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북항재개발 위한 터미널 연쇄이동 채비

신감만부두 운영 동원터미널, 개장 앞둔 신항 2-5 옮겨갈 준비

  • 조민희 기자 core@kookje.co.kr
  •  |   입력 : 2023-05-01 19:16:00
  •  |   본지 13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빈 곳 허치슨 입주 ‘자성대’ 반납
- BPA, 운영준비단 구성해 지원
- 연말 북항·신항 지도 지각변동

2030세계박람회 부산 유치를 위해 오는 6월 열리는 4차 프레젠테이션(PT) 준비가 한창인 가운데 박람회 주요 무대가 될 부산 북항재개발 2단계 구역도 속속 변신할 채비를 하고 있다. 올 하반기 부산신항의 신규 운영사가 개장하고 북항재개발사업이 진척되면서 북항과 신항의 지도가 대거 바뀔 전망이다.

1일 부산항만공사(BPA) 등에 따르면 현재 북항 신감만부두를 운영하는 동원부산컨테이너터미널(DPCT)은 오는 10월께 문을 여는 신항 서컨 2-5단계로 옮겨가기 위한 작업을 준비 중이다. 서컨 2-5단계는 국내 첫 전 자동화항만으로 현재 74%의 공정률을 보인다. 공개경쟁입찰을 거쳐 DPCT와 ㈜한진이 컨소시엄으로 참여한 DGT(동원글로벌터미널부산㈜)가 30년 임대기간의 운영사로 선정됐다. 서컨 2-5단계는 안벽길이 1050m에 4000TEU급 이상 3개 선석이 있으며 195만 TEU의 하역능력을 자랑한다. 동원은 2026년까지 연간 컨테이너 260만개를 처리하기로 계약했다.

동원의 신항 이전작업을 순조롭게 마치면 신감만부두는 이르면 7월께 비게 될 전망이다. 신감만부두와 감만1번 선석은 현재 자성대부두를 운영하는 홍콩 글로벌터미널운영사인 한국허치슨터미널이 옮겨갈 준비 중이다. 허치슨은 2002년부터 자성대부두를 운영해왔는데 자성대부두가 북항재개발구역에 포함되면서 부두 운영계약기간이 올해 말로 끝난다.

BPA는 동원이 신감만부두를 반납하면 3개월가량의 시설개선작업을 거쳐 10월부터 허치슨이 이전작업을 할 수 있게 할 계획이다. 신감만부두는 5만 t급 2개 선석 및 5000t급 1개 선석으로 82만 TEU의 하역능력을 갖고 있다. 감만 1번 선석은 5만 t급 1개 선석으로 40만 TEU의 하역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허치슨은 공개경쟁입찰을 통해 임대기간 10년의 운영사로 선정됐다.

항구재개발이 국내 첫 사례인 만큼 안벽크레인(컨테이너크레인) 등 장비들을 옮기는 작업 역시 처음 이뤄진다. 박태환 허치슨터미널 팀장은 “높이가 63m인 부산항대교를 지나가야 하기 때문에 안벽크레인을 반으로 절단해 이전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처음 하는 작업인 만큼 철저한 준비를 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신감만 부두 및 감만 1번 선석은 내년 1월 개장할 예정이다.

부산항만공사 역시 신항과 북항의 이전 및 운영이 맞물려 있어 촘촘한 연계 일정 관리를 위해 운영사와 함께 운영준비단을 구성해 운영 중이다. BPA 물류정책실 관계자는 “모두 처음 진행하는 작업이고 또 북항과 신항의 일정이 맞물려 있어 돌발상황이나 변수도 있을 수 있다. 하지만 오는 10월 신항 서컨 2-5단계 개장 등 모든 일정이 순조롭게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부산항만공사는 허치슨이 올해 말 자성대부두를 반납하면 2단계 재개발사업 착공에 돌입할 계획이다. 북항에 있는 양곡부두의 신항 이전작업을 총괄하는 민간사업자가 최근 결정돼 이전작업을 비롯해 북항 2단계 재개발 사업에도 속도가 붙고 있다. 해양수산부는 이 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KCTC 연합체(컨소시엄)’를 선정했다. 신항에 건설될 양곡부두는 남컨 서측 전면 해상 7만5000㎡의 부지로 2027년 초까지 5만DWT 1선석과 19만 t 사일로, 부두 및 호안시설 등이 설치된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부캉이가 남기고 갈 ‘북항 활성화·기후 대응’ 숙제
  2. 2세입자 보증금 안 준 前 금정구의원…추가 피해 확산
  3. 3부산국제영화제 11년 만에 ‘관객 20만’ 재돌파
  4. 4구·군 부단체장 출퇴근 의전 논란, 부산 5곳 폐지 결정…4곳은 “고수”
  5. 5김도영의 KIA냐, 오스틴의 LG냐
  6. 6[정가 인&아웃] 지역현안 해결사 이헌승 국힘 부산 국회의원, 국제신문 회생에도 팔 걷어
  7. 7부산TP 수장 중기부 승인…신임 기관장들 내주 취임
  8. 8민주항쟁사 한 폭에 담은 작가 “부마정신 헌법에”
  9. 97.5% 폭락 ‘녹아내린 코스피’…7000서 7일 만에 5500으로(종합)
  10. 10아파서도, 부적응도 아니다…고교 자퇴 71% ‘내신 세탁용’
  1. 1[정가 인&아웃] 지역현안 해결사 이헌승 국힘 부산 국회의원, 국제신문 회생에도 팔 걷어
  2. 2北, 잠수함발사 전략순항미사일 2종 시험발사(종합)
  3. 3‘신천지 與 입당 정황’ 친청계 반발…“김 대표, 조사 과정 제대로 밝혀라”(종합)
  4. 4北 "전날 동해서 2종 잠수함발사 전략순항미사일 시험발사"
  5. 5신임 靑 비서실장에 임광현 국세청장(종합)
  6. 6김민석 격주 부산행 PK 민심잡기…부마항쟁 기념식 찾는다
  7. 7이 대통령 "부마항쟁 헌법 조문화, 이제는 실천할 때"
  8. 8김민석, 강훈식 서울시장 후보론에 “가능성 열려있다”
  9. 9李 대통령 지지율, 2주 전보다 소폭 오른 44%…부정 평가 49%
  10. 10김지용 “정치검사 1호는 尹”…과거 행적 놓고 與 집안싸움(종합)
  1. 1부산TP 수장 중기부 승인…신임 기관장들 내주 취임
  2. 27.5% 폭락 ‘녹아내린 코스피’…7000서 7일 만에 5500으로(종합)
  3. 3누리호 탄 군집위성, 발사 14시간 만에 첫 지구 촬영 성공
  4. 4‘신뢰 시그널’ 없는 증시…외인 이달만 18조 투매
  5. 540돌 수산무역협회도 부산시대 연다
  6. 6모건스탠리 “고물가 고착화 위험에 한은 내달 금리 올릴 듯”
  7. 7AI 투자 회의론 고개…글로벌 반도체주 ‘먹구름’
  8. 8부산항에 석유 보세구역…북극항로 선박연료 생산·공급
  9. 9커피향 가득한 미래 작가들 ‘사랑방’
  10. 10주가지수- 2026년 10월 15일
  1. 1부캉이가 남기고 갈 ‘북항 활성화·기후 대응’ 숙제
  2. 2세입자 보증금 안 준 前 금정구의원…추가 피해 확산
  3. 3구·군 부단체장 출퇴근 의전 논란, 부산 5곳 폐지 결정…4곳은 “고수”
  4. 4민주항쟁사 한 폭에 담은 작가 “부마정신 헌법에”
  5. 5아파서도, 부적응도 아니다…고교 자퇴 71% ‘내신 세탁용’
  6. 6“장림항 레저보트 철수명령 정당” 대법 확정
  7. 7오늘의 날씨- 2026년 10월 16일
  8. 8예고 임용강사·학원장 겸직, 전국서 부산예고 가장 높아
  9. 9거짓자백 받았나…法, 17년전 ‘창원 택시기사 살인’ 재심청구 인용
  10. 10불법정치자금 수수 혐의, 배재정 전 의원 실형 구형
  1. 1김도영의 KIA냐, 오스틴의 LG냐
  2. 2득점은 킹, 리바운드는 롱…KCC 살릴 ‘믿을맨’ 찾았다
  3. 3자금 숨통 틔웠다…LIV골프 살아날까
  4. 4프로야구 역대급 흥행에도 쪼그라든 ‘거인 팬심’
  5. 5[뭐라노] 롯데, 이젠 성찰할 때
  6. 6인종차별 당한 엄지성…英 경찰 수사
  7. 7거인 3년 연속 7위…레이예스·한동희는 날았다
  8. 8황성빈은 첫 도루왕…끝까지 뜨거웠던 타이틀 경쟁
  9. 9한화, 새 사령탑에 류지현…3년 20억원
  10. 103년 無가을로 계약 만료…김태형 감독 운명은?
우리은행
커피도시 부산 '카페 열전'
커피향 가득한 미래 작가들 ‘사랑방’
600조 SMR시장 부산이 선점한다
SMR 인허가 심사기준 2032년께 마련? 골든타임 놓칠판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