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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 섬나라에 '부산엑스포 유치' 사절단 30명 파견

방문규 산업 장관 중심 30명 규모 구성

지난해 10월 BIE 가입한 '막내급 회원국'

대통령 특사 자격으로 엑스포 유치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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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박람회기구 제공


정부가 2030부산세계박람회(월드엑스포) 유치를 위해 아프리카 섬나라 카보베르데에 30명 규모 경제사절단을 파견한다.

카보베르데는 비교적 최근인 지난해 10월 국제박람회기구(BIE)에 가입한 ‘막내급 회원국’이다.

부산엑스포 지지표를 한 장이라도 더 확보하기 위해 정부가 막판 총력전에 나선 것으로 분석된다.

27일 관계 부처에 따르면 방문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추석 연휴 기간 부산엑스포 유치 교섭을 위해 대통령 특사 자격으로 카보베르데를 방문한다. 그는 이날 출국했다. 지난 20일 취임 이후 일주일 만이다.

앞서 방 장관은 지난 13일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장관으로 임명되면 취임 직후부터 적극적인 유치 활동을 전개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카보베르데는 아프리카 서부 연안의 세네갈과 마주 보는 대서양 섬나라다. 면적은 제주도의 2배, 인구는 60만 명 수준이다.

그동안 지리적인 조건 등으로 양국 정부 간 협력은 미미한 편이었다.

특히 BIE 회원국이 되면서 오는 11월 28일 2030세계박람회 개최지를 선정할 때 ‘1표’를 행사하게 된다.

산업부는 “장관급 이상 정부 인사가 카보베르데를 방문하는 것은 처음”이라며 “방 장관은 농촌진흥청과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 한국전력공사(한전), 민간 기업 등 30여 명의 경제사절단을 이끌고 간다”고 전했다.

방 장관은 카보베르데 정부 고위 인사와 만나 ▷양국 간 농업분야 협력 ▷민간 소통창구 개설 ▷공적개발원조(ODA) ▷무역·투자 촉진 ▷에너지 인프라 협력 등을 주요 의제로 논의한다.

이 과정에서 우리 정부의 협력 강화 의지를 전달하는 한편 부산엑스포 지지를 요청할 계획이다.

한편 방 장관은 카보베르데 방문에 앞서 28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국제에너지기구(IEA) 본부에서 개최되는 ‘IEA 핵심 광물·청정 에너지 고위급 회의’에 참석해 핵심 광물의 안정적 공급 확보를 위한 우리 정부의 주요 정책을 설명할 예정이다.

방문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지난 26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를 방문해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과 만나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산업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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