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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첫 수소전기트램 상용화 '눈앞'…울산·충북서 실증

산업부, '수소전기트램 실증 사업 발표회'

현대로템 등 22개 기업·연구소·대학 참여

6~8월 충북 오송서, 9~12월 울산서 실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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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4월 정부가 공개한 ‘K-수소트램’ 콘셉트카 모습. 사진은 기사 내용과 직접적인 관련이 없음. 산업통상자원부 제공


우리 기술로 제작된 국내 첫 수소전기트램이 다음 달부터 울산과 충북에서 시험 운행에 들어간다. 정부는 “상용화가 눈앞으로 다가왔다”고 평가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31일 경남 함안에 있는 로만시스 공장에서 ‘수소전기트램 실증 사업 발표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로만시스는 철도 전문업체 현대로템의 협력사다.

수소전기트램 제작은 현대로템을 비롯해 22개 기업·연구소·대학이 참여한 대규모 프로젝트다. 국내 수소차 기술을 열차로 확대 적용해 개발됐다. 연료전지 시스템과 수소저장 시스템, 에너지 관리 시스템 등이 탑재됐다. 2021년부터 올해까지 투입되는 사업비는 총 422억 원(국고 281억 원 포함)이다.

산업부는 “국내 수소·전기차 기술을 활용해 기술 개발 비용과 시간을 단축한 모범적인 연구·개발(R&D) 사례”라며 “국내는 물론 해외 시장에 본격 진출하기 위한 수소전기트램이 이번 실증(시험·테스트)을 통해 상용화를 눈앞에 두게 됐다”고 강조했다.

실증은 다음 달부터 8월까지 충북 오송 종합 시험선로에서, 오는 9월부터 12월까지 울산항역 실증 노선에서 진행된다. 실증 거리는 총 2500㎞다.

현대로템은 수소전기트램 외에도 창원공장에서 ‘수소연료전지 차륜형 장갑차 기술 개발’ 사업을 진행 중이다.

산업부는 “글로벌 선두인 우리 수소차 기술을 바탕으로 수소 모빌리티가 열차·선박·항공·군수 등 다양한 분야로 확산 중”이라며 “탄소중립과 미래 먹거리 창출을 위해 수소 모빌리티 산업에 대한 연구·개발 지원을 지속하고 관련 규제를 꾸준히 정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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