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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교통공사 코로나 첫해 4709억 적자, 2026년은 돼야 회복

통계청 전국 도시철도 분석 결과…2020년 통행량 급감에 수익 ‘뚝’

  • 이석주 기자 serenom@kookje.co.kr
  •  |   입력 : 2023-06-26 20:06:29
  •  |   본지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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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첫해 4700억 원 적자를 낸 부산교통공사가 통행량 회복이 예상되는 2026년 이후에야 수익이 개선될 것으로 예측됐다. 아울러 우리나라 66세 이상 은퇴 연령층의 상대적 빈곤율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주요국 중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교통공사. 국제신문 DB
통계청은 이런 내용이 담긴 ‘통계플러스 여름호’ 보고서를 26일 발간했다. 보고서에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전국 도시철도 통행량 변화’ 분석 결과가 담겼다.

2020년 부산교통공사의 영업 손실 규모는 4709억 원에 달했다. 이 적자액은 전년보다 34.2% 급증한 것이다. 당기 순손실은 2634억 원이었다. 역시 전년보다 적자 규모가 72.7% 확대됐다. 통계청은 “코로나19 확산으로 도시철도 통행량이 급격히 줄었고 그 여파가 수익에도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아울러 도시철도(전국 기준) 간 환승 비율은 2019년 12.8%에서 2020년 18.5%로 5.7%포인트 상승했지만, 도시철도와 버스 간 환승 비율은 같은 기간 52.6%에서 30.7%로 21.9%포인트 급락했다. 통계청은 “코로나19 확산 이후 이용 수단 간 환승을 기피하는 현상이 반영된 결과로 보인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자체 분석 결과 서울 부산 대구 등 도시철도 통행량은 2026년에야 코로나19 확산 이전(2019년) 수준을 회복할 것으로 예측됐다”며 “운영 기관 수익도 3년 후부터 개선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2019년 기준 우리나라 66세 이상 고령자의 상대적 빈곤율은 43.2%로 집계됐다. 이는 OECD 주요국 중 최고치다. 상대적 빈곤율은 중위 소득 50% 이하 인구의 비율을 말한다. 우리나라 66세 이상 고령층 10명 중 4명 이상은 중위 소득 50% 이하라는 의미다. 통계청은 “66세 이상 인구는 은퇴 연령층에 속한다”며 “급격한 고령 인구 증가에 따라 노인 빈곤층 확대가 우려된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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