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부터는 부산역 등 전국 주요 역의 75개 주차장에서 ‘모바일 예매 앱’(코레일톡)을 통해 사전에 요금을 정산할 수 있게 된다.
국토교통부와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고객이 소지하고 있는 모바일 승차권 도착시간에 맞춰 주차시간을 자동 계산한 뒤 요금을 미리 결제할 수 있도록 앱 기능을 개선했다고 25일 밝혔다. 정산은 신용카드뿐 아니라 코레일 마일리지로도 가능하다. 또 열차 이용 할인을 비롯해 경차, 친환경차, 공공할인(장애인·국가유공자) 적용 여부 등을 자동으로 반영해 요금이 결제된다. 코레일톡을 이용하면 주요 기차역 주차장의 주차 가능 공간, 이용 요금, 위치 등의 정보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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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역 선상주차장. 국제신문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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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울산·경남에서 사전 정산 체계가 적용되는 주차장은 16곳이다. 부산에서는 부산역 북항, 부산역 선상, 구포역, 부전역 등 4곳이 대상에 포함됐다. 울산에서는 울산역 선하, 울산역 A, 북울산역, 남창역, 태화강역 등 5곳에서 요금 사전 정산을 할 수 있다. 경남은 마산역, 진주역, 물금역, 진영역, 창원중앙역, 창원역, 창원역 노상주차장 등 7곳이다.
한편 한국철도공사는 지난해 시범운영을 마친 ‘짐 배송 서비스’ 적용 대상을 더 늘린다. 이 서비스는 올해 1월부터 순차적으로 부산역, 강릉역, 여수엑스포역, 신경주역, 광명역으로 확대됐다. 이어 25일부터는 순천역과 목포역, 12월에는 서울역과 용산역에서 같은 서비스가 제공된다. 아울러 한국철도공사는 올해 말까지 모바일 예매 앱에서 짐 배송 신청, 예약, 결제를 한 번에 할 수 있게 기능을 보완하기로 했다. 현재는 전화를 통해서만 예약할 수 있다.
국토부는 이번 조치가 승객들이 더 편하게 열차 이용을 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박지홍 국토부 철도국장은 “앞으로도 철도와 일상생활을 접목해 이동시간을 줄이고,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방안들을 찾아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