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우리나라에서 열리는 기반시설 관련 국제회의에서 2030 세계 박람회 부산 유치를 적극적으로 홍보한다.
18일 국토교통부는 19일부터 20일까지 이틀간 서울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개최되는 ‘글로벌 인프라 협력 콘퍼런스(GICC) 2023’에서 참가국을 대상으로 2030 세계 박람회가 부산에서 꼭 열려야 하는 이유를 널리 알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우리 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고 수주를 확대하기 위한 이 행사는 올해로 11회째를 맞는다. 세계 각국의 주요 장·차관 등을 초청해 고위급 면담, 사업 설명회, 1대 1 회동 등을 진행한다. 그동안 우리나라는 국내 기업에 새로운 사업 정보를 제공하는 한편 해외 발주처와의 직접적인 교류 기회 확대 등을 통해 300억 달러의 수주 실적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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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로벌 인프라 협력 콘퍼런스(GICC) 2023’ 홍보물. 국토교통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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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 열렸던 ‘글로벌 인프라 협력 콘퍼런스(GICC) 2022’ 모습. 국제신문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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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24개국에서 장·차관, 최고 경영자, 고위관계자 60여 명과 각국 대사 20여 명 등이 참석한다. 국내 공공기관과 민간기업 등도 동참한다. 행사 기간에는 스마트시티, 플랜트, 교량, 항만 등 기존의 기반시설 협력을 비롯해 우크라이나 재건 등 앞으로 우리나라 기업들이 참여를 희망하는 다양한 사업에 대한 논의가 이어진다. 필리핀, 이라크, 라오스, 콜롬비아, 폴란드, 카타르, 튀르키예 등이 주요 협상 국가다. 대상 사업은 필리핀 바탄-카비테 교량 건설, 이라크의 비스야마 신도시 조성, 라오스 루앙프라방 공항 건설 등이다.
특히 국토부는 이 행사의 주제 가운데 하나로 ‘부산은 준비됐다(Busan is Ready)’를 내걸었다. 이에 따라 원희룡 국토부 장관은 고위 관계자들과의 면담을 통해 전쟁의 아픔을 딛고 선진국으로 도약한 한국의 성장 경험을 공유하는 한편 2030년 세계 박람회를 부산에 유치하려고 노력하는 우리나라의 의지를 설명할 계획이다. 이어 오는 11월로 예정된 2030 세계 박람회 개최지 결정 때 한국을 적극적으로 지지해달라고 당부한다. 김오진 국토부 제1차관과 백원국 제2차관, 강희업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위원장도 고위급 양자 면담 및 다자회의 등에서 2030 세계 박람회 부산 유치 노력을 병행하기로 했다.
원 장관은 “이번 행사에서는 우리나라와 협력이 필요한 국가들과 관계를 강화해 국내 기업의 역할과 범위를 해외로 넓히는 데 주력할 것”이라며 “아울러 ‘부산은 준비됐다’는 사실을 강조, 2030 세계 박람회가 꼭 부산에서 열릴 수 있도록 지지해 줄 것을 참가국에게 요청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