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수산물 소비급감 없었지만…추석 후 촉각

日 오염수 방류 한 달

  • 조민희 기자 core@kookje.co.kr
  •  |   입력 : 2023-09-25 19:00:57
  •  |   본지 11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할인행사 지속, 방사능검사 강화
- 우럭 등 활어 가격 내림세 주춤
- 방어·삼치 위판가 작년보다 상승
- 국민 불안감 완전한 해소가 관건

일본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가 24일로 한 달을 맞았다. 수산물을 비롯해 해수 등 각종 방사능검사가 확대·강화되고 수산물 소비 촉진을 위한 할인행사가 이어지고 있다. 수산업계는 일단 눈에 띄는 소비 급감은 없어 한숨을 돌렸지만 추석 특수 이후 상황을 좀더 지켜봐야 한다는 입장이다.

25일 부산공동어시장에 따르면 올 들어 지난 20일까지 주요 어종의 평균 위판가격을 보면 고등어는 ㎏당 1552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839원에 비해 84원이 떨어졌다. 전갱이류는 ㎏당 1411원으로 전년 동기(1248원) 대비 113원이 올랐다. 방어와 삼치는 올해 ㎏당 각각 2293원과 6093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5원, 127원 올랐다.

오염수 방류일인 지난달 24일부터 지난 23일까지 한 달 간 추이를 보면 어가는 전반적으로 내렸다.

고등어는 상자당 2만8197원으로, 전년 동기 3만1948원보다 11.7% 떨어졌다. 삼치와 갈치 가격 역시 각각 전년보다 11.7%(9만3008원→8만2960원), 13.5%(9만2828원→8만261원) 하락했다. 오징어는 생산량이 줄면서 59.1%(11만5505원→18만3762원)나 올랐다. 공동어시장 관계자는 “고등어와 갈치 등 주요 어종의 가격이 지난해보다 떨어지기는 했으나 공급량이 많은 원인도 크다”며 “어가는 공급량은 물론 신선도 수출상황 수요 등 여러 요인이 복합적으로 영향을 미쳐 결정되기 때문에 지금으로서는 뚜렷한 소비 위축현상이라고 말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임정훈 대형기선저인망수협 조합장은 “실제 방류가 시작되고 나서 오히려 우럭 장어 등 활어 위주 어가의 내림세가 많이 주춤해져 다행이다”면서도 “추석연휴가 있는 만큼 수요 증대시기인 점을 감안하면 추석 이후 상황을 좀더 지켜봐야 정확하게 판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해양수산부는 과거 92개 지점에서 진행하던 해수 방사능검사를 지난 7월 24일부터 200곳으로 확대했다. 해수 방사능 검사 및 분석결과 모두 ‘안전’으로 분석됐다. 해운대해수욕장을 비롯해 연안해수 10개 지점 분석 결과도 이상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시도 지난 1월부터 수산물 원산지 표시 단속을 진행했다. 현재까지 6600여 개소 중 원산지 미표시 37건, 거짓표시 23건 등 총 60건을 적발했다. 시는 단계적으로 지역 내 수산물 322개 품목, 총 8만 6737개소를 대상으로 지속적으로 단속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정부와 지자체의 대대적인 소비 촉진을 위한 할인행사도 수요 감소를 저지하는 효과가 적지 않다는 분석이다.농림축산식품부와 해양수산부, 중소벤처기업부는 농축수산물 소비자 물가 안정을 위해 오는 27일 추석맞이 전통시장 온누리 상품권 현장 환급행사를 공동 진행하고 있다. 전국 145개 시장에서 당일 국산 신선 농축수산물 등 구매 금액의 최대 30∼40%를 온누리상품권으로 환급해준다. 시도 추석 명절을 맞아 25일까지 온라인 수산물 상생할인전을 개최하는 등 수산물 소비촉진 관련 행사를 지속적으로 실시한다. 하지만 국민 불안 심리가 완전히 해소된 것은 아니여서 추후 상황이 주목된다. 일본 정부는 이달 말부터 다음 달 초까지 2차 방류, 또 내년까지 세 번째 방류를 추진할 계획이다. 대형선망수협 한창은 상무는 “지금 추석 물량이 받치고 있지만, 명절이 지나고 나면 어가가 어떻게 될 것인지 굉장히 민감하다”고 말했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부산 울산 경남 흐리고 밤부터 가끔 비
  2. 2우크라 “북한군 포로 한국행, 韓과 직접 대화…비밀이송은 이상했을 것”
  3. 3집세 받는 미성년 집주인?…올해 20세 미만이 산 주택 115건
  4. 4가수 김호중팬클럽 ‘그레이스방’ 회원들, 부산시장애인체육회에 성금 전달
  5. 5'부캉이' 북항 놀러 왔다가 덜컥 정착?…부산 명예홍보대사 도전
  6. 6대구도 ‘돔 유치’ 참전…부산 부지·재원 서둘러야 국비 선점
  7. 7다대소각장 개발 다시 원점…부산시, 부지매각 해지 결정
  8. 8수해 상처 여전한 거제, 전국서 ‘한가위 온정’
  9. 9HJ重 올해 8척 ‘릴레이 수주’…대형선 경쟁력 입증
  10. 10장기체류 ‘부캉이’ 연휴 뒤 외해로 유도할 듯(종합)
  1. 1우크라 “북한군 포로 한국행, 韓과 직접 대화…비밀이송은 이상했을 것”
  2. 2청와대 ‘검찰개혁 국민 속였다’ 유시민에 법적 대응 검토
  3. 3우크라이나에 생포된 북한군 포로 2명, 이미 한국 입국해
  4. 4[정가 인&아웃] 울산 남갑서 당권파 - 친한계 격돌하나
  5. 5“학교 통폐합 지역 맞춤형으로 접근”
  6. 6[속보] 정부, 젤렌스키 ‘북한군 포로 한국행’ 발언 사실상 확인
  7. 7국힘 유용원 “北포로 송환, 정부 노고 감사…젤렌스키 통해 알려진 건 아쉬워”
  8. 8李 유엔연설 “한반도 종전 위해 당사자 대화하자”
  9. 9민주 “조희대의 내란” 국힘 “더 가면 李탄핵”
  10. 1010대 부산시의회 의정모임 해양·이동 문제 집중
  1. 1집세 받는 미성년 집주인?…올해 20세 미만이 산 주택 115건
  2. 2다대소각장 개발 다시 원점…부산시, 부지매각 해지 결정
  3. 3HJ重 올해 8척 ‘릴레이 수주’…대형선 경쟁력 입증
  4. 4가덕신공항 부지공사 기본설계 정부심의 통과
  5. 5북항 핫플만든 인싸 상어 '부캉이', "인기 덕 좀 봅시다" 마케팅 열풍
  6. 6[한 손 뉴스] 국산 전투기로 영공 수호…KF-21 공군 1호기 배치
  7. 7바리스타 심사위원이 만든 스페셜티
  8. 8홍지선호 국토부 출범 “公기관 2차이전 속도”(종합)
  9. 9빚에 허덕이는 20·30세대…올해 '개인회생 신청' 3만명 육박
  10. 107000피 사수했지만 ‘전강후약’…연휴휴장 속 美中정상회담 촉각(종합)
  1. 1부산 울산 경남 흐리고 밤부터 가끔 비
  2. 2'부캉이' 북항 놀러 왔다가 덜컥 정착?…부산 명예홍보대사 도전
  3. 3대구도 ‘돔 유치’ 참전…부산 부지·재원 서둘러야 국비 선점
  4. 4수해 상처 여전한 거제, 전국서 ‘한가위 온정’
  5. 5장기체류 ‘부캉이’ 연휴 뒤 외해로 유도할 듯(종합)
  6. 6곳간 적자 사하구, 감천마을축제 예산은 더 늘려
  7. 7북항 핫플만든 인싸 상어 '부캉이', "인기 덕 좀 봅시다" 마케팅 열풍
  8. 8밀양 분만 의료공백 현실화…산모들 부산·창원 원정
  9. 9가게 이름 ‘시진핑’이라서?…한밤중 괴한에 ‘페인트 테러’ 당한 중식당
  10. 10북구, 오태원 전 구청장 수사의뢰…‘쑥뜸방’ 과태료·변상금 부과 절차
  1. 13경기 1실점 철벽 마운드 韓, 조1위 슈퍼라운드행
  2. 2父 여홍철과 어깨 나란히…여서정, 8년 만에 도마 금메달
  3. 3여서정·안세영·우상혁…‘금빛낭보’ 기대
  4. 42전 전승 한국축구, 조 선두로 8강 진출
  5. 5송세라, 항저우 한 풀었다…AG 첫 ‘금빛찌르기’
  6. 6[속보]한국 카누, 아시안게임 남자 카약 4인승 500m 금메달
  7. 7부상 악재 이정후, 사실상 시즌 아웃
  8. 8육상 8년 만의 금빛 질주 기대…육상 29일까지 ‘골든데이’
  9. 9셔틀콕 女단체 4강행…배드민턴 女단체전 2연패 시동
  10. 10프로농구 시범경기 24일 점프볼
커피도시 부산 '카페 열전'
바리스타 심사위원이 만든 스페셜티
600조 SMR시장 부산이 선점한다
“부산을 SMR 종합산업 거점화…원자력 쇄빙선 시장 개척을”
  • 2026 국제환경에너지산업전
  • 국제골프아카데미
  • 부산국제마라톤
  • 어린이청소년경제아카데미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