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역의 주택 매매 및 전월세 거래가 전년 동기에 비해 2개월 연속 늘었다. 또 미분양 주택 숫자도 2개월 내리 감소했다. 그러나 준공 후 미분양 주택은 한 달만에 다시 증가했다.

27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3월 부산의 주택매매 거래량은 3397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2월(2512건)보다 35.2%, 전년 동기(3192건)에 비해 6.4% 늘어난 수치다. 주택매매 거래량은 수개월째 감소하다 지난 2월부터 반등세로 돌아선 후 3월까지 상승세를 이어 나갔다. 3월 전월세 거래량은 1만4315건으로 전월(1만6818건)에 비해 14.9% 줄었으나 지난해 같은 기간(1만3099건)보다는 9.3% 늘었다. 지난 1월에는 전년 동기 대비 수치가 -3.1%였다.







3월 부산의 미분양 주택은 2월(2535호)보다 0.4% 감소한 2526호로 조사됐다. 준공 후 미분양 주택은 828호로 전월(818호)에 비해 1.2% 늘었다.

지난달 부산에서는 1346호에 대해 주택 건설 인허가가 났다. 1~3월 누적 물량은 7097호가 됐다. 착공 실적은 2553호이며 1분기 누계는 6484호다. 준공 실적은 1621호이며 1~3분기 누적 물량은 5136호에 이르렀다.

잔국의 3월 주택 매매거래량은 5만2333건으로 전월(4만1191건) 대비 27.0% 증가했으나 지난해 같은 기간(5만3461건)보다는 2.1% 감소했다. 전월세 거래량은 26만4220건이었다. 2월의 27만3114건에 비해 3.3% 줄어든 반면 전년 동월(25만79건) 대비 5.7% 늘었다. 미분양 주택은 7만2104호, 준공 후 미분양 주택은 8650호로 파악됐다. 미분양 주택은 전월(7만5438호) 대비 4.4% 줄어들었고 준공 후 미분양 주택은 2월(8554호)보다 1.1%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