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부산세계박람회(월드엑스포) 현지실사단이 부산을 방문했을 때 에어부산이 특별기에서 사용했던 향기가 전 노선에 퍼진다.

에어부산이 지난 4월 엑스포 현지 실사단 방문 때 사용한 향기를 이용해 전 노선에 향기 서비스를 시작한다. 사진은 에어부산 승무원이 항공기에 해당 향기를 담은 방향제를 뿌리는 모습. 에어부산 제공

에어부산은 25일부터 탑승객의 편안한 여행과 쾌적한 기내 환경 조성을 위해 국내·국제 전 노선에서 향기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5일 밝혔다. 서비스에 사용되는 기내 방향제는 부산지역 조향업체와 협업해 제작했으며 향 선정에는 에어부산 임직원들이 직접 참여해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최종 결정됐다. 특히 이 향은 지난 4월 월드엑스포 현지실사단 특별기 운항 당시에 에어부산과 부산을 대표하는 향으로 실사단에 깊은 인상을 남겼으며 앞으로 에어부산만의 시그니처 향기로 기억될 것으로 보인다.

에어부산 관계자는 “이번 향기 서비스를 통해 여행을 더욱 설레는 추억으로 오래 기억하길 바란다”며 “한정된 비행 시간과 공간 속에서도 승객에게 편안하고 즐거운 여행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하고 차별화된 기내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한편 김해공항 국제여객청사 출국장 내 에어부산 전용 라운지 이용객을 위해 라운지에서도 동일한 향기 특화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