 아세안으로의 수출액도 8% 줄었다.

반면 미국(9%) 유럽연합(EU·7%) 수출액은 자동차·일반기계의 양호한 수출 실적에 힘입어 2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베트남 수출도 3% 늘었다.

지난달 우리나라 전체 수입액은 509억6000만 달러로 1년 전보다 16.5% 감소했다.

원유(-16%) 가스(-63%) 석탄(-37%) 등 에너지 수입(-36%)이 크게 줄어든 탓이다.

산업부는 “에너지 외에도 반도체 및 반도체 장비 등 수입이 감소세를 이어갔다”고 전했다.

●산업부 “단기 수출확대 프로젝트 10월 초 발표”

지난달 무역수지는 37억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최근 2년 내 최대 흑자 규모다.

우리나라 무역수지는 지난해 3월부터 지난 5월까지 15개월 연속 적자 행진을 보인 바 있다.

이후 지난 6월 흑자를 기록하면서 그간 무역적자 흐름에 마침표를 찍었고 7월(16억 달러 흑자)과 8월(8억7000만 달러 흑자)에 이어 9월까지 4개월 연속 흑자 행진을 이어갔다.

하지만 이는 수출 자체가 개선된 것이 아니라 수입액이 더 많이 줄어든 데 따른 불황형 흑자로 분석된다.

수출 감소율(4.4%)이 축소됐다고는 해도 여전히 마이너스를 기록 중이기 때문이다.

방문규 산업부 장관은 “우리 수출이 세계적 고금리 기조와 중국의 경기 둔화, 공급망 재편 등 녹록지 않은 대외 여건 속에서도 개선 흐름을 이어나가고 있다”고 자평했다.

산업부는 수출 플러스 조기 전환을 위해 민관 합동 ‘수출 확대 대책 회의’를 본격 가동할 계획이다.

아울러 즉각적인 수출 확대 효과가 기대되는 단기 수출확대 프로젝트를 10월 초 발표할 예정이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내달 부산시 고위직 물갈이 촉각…2·3급 최대 4명 바뀔 듯
  2. 2김기현 측근 서동욱 울산 남구청장, 총선 출마선언 10일 만에 번복 왜?
  3. 3시립미술관 대개조…430억 신축급 공사
  4. 4아쿠아파크 부실…기장군의회 “오규석 前군수 책임” 吳 “흠집내기”
  5. 5김기현 “기득권 내려놓겠다” 정면돌파…당내 책임론 공방
  6. 6경남도, 가덕신공항 배후도시 청사진 개발 착수
  7. 7총선 레이스 시작…“얼굴 알리자” 정치신인들 앞다퉈 등록
  8. 8금태섭·류호정 “女도 병역의무 이행을”
  9. 9[단독] 장제원 "제가 가진 마지막 카드, 불출마하겠다"
  10. 10경찰, 제보자도 못 찾았다…도시공사 비위수사 한달째 스톱
  1. 1김기현 측근 서동욱 울산 남구청장, 총선 출마선언 10일 만에 번복 왜?
  2. 2김기현 “기득권 내려놓겠다” 정면돌파…당내 책임론 공방
  3. 3총선 레이스 시작…“얼굴 알리자” 정치신인들 앞다퉈 등록
  4. 4금태섭·류호정 “女도 병역의무 이행을”
  5. 5[단독] 장제원 "제가 가진 마지막 카드, 불출마하겠다"
  6. 613일 부산 찾는 이재명…이번엔 ‘산은법’ 응답할까
  7. 7민주 1호 영입 환경변호사 박지혜…첫 청년공약 ‘월 20만 원 기숙사 5만 실’(종합)
  8. 8유권자도 어깨띠 매고 선거운동…인터넷 게시판 익명 댓글달기 가능
  9. 9‘글로벌 허브 도시’ 부산의 신성장동력으로
  10. 10텃밭·무주공산으로 몰리는 후보군…부산 지역구 양극화
  1. 1‘연말정산’ 식대 비과세 한도 月 20만 원으로↑(종합)
  2. 2제2금융 대출자는 상생금융 제외? 시작도 안 했는데 삐걱
  3. 3불안불안 부동산PF, 대출잔액·연체율 동반 상승
  4. 4주가지수- 2023년 12월 11일
  5. 5연말 술자리 부담스럽네…부산 맥주·소주 가격 상승세(종합)
  6. 6정부 "국내 주유소 97% 요소수 비축…가격도 평시와 유사"
  7. 7가성비와 프리미엄… 연말 소비 양극화 뚜렷
  8. 8대성문 ‘시청 아틀리에 933’ 분양
  9. 9팍팍한 부산 신혼부부, 1억 이상 빚 있는데 연소득 5800만원
  10. 10길어지는 HMM 새 주인 찾기… 막판까지 진통
  1. 1내달 부산시 고위직 물갈이 촉각…2·3급 최대 4명 바뀔 듯
  2. 2아쿠아파크 부실…기장군의회 “오규석 前군수 책임” 吳 “흠집내기”
  3. 3경남도, 가덕신공항 배후도시 청사진 개발 착수
  4. 4경찰, 제보자도 못 찾았다…도시공사 비위수사 한달째 스톱
  5. 5예산 없다며…노동자 몫은 깎고 업체 돈은 다 챙겨준 지자체
  6. 6대학 선택의 폭 넓은 중위권, 환산점수 유리한 전형 지원해야
  7. 7착용만 허용된 선거홍보물, 손에 들고 흔들면 위법(종합)
  8. 8도시공사 도시창조본부장 공모절차 돌입
  9. 9조희대 대법원장 취임 “국민, 신속한 재판 받을 권리있어”
  10. 10오늘의 날씨- 2023년 12월 12일
  1. 1토트넘 6경기 만에 승리 안긴 손캡…8연속 두 자릿수 골
  2. 2이정후 연봉 1500만 달러 거론…토론토도 참전할까
  3. 3한국 여자핸드볼 결선리그 전패 수모
  4. 4BNK 썸 맏언니 김한별 복귀에도 4연패 수렁
  5. 5리디아 고, 데이와 우승 합작
  6. 6‘의사 복서’ 서려경, 태국 선수에 TKO승
  7. 7아이파크 통한의 역전패…4년 만의 1부 승격 불발
  8. 8정보명호 아시아야구선수권 3위
  9. 99200억 다저스맨 오타니, 내년 서울서 김하성과 대결
  10. 10황인범 세르비아 데뷔골…복귀한 김민재는 혹평
우리은행
부산 is good…부산 is 극지허브
민관학연 극지협의체 필수…다국적 협업공간도 마련해야
부산 is good…부산 is 극지허브
남극협력·인적 교류 재개…“부산 극지타운 조성 돕겠다”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
스토리 박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