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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협, 55년 전경련 내리고 새표제석…류진 회장 “초심으로”

한경협, 19일 FKI 타워에서 제막식

전경련회관도, FKI타워로 바꿔

영문명칭 종전과 동일

  • 정옥재 기자 littleprince@kookje.co.kr
  •  |   입력 : 2023-09-19 10:1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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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가 55년간 사용한 전국경제인연합회 간판을 내리고 새롭게 출발했다.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가 기관 명칭을 ‘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로 공식 변경하고 출범한 가운데 19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FKI타워에서 열린 표지석 제막식에서 류진 한경협 회장과 내빈들이 파이팅을 외치며 기념촬영하고 있다. 왼쪽부터 조현준 효성 회장, 류진 한경협 회장, 김윤 삼양홀딩스 회장, 김창범 한경협 상근부회장. 연합뉴스
한경협은 19일 오전 서울 여의도 FKI타워(옛 전경련회관)에서 표지석 제막식을 열고 정문 앞 전경련 표지석을 한경협 표지석으로 교체했다.

협회의 새로운 슬로건은 ‘한국 경제 글로벌 도약의 중심’이다. 이는 ‘슬로건·CI(기업 이미지) 아이디어 대국민 공모전’ 수상작의 문구를 일부 수정한 것이다. 대한민국의 주요 7개국(G7) 대열 진입 및 글로벌 퍼스트 무버 도약이라는 비전과 함께 이를 위해 한경협이 글로벌 싱크탱크로서 중추적인 역할을 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고 한경협은 설명했다.

2013년 9월 준공된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의 명칭도 ‘FKI(The Federation of Korean Industries) 타워’로 변경됐다. 전경련의 영문 명칭인 ‘FKI’를 한경협의 영문 명칭으로 유지하면서 건물 이름에 적용한 것이다.

전경련의 새 이름인 한경협은 1961년 삼성그룹 창업주 고 이병철 회장 등 기업인 13명이 설립한 경제단체 이름이다. 한경협은 이후 1968년 명칭을 바꿔 최근까지 전경련으로 불려 왔다. 류진 한경협 회장은 이날 인사말에서 “55년 만에 한국경제인협회가 이름을 바꾼 것은 창립 당시 초심을 되새기고 진정한 변화를 이루기 위한 것”이라며 “한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싱크탱크로 나아가는 길에 임직원 모두 힘과 지혜를 모아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류진 한경협 회장, 김윤 삼양홀딩스 회장, 조현준 효성 회장, 김창범 한경협 상근부회장과 한경협 임직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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