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이복현의 금감원 ‘라임’ 재조준, 민주 의원 연루설…文정권 파장

대규모 환매 ‘3대 펀드’ 재조사

  • 박태우 기자 yain@kookje.co.kr
  •  |   입력 : 2023-08-24 19:48:00
  •  |   본지 6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금융감독원이 대규모 환매를 일으킨 ‘라임 사태’를 전면 재검사해 국회의원 등 유력 인사에 대한 특혜성 환매 및 수천억 원 규모 횡령을 적발했다. 검사 출신 이복현 금감원장이 전 정권 연루 의혹이 제기됐던 ‘3대 펀드 사건’을 다시 정조준하면서 후폭풍이 커질 전망이다.

금감원은 라임·옵티머스·디스커버리자산운용 등 3개 운용사에 대해 추가 검사한 결과 ▷특정 인사를 위한 펀드 돌려막기 ▷펀드 자금 횡령 ▷임직원 사익 추구 등 새로운 위법 행위를 적발했다고 24일 밝혔다. 앞서 이 원장은 지난해 6월 취임 일성으로 라임·옵티머스 재조사 가능성을 언급했다.

금감원의 재검사 결과 중 가장 관심을 끄는 부분은 기업 관련 추가 횡령 혐의와 국회의원이 특혜성 환매를 받았다는 것이다. 금감원은 라임 펀드가 2017년부터 2021년까지 투자한 5개 회사 임원 등이 약 2000억 원을 횡령한 혐의를 잡아냈다. 라임자산운용이 대규모 환매 중단 직전인 2019년 8~9월 다선 국회의원 등 유력 인사에게 특혜성 환매를 해줬다는 사실도 새로 밝혀졌다. 함용일 금감원 부원장은 해당 국회의원에 관해 “어느 당, 누구의 문제인지 실명을 확인해 줄 수는 없다”고 했다. 금융권에서는 민주당 소속 다선 의원이라는 설이 파다하다. 횡령 자금의 용처와 정치권 연루 혐의 등이 실제로 드러나면 파장이 확산할 수 있다.

옵티머스 펀드와 관련해서도 횡령과 부정 거래 행위가 추가로 드러났다. 공공기관의 기금운용본부장 D 씨는 전체 기금의 약 37%에 달하는 1060억 원을 옵티머스 펀드에 투자하면서 옵티머스자산운용으로부터 1000만 원을 수수했다. D 씨 자녀도 옵티머스자산운용 관계사로부터 급여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옵티머스 펀드 자금이 투자된 특수목적법인(SPC)에서도 수십억 원 규모 횡령 혐의가 발견됐다. 역시 부실 운용과 불완전 판매 등으로 논란을 빚었던 디스커버리 펀드에서도 펀드 돌려막기 등의 혐의가 확인됐다.

3대 펀드 사건은 모두 문재인 정부 때 불거졌다. 당시 전 정권 인사 연루 의혹이 나왔지만 수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는 지적이 많았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HD현대중공업 올해 임단협 잠정합의안 부결노사 갈등 커질 듯
  2. 2금융권 광범위 AI 공격 “해킹 시도 더 많을 수도”
  3. 3“이래서 당첨 힘들었나”… 최근 5년간 민간아파트 부정 청약 1669건
  4. 4“의도한 거라면 안 좋다” 축구 금메달 시상식서 제때 오르지 못한 태극기
  5. 5[속보] “법 위반한 적 없어” 김상욱 울산시장 첫 경찰 출석
  6. 62026 진주남강유등축제 화려한 개막…18일까지 ‘빛의 향연’
  7. 7오세훈, 영화 암살자(들) ‘탄흔 티켓’에 “문화 품격 훼손”
  8. 8"차명계좌 적발, 작년 이후 총 3471건…NH농협 가장 많아"
  9. 9[단독]서지영 “기보, 본사는 부산에 두고 부산 기업은 심각한 홀대"
  10. 10“술값 내라” 여러 차례 여자친구 때릴 듯 위협한 20대 집유
  1. 1오세훈, 영화 암살자(들) ‘탄흔 티켓’에 “문화 품격 훼손”
  2. 2[단독]서지영 “기보, 본사는 부산에 두고 부산 기업은 심각한 홀대"
  3. 3[속보]민주당, 국힘 집회에 “극우 유튜버들 박수 세례에 중독된 장동혁”
  4. 4李대통령, 금융기관 개인정보 유출에 “철저 조사 지시”
  5. 5'좌아하게'? 다시 논란 부른 이 대통령 SNS 정치
  6. 6김민석 “차기 총선 주 싸움터는 한강 아니라 낙동강”
  7. 7李대통령, ‘정청래 그만 괴롭히라’는 글에 “괴롭힌 거 아냐”
  8. 8軍 “北, 동해상으로 미상 발사체 발사”
  9. 9추미애 “김지용, 언제든 국민과 정의에 등 돌릴 수 있는 자”
  10. 10靑, 北 탄도미사일 발사에 긴급회의…“안보리 위반, 즉각 중단 촉구”
  1. 1금융권 광범위 AI 공격 “해킹 시도 더 많을 수도”
  2. 2“이래서 당첨 힘들었나”… 최근 5년간 민간아파트 부정 청약 1669건
  3. 3"차명계좌 적발, 작년 이후 총 3471건…NH농협 가장 많아"
  4. 4알래스카 LNG 프로젝트 둘러싼 한·미 불협화음 언제까지 이어지나
  5. 5정부의 농축산물 할인 지원 예산 급증… 재정 부담 가중될 듯
  6. 6미래대응기금, 국감 쟁점 부상…국회 "재원 지속가능 의문"
  7. 7카카오 월4900원 멤버십 출시…네이버 쿠팡과 3파전
  8. 8SK지주 최태원 지분율 3% 하락…최 회장 재산분할 자금 충당
  9. 9웰컴저축은행도 정보유출…법인고객 정보 2200건 추정
  10. 10"산업용 차등요금제, 기업의 지역이전 효과 극히 불투명"
  1. 1HD현대중공업 올해 임단협 잠정합의안 부결노사 갈등 커질 듯
  2. 2[속보] “법 위반한 적 없어” 김상욱 울산시장 첫 경찰 출석
  3. 32026 진주남강유등축제 화려한 개막…18일까지 ‘빛의 향연’
  4. 4“술값 내라” 여러 차례 여자친구 때릴 듯 위협한 20대 집유
  5. 5AI 성착취물 텔레그램방 ‘그놈’…잡고 보니 경찰관
  6. 6부산·울산·경남 일부 비…낮 최고 23∼26도
  7. 7울산바위 배경으로 사진 찍다 추락한 70대 등산객 숨져
  8. 8“차량 흔들린다” 술 취해 소화기로 버스기사 폭행한 60대
  9. 9"친구가 총기 들고 탈영"…허위 신고한 20대 벌금 500만 원
  10. 10ADHD 치료제 처방 2년 새 38% 급증…“공부 잘하는 약 없어”
  1. 1“의도한 거라면 안 좋다” 축구 금메달 시상식서 제때 오르지 못한 태극기
  2. 2‘단체전 대역전극’ 펜싱 2관왕 오상욱, 한국선수단 MVP
  3. 3[속보] '짜릿한 역전극' 14세 최지운, AG 요트 소년부 금메달
  4. 4이우석, 양궁 리커브 남자 개인전 金…단체전까지 2관왕
  5. 5태권도 송다빈, 여자 67㎏초과급 금메달…겨루기 첫 金 수확
  6. 6한국, AG 남자 축구 4회 연속 금메달…결승 한일전 1-0 승리
  7. 7서채현, 아시안게임 스포츠클라이밍 여자 리드 금메달
  8. 8송교창·최준용 빠진 KCC…‘루이스 킹’ 희망될까
  9. 9KLPGA 대회 처음 부산서 여는 HJ重… “지역과 상생할 것”
  10. 10메치고 쏘고…한국 유도·양궁 ‘금빛 데이’
우리은행
커피도시 부산 '카페 열전'
도토리 숲 언덕서 ‘휴식 한 모금’…바리스타과 겸임교수 깊은 손맛
부산을 K-팝 성지로
150년史 부산항 무대 삼은 아레나, 세계 어디에도 없는 K-팝 명소로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