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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4월 건설 수주액, 작년보다 15조 줄었다

업계 “매출 줄고 유동성 위기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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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들어 4월까지 건설 수주액이 지난해보다 15조 원가량 줄었다. 수주액 급감은 건설사 매출 감소로 이어질 가능성이 커 업계에 긴장감이 흐른다.

부산지역 아파트 단지. 국제신문DB
5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 자료를 보면 지난 1~4월 건설 수주액(계절 조정)은 60조3255억 원이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75조2118억 원보다 14조8863억 원 줄어든 수치다. 비율로는 19.8% 감소했다.

건설 수주액 감소 현상은 최근 더 두드러진다. 지난 4월 건설 수주액은 9조740억 원이었다. 지난해 같은 달 17조5779억 원보다 8조5039억 원(48.4%)이나 줄었다. 올해 1월 수주액은 22조9542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12% 상승했다. 그러나 2월 17조 278억 원으로 감소세(-2.2%)로 전환된 뒤 3월에는 11조2695억 원으로 1년 전보다 43% 급감했다. 이어 4월에는 건설 수주액이 10조 원에도 미치지 못했다. 월 수주액이 10조 원을 밑돈 건 2020년 4월(9조1420억 원) 이후 3년 만이다.

민간 부문의 수주액이 줄어든 것이 가장 큰 원인이다. 지난 1~4월 민간 건설 수주액은 42조6462억 원으로,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22.6% 감소했다. 특히 지난 3, 4월 민간 수주액은 전년보다 42.0%, 58.8% 줄면서 전체 건설 수주액의 감소세를 유발했다.

건설업계에서는 경영난이 가중될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다. 대한건설협회 부산시회 관계자는 “수주액이 줄어들면 건설업체 매출과 이익도 감소하기 때문에 직접적인 타격을 입는다. 이미 수주한 공사도 프로젝트파이낸싱(PF) 문제로 중단된 곳이 많아 유동성 위기가 초래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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