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 부산역 광장에서 진행된 2030부산세계박람회 관련 국제박람회기구(BIE) 실사단 환영 행사 모습. 사진은 기사 내용과 직접적인 관련이 없음. 국제신문DB

산업통상자원부가 국내 바이오 기업의 세계시장 진출과 2030부산세계박람회(월드엑스포) 유치를 지원하기 위해 20~21일 리투아니아에서 열리는 바이오 포럼 ‘LSB(Life Sciences Baltics) 2023’에 경제사절단을 파견한다.

LSB 2023은 전 세계 40개국에서 800명의 참가자가 모이는 발트 최대 규모 바이오 포럼이다.

60여 개 전시관과 50여 명 연사가 함께하는 컨퍼런스, 다양한 B2B(기업 간 전자상거래) 파트너십 등으로 구성된다. 로슈(Roche), 써모피셔(ThermoFisher) 등 글로벌 바이오 기업이 행사에 참여한다.

행사 첫날 산업부는 양국 바이오 기업 간 파트너십 구축을 위한 ‘한국·리투아니아 바이오산업 라운드 테이블’을 개최한다.

한국 측은 바이오협회를 비롯해 롯데바이오로직스, SK바이오사이언스 등 기업이 참여한다. 리투아니아 측은 현지 바이오협회와 업체가 참여한다.

앞서 리투아니아 바이오협회는 2022년 한국바이오협회 주최 컨벤션 행사인 ‘바이오플러스 인터펙스’에 참석해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바 있다.

산업부는 별도 컨퍼런스에서 우리나라 바이오 산업의 현황과 주요 정책, 기업 비즈니스 등을 공유할 예정이다.

행사장 내 한국관에는 엔세이지와 에스엔에스랩 등 국내 기업 부스뿐 아니라 부산엑스포 부스도 마련돼 엑스포 유치 활동이 펼쳐진다.

산업부는 “리투아니아와의 첨단산업 협력을 강화하고 K-바이오의 해외 진출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