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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부산 행복타운 설계 12개 팀 신청… 설계비 100억 누구 품에?

부산도시공사 창사 이래 최대 규모 설계 공모

서울+부산, 부산+부산 컨소 등 12개팀 신청

BMC “엄정 심사 끝 오는 8월 초 당선작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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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부산 행정복합타운 설계전에 12개 팀이 참가했다. 부산도시공사 창사 이래 최고 설계 공모액인 102억 원을 차지할 승자가 누가될 것인지 업계의 관심이 뜨겁다.
서부산 행정복합타운 기본구상계획 조감도. 부산도시공사 제공
10일 부산도시공사는 지난 2~4일 ‘서부산 행정복합타운 건립사업 설계공모’ 참가 등록을 실시한 결과 총 12개 팀이 참여했다고 밝혔다. 부산지역 업체는 5개 팀에 나눠서 등록했고, 나머지는 대부분 서울 소재 업체다.

이번 사업은 지하 5층~지상 32층, 전체 면적 합계 8만4870㎡ 규모로, 총공사비 2847억 원, 설계비 102억 원 규모로 진행된다. 설계비 100억 원은 공공기관 발주 공모에서 찾기 힘든 규모로, 1991년 도시공사가 창립한 후 설계공모로 최대 금액이다. 지난 3월 공모한 벡스코 제3전시장 건립사업 기본설계 공모 설계비가 64억300만 원이었고, 지난해 2월 진행된 해운대구 신청사 설계비는 37억6400만 원이었다. 지난 3월 발주한 인천광역시 신청사 건립 국제설계 공모 설계비도 94억1900만 원으로 100억 원에 미치지 못한다.

대규모 설계비가 걸린 만큼 업계의 관심도 크다. A사, D사, S사, G사, H사 등 국내 내로라하는 설계사무소는 부산 업체와 팀을 꾸려 등록을 마쳤다. 부산 대표 설계사무소 중 하나인 S사는 부산 소재 다른 업체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부산+부산’ 팀으로 참여한 것으로 전해진다. 이 외에도 규모는 작지만 내실있는 소규모 건축사사무소도 단독으로 참가한 것으로 파악됐다.

도시공사는 공고일로부터 90일이 되는 오는 7월 20일 응모작품을 접수하고 심사를 거쳐 오는 8월 초 당선작을 발표한다. 부산도시공사 김용학 사장은 “이번 설계에 대한 업계의 관심이 큰 만큼 투명하고 공정한 공모로 서부산권 재정비사업의 랜드마크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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