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부산신발 기술 에티오피아 전수…엑스포 우군도 만든다

부산경제진흥원 신발산업센터 등 공적개발원조에 국비 113억 받아

  • 유정환 기자 defiant@kookje.co.kr
  •  |   입력 : 2023-06-06 19:45:11
  •  |   본지 12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신발틀 공장 짓고 R&D센터 구축
- 엑스포 유치전 ‘아프리카 표’ 기대

‘신발 도시’ 부산의 노하우가 아프리카 대륙에 전수된다. 부산의 기술이 아프리카 경제 발전을 지원하는 것은 물론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전에서 ‘든든한 우군’을 만들 수 있을지 기대를 모은다.
지난 4월 에티오피아를 방문한 부산경제진흥원 신발산업진흥센터 한국개발협력단 한국신발피혁연구원 한동대 관계자가 라스트(신발틀) 공장 설립 등을 위한 세부 지원사항을 파악한 뒤 현지 관계자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부산경제진흥원 제공
부산경제진흥원 신발산업진흥센터는 한국국제협력단(코이카)이 공적개발원조(ODA)로 진행하는 ‘에티오피아 가죽 및 가죽제품 경쟁력 강화 사업’ 공모에 선정돼 20년간 쌓은 노하우를 에티오피아에 전할 계획이라고 6일 밝혔다. 이 사업에는 국비 113억 원이 투입되며, 신발센터와 한동대 산학협력단이 올해부터 2027년까지 5년간 컨소시엄을 구성해 진행한다.

신발센터 측은 이달 중순 1차 착수 조사를 위해 분야별 전문가와 함께 에티오피아 수도 아디스아바바로 향한다. 여기에서 라스트(신발틀) 개발을 위한 건물 신축 및 가죽제품 연구개발(R&D) 센터 건립을 추진한다. 이후 신발을 비롯한 에티오피아 주력 가죽산업의 경쟁력을 높여 신규 일자리를 창출하고 경제 성장을 돕는다. 또 에티오피아에 전문 인력을 파견해 실무자 교육 활동을 펼친다. 이에 더해 현지 고위급 공무원을 부산으로 초청해 연수를 진행한다.

앞서 에티오피아는 2020년부터 코이카에 ODA 사업으로 라스트 공장을 만들어 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코이카는 지난해 4월 신발센터 한국신발피혁연구원 한동대 한국무역정보통신 원랩건축사사무소 등 7개 분야 전문가를 에티오피아로 보내 세부 지원 사항을 파악했다. 이어 지난해 12월 공모에 나섰고, 지난 4월 신발센터와 한동대 컨소시엄을 최종 사업 수행자로 선정했다.

이에 따라 신발센터는 7일 주한 에티오피아 데씨 달키 두카모 대사와 김상진 명예영사 등을 사상구 첨단신발융합허브센터로 초청해 상호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는다. 특히 ‘빅 웨이브(BIG wave)’를 내걸고 사업 착수 보고회도 연다. ‘BIG wave’는 부산시의 새 도시 슬로건인 ‘Busan is good’의 첫 글자 ‘BIG’과 지역 신발산업이 아프리카 대륙으로 새로운 여정을 떠난다는 의미의 ‘wave’를 합성해 만들었다.

사업 착수 보고회에는 에티오피아 외에도 코이카·한국신발산업협회·부산국제교류단·한동대 관계자 등 50여 명이 참여한다. 이 자리에서는 이번 사업 내용 소개에 이어 에티오피아 가죽산업 발전을 위한 양국 협력 방안 등이 논의된다.

진양현 부산경제진흥원장은 “ODA 사업을 통해 아프리카 개발도상국의 경제 발전에 도움을 주면서 부산의 국제적 위상을 높일 것”이라며 “이를 통해 아프리카 국가들의 2030월드엑스포 부산 유치 지지도 끌어내겠다”고 말했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금양 부활할까…AI 데이터센터 진출 임시주총서 가결
  2. 2연 300만 찾는 청사포, 대중교통 하루 8회 마을버스뿐
  3. 3[시민기자] ‘핑크 가을’ 내려앉은 대저생태공원
  4. 4공항공사, 김해서 5년간 2575억 벌고도 투자 451억뿐
  5. 5잘 넣긴 하는데…욱하는 외인, 속 타는 구단
  6. 615년 발암 석면지붕 슬레이트 치웠는데 증가? 실태조사부터 부실
  7. 7부산 몸집 키우는 해양금융 생태계
  8. 8데이터센터로 돌파구…이차전지 공장 유치권 등은 과제
  9. 9또 도마 오른 항만공사 통합…“소신없는 사장 책임” 질타
  10. 10어린이집 앞 석면지붕 빼곡…소유주들 빈집 등 이유로 방치
  1. 1또 도마 오른 항만공사 통합…“소신없는 사장 책임” 질타
  2. 2與, 추미애 ‘재정 빨대’ 진화 안간힘인데 기름 부은 부승찬(종합)
  3. 3언론노조·국제 비대위 “대주주 엄벌” 청와대 간다
  4. 4여도 야도 시중은행 연쇄 해킹 사태 집중 질타
  5. 5“통합 진에어, 처음 취지대로 부산 이전해야”
  6. 6박철우 서울공소청장 “李 대통령 사건 공소취소 검토한 적 없다”
  7. 7“‘재정빨대’ 사과 바라시니 사과” 秋 순직 소방관 빈소 발언 파장(종합)
  8. 8퐁피두 중단에 국힘 박수영 1인 시위…시민사회 “토건 논리 부활 시도” 반발
  9. 9[속보] 강화도 해안서 '北 유실 추정' 대인지뢰 또 발견…이달에만 4번째
  10. 10이 대통령 지지율 3주만에 반등한 37.3%…민주 36.2%·국힘 40.9%
  1. 1금양 부활할까…AI 데이터센터 진출 임시주총서 가결
  2. 2부산 몸집 키우는 해양금융 생태계
  3. 3데이터센터로 돌파구…이차전지 공장 유치권 등은 과제
  4. 4부산 명물 삼진어묵, 상하이 입맛 잡는다
  5. 5선원노련 김두영 위원장, ITF(국제운수노련) 집행위 선출
  6. 6이번엔 할리스…고객 개인정보 276만 건 유출(종합)
  7. 7기술유출 엄단…산업부 ‘특사경’ 도입 추진
  8. 8해양진흥공사, 상임이사 공개 모집
  9. 9양현재단 20년, 해운·항만 새 항로 모색
  10. 10주가지수- 2026년 10월 19일
  1. 1연 300만 찾는 청사포, 대중교통 하루 8회 마을버스뿐
  2. 2공항공사, 김해서 5년간 2575억 벌고도 투자 451억뿐
  3. 315년 발암 석면지붕 슬레이트 치웠는데 증가? 실태조사부터 부실
  4. 4어린이집 앞 석면지붕 빼곡…소유주들 빈집 등 이유로 방치
  5. 5상습 음주운전 꼼짝마…후 불어야 시동 걸린다
  6. 6태종대 집와이어 안전 괜찮나…시험탑승 정상도착 40% 그쳐
  7. 7양산 사송신도시 거점 준공…수영장·도서관·건강센터 한곳에
  8. 8“미래대응기금 조성, 교부세 축소 안 돼”
  9. 9“경남 강점 활용한 SMR 특구 만들자”
  10. 10재개발 조합장 수사 정보 채팅방 올린 공무원 벌금
  1. 1잘 넣긴 하는데…욱하는 외인, 속 타는 구단
  2. 2전설 수지 수산티 넘은 전설…안세영 47번째 우승 ‘세계新’(종합)
  3. 3KIA 내리 3승이냐, LG 반격 첫 승이냐
  4. 4국대 에이스 곽빈, 최동원상 받는다
  5. 5김태형 유임이냐, 이동욱 전 NC 다이노스 감독·조성환 해설위원 등 새 얼굴이냐
  6. 6돈으로 우승은 못 샀다…MLB 월드시리즈 연봉 하위팀 반란
  7. 7‘통산 최다안타 3위’ 손아섭, 두산에서 방출…선수 생명 이어갈까
  8. 8배드민턴 '세계 최강' 안세영, 여자 단식 최다우승 기록세워
  9. 9부산시청 고은, 전국체전 金…女사격 비공인 세계신기록
  10. 10김도영의 KIA냐, 오스틴의 LG냐
우리은행
커피도시 부산 '카페 열전'
커피향 가득한 미래 작가들 ‘사랑방’
600조 SMR시장 부산이 선점한다
SMR 인허가 심사기준 2032년께 마련? 골든타임 놓칠판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