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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원개발- 재개발·재건축 사업 강자…센텀·북항 초고층 ‘SKY.V’도 박차

  • 박호걸 기자 rafael@kookje.co.kr
  •  |   입력 : 2023-05-29 19:16:22
  •  |   본지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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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8년 동안 8만6000세대 공급
- 무적자 등 ‘3無’ 경영전략 성장
- 양정산호·대연맨션 등 정비 진행
- 창원 문화구역 조합과 계약 눈앞

- 울산 무거 비스타동원 580가구
- ‘부암3차’ 323세대 공급 계획
- 토목·플랜트·도시재생도 참여

동원개발의 성장세가 거침없다. 1975년 창업 이후 127차 광주시 중앙공원 공동주택 신축공사(1690세대)까지 성공적으로 공급하면서 48년간 8만6000여 세대를 공급한 대형 건설사로 거듭났다. 부산 경남 울산 1위 건설사를 넘어 전국을 종횡무진하며 브랜드 인지도와 외형을 넓혀 주목받는다.
부산 부산진구 양정산호아파트 재건축 조감도. 동원개발은 규모 면에서도 메이저 건설사의 위상을 갖춰 재개발·재건축 조합에서 러브콜이 이어지고 있다. 동원개발 제공
■3無 경영 전략으로 성장 지속

동원개발은 1994년 주식 상장 이후에도 1997년 IMF와 2008년 금융 위기를 겪었지만 안정된 성장을 지속할 수 있었다. 안정적인 재무 건전성을 바탕으로 ‘무적자, 임금 무연체, 입주 무지연’의 ‘3무(無)’ 경영 전략을 실현해 위기를 기회 삼아 더욱 성장할 수 있었다. 동원개발은 2005년에는 부울경 코스닥 상장기업 중 매출액 1위를 달성했고, 2018년에는 자본 총계 7033억 원, 신용등급 ‘AAA등급’을 실현했다. 지난해 기준 자본 총계는 1조256억 원을 달성해 기업 규모 성장이 지속된다.

부산 남구 대연맨션 재건축 조감도. 동원개발 제공
2016년에는 국내 건설업계에서 유일하게 ‘포브스 아시아’가 주관하는 ‘아시아 200대 유망기업’에 선정되기도 했다. ‘포브스 아시아’는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 매출 500만~10억 달러를 기록한 1만7000개 상장기업을 대상으로 3년간 매출 성장세, 주당 이익률 등을 종합 평가해 200대 유망기업을 선정한다.

지난 3월에는 동원개발 장복만 회장이 ‘제57회 납세자의 날’ 기념식에서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꾸준한 기업 활동으로 2021년에는 259억4500만 원을 법인세로 납부했고, 2019~2021년에는 부가가치세 217억2300만 원, 근로소득세 등 23억1900만 원을 냈다. 고용 창출을 지속하고 다방면에 걸쳐 기부금과 후원금, 불우이웃돕기 등을 통해 국가와 지역사회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은 것이다.

■프리미엄 브랜드 ‘비스타동원’

경남 창원 문화구역 주택재개발 조감도. 동원개발 제공
동원개발은 규모 면에서도 메이저 건설사의 위상을 갖춰 재개발·재건축 조합에서 러브콜이 이어지고 있다. ‘비스타동원’과 ‘동원로얄듀크’에 대한 브랜드 프리미엄이 형성되면서 시공사 선정에 까다로운 정비사업 조합에서 파트너사로 선정하고 있다.

조합에서 시공사를 까다롭게 선정하는 이유는 아파트 브랜드의 영향력이 집값에도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지난해 3월 ‘직방’에서 진행한 설문조사에서 응답자의 87.4%가 집값 형성에 아파트 브랜드가 영향을 미친다고 답했을 정도다. 동원개발은 브랜드에 대한 높아진 프리미엄으로 정비사업에서 탁월할 실적을 내고 있다. 그동안 재개발·재건축을 통해 성공적으로 분양을 마무리하고 착공한 현장은 6개(3195세대)에 달한다.

2018년 부산 서구에서 동대신2구역 주택재개발을 통해 ‘동대신역비스타동원(503세대)’과 대구 남구 신촌지구 주택재개발에서 ‘앞산비스타동원(431세대)’을 공급했다. 2019년에는 대구 동구에서 뉴타운신천 주택재건축으로 ‘동대구비스타동원(524세대)’, 부산 북구 화명3구역 주택재개발구역에서 ‘화명플리체비스타동원(447세대)’을 공급했다.

2020년에는 대구 동구 효동지구 주택재건축을 통해 ‘동대구2차비스타동원(627세대)’을 분양하고 올해 3월에 입주를 시작했다. 반경 1km 이내에 교육과 편의시설을 갖춰 주거환경이 쾌적하다.

효목초등학교와 인접했고, 중·고등학교도 반경 내 자리해 교육환경이 우수하다. 신세계백화점 동대구복합환승센터와 대형마트도 근접해 이용이 편리하다.

2022년에 분양한 ‘문수비스타동원(663세대)’은 울산 남구 삼호주공아파트 주택재건축을 통해 분양했다. 사통팔달의 교통환경을 갖춰 지역 이동이 매우 용이하다. 울산IC를 통해 경부고속도로, 동해고속도로를 이용해 인접한 부산 대구 포항 등으로 접근성이 우수하다.

향후 공급을 앞둔 현장도 5개에 달한다. 부산 부산진구 양정산호아파트 소규모 재건축조합과 1314억 원의 공사 계약을 체결했다. 남구 대연맨션 소규모 재건축조합과는 499억 원 규모의 공사를 진행한다. 부산진구 개금2구역 주택재개발 조합과는 1169억 원으로 본계약을 완료했다. 동구 범일동 제일상가아파트 가로주택(673억 원), 창원 문화구역 주택재개발(3912억 원) 조합과도 계약을 진행하고 있다.

■초고층 랜드마크 ‘SKY.V’ 론칭

동원개발은 부산과 울산을 대표하는 지역에 3개 초고층 랜드마크 부지를 확보했다. 부산의 가장 핵심 입지라 할 수 있는 해운대구 센텀시티에 1만6101㎡가 있고, 북항재개발구역에도 1만6195㎡가 있다. 울산 우정혁신도시에는 2만1622㎡의 사업지를 확보하고 있다.

50층이 넘는 초고층 건물은 자본과 기술의 집약체이기 때문에 보통의 건설사는 엄두를 내기 어렵다. 그러나 동원개발은 지역을 대표하는 랜드마크 타워를 만들어 내겠다는 일념으로 사업을 준비하고 있다. 그 첫걸음으로 초고층 건물에 차별화된 프리미어 브랜드 ‘SKY.V’를 론칭했다. SKY.V는 ‘높이 올라간다’는 뜻의 ‘SKY’와 9가지 의미를 담은 ‘V’를 결합한 브랜드다. ‘V’에는 VISTA(경치) VIP(고귀한 사람) VALUE(가치) VIEW(전경) VISION(전망) VITAL(생명력 있는) VICTORY(승리) VIRTUOUS(고결한) VIGOROUS(활기찬)의 뜻이 담겼다.

새로운 브랜드를 적용한 ‘SKY.V 센텀시티’는 부산 해운대구 우동 1522에 지상 74층, 2개 동 규모로 들어설 예정이다. ‘SKY.V부산북항’은 동구 초량동 부산항재개발사업지 내 상업업무지구 D-2블록에 74층 규모로 공급할 예정이다. 세계초고층도시건축학회에 따르면 전국 상위 10위 이내 초고층 건물이 서울보다 부산에 더 많은 6개가 자리 잡고 있다. 1위는 서울 롯데월드타워이지만 2~4위는 엘시티 3개 동이 차지했고, 7위에는 해운대두산위브더제니스 A동, 8위 해운대아이파크 T2동, 9위 부산국제금융센터(BIFC)가 차지했다. 본격적인 높이 경쟁이 치열한 부산에서 SKY.V가 기록을 어떻게 갈아치울지 벌써 주목받는다.

울산에서도 최고층 타이틀을 SKY.V가 기록할 예정이다. ‘SKY.V 울산우정혁신도시’는 울산 중구 우정동 522의 1 일원에 최고 66층 규모 오피스텔 3개 동으로 건립할 계획이다. 총 1288가구 규모로 전용면적은 119㎡ 766가구, 85㎡ 522가구 등이다. 특히 66층 건물은 높이 220~240m로 울산에서 가장 높아 랜드마크가 될 전망이다. 현재 최고층 건물은 지상 54층의 중구 옥교동 태화강엑소디움이다. 울산 최고 높이 건물인 만큼 초고층 설계 전문회사 미국 글로스만사와 기술 제휴를 통해 안정성을 우선하는 설계공법을 적용했다.

■올해도 안정적 공급 지속

올해는 대전 대흥동 비스타동원(582세대, 오피스텔 28세대), 울산 무거동 무거 비스타동원(580세대, 오피스텔 99세대), 창원시 무동2차 동원로얄듀크(625세대), 부산 부암3차 비스타동원(323세대)을 공급할 예정이다.

대전 트리플 역세권에 위치한 ‘대흥 비스타동원’은 대전 중구 대흥동 22의 5 일원에 지하 6층~지상 48층, 아파트 582가구, 오피스텔 28실로 구성된 총 610가구를 공급한다. 아파트는 84㎡A(502가구) 84㎡B(80가구), 오피스텔은 84㎡A(15가구) 84㎡B(13가구)로 구성돼 있다. 교통 여건이 편리하고 미래 가치도 우수하다. 대전을 동서로 가로지르는 도시철도 1호선 중앙로역과 KTX 대전역이 도보 10분 거리이다. 도시철도 1호선이 세종청사까지 연장하기 위한 사전타당성 조사를 진행하고 있어 기대감이 높다.

‘울산 무거 비스타동원’은 울산 남구 무거동 822의 1 일원에 지하 6층~지상 37층 규모로 총 580가구를 공급한다. 아파트 타입은 84㎡A(68가구) 84㎡B(68가구) 84㎡C(138가구) 84㎡D(138가구) 84㎡E(69가구), 오피스텔 타입은 84㎡OA(49가구) 84㎡OB(50가구)로 구성돼 있다. 실수요자에게 가장 인기가 높은 전용 84㎡ 타입으로만 공급한다.

울산의 관문 역할을 하는 무거동은 자체 생활권을 이루고 있는 만큼 편의시설도 풍부하다. 울산대학교 상권은 무거동을 대표할 정도로 활발하다. 다양한 생활 편의시설과 학원 의료 금융기관이 위치해 있고, 1.3㎞ 거리에는 문수월드컵경기장이 있다. 태화강 국가정원도 1㎞ 거리에 있어 접근성이 좋고, 무거천도 300m 거리에 위치해 쾌적한 주거환경을 제공한다.

‘부암3차 비스타동원’은 부산진구 부암동 314의 1 일원에 지하 3층~지상 28층, 총 323세대를 공급한다. 주택형은 84㎡A(101세대) 84㎡B(48세대) 74㎡A(96세대) 74㎡B(47세대) 59㎡(31세대)로 구성돼 있다. 부산시민공원과 가깝고 인구가 가장 많이 몰리는 서면 중심 상권과도 근접해 편리한 생활환경을 갖췄다. 47만1518㎡에 달하는 부산 대표 공원인 만큼 유동 인구는 지속해서 증가하고 있다. 공원 중심으로 주변 개발 속도도 빨라지고 있다. 1만 세대가 넘는 뉴타운으로 조성되는 만큼 개발에 따른 프리미엄은 주변으로 확산했다.

동원개발은 기존 주택사업 분야는 물론 토목·플랜트 분야까지 영역을 확대하고, 여기에 재개발·재건축 정비사업, 도시재생 사업도 활발히 참여하고 있다. 초고층 건물에 적용되는 프리미어 브랜드 ‘SKY.V’와 함께 공유 오피스 사업 브랜드인 ‘DREAM WORK’로 출범해 하드웨어뿐만 아니라 소프트웨어 분야까지 신사업으로 확장하고 있다. 동원개발 관계자는 “기존 종합건설업과 금융·부동산 분야, 관광·레저, 교육·문화·장학, 수산가공·제조, 신재생에너지 분야를 통해 부산·경남권 최대 규모 그룹형 기업으로 거듭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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