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중견기업 74% “수출실적 작년과 비슷” …악화 전망 26% 그쳐

중견련, 올해 수출전망 조사

절반은 10개국 이상 수출 응답

공급망 다변화, 시장개척 성과 예상

  • 정옥재 기자 littleprince@kookje.co.kr
  •  |   입력 : 2023-03-28 14:30:31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13개월 연속 무역 적자가 가중되는 상황에서도 국내 중견기업(中堅企業) 10곳 가운데 7, 8곳은 올해 수출 실적이 지난해와 비슷하거나 더 좋을 것이라는 전망을 했다.
최진식 한국중견기업연합회 회장이 지난달 21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개최한 정기총회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중견련 제공
한국중견기업연합회는 수출 중견기업을 대상으로 진행한 ‘2023년 중견기업 수출 전망 및 애로 조사’ 결과, 응답 기업의 74%는 수출 실적이 전년과 비슷하거나 더 나을 것이라고 답했다고 밝혔다. 악화될 것이라고 전망한 중견기업은 26%에 그쳤다.

중견련은 “6개월 연속 마이너스 수출을 기록할 만큼 어려운 상황이지만 많은 중견기업이 공급망 다변화, 신시장 진출 등을 통해 일정 수준 이상의 성과를 전망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라고 설명했다.

응답 중견기업의 50%는 10개국 이상, 15%는 6개~9개 이상 국가에 수출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주력 시장 1순위는 미국(50%)으로 중국(18%), 유럽(6%), 중동(6%), 베트남(6%)이 뒤를 이었다.

중견기업의 79%는 수출 성과 개선을 위해 신규 시장 진출을 적극 모색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인플레이션감축법(IRA), 칩스법 등으로 현지 상황이 매우 불확실해졌지만 미국 시장을 최우선으로 검토하는 중견기업이 23%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유럽 18%, 아프리카 10%, 베트남 10% 순이었다.

중견기업인들은 ‘세계 경기 둔화(71.4%)’를 가장 큰 수출 리스크로 꼽았다. 환율 변동성 확대(8.6%), 물류비용 상승(5.7%), 보호무역주의 확산(5.7%)이 뒤를 이었다. 절반에 가까운 49%의 중견기업이 수출 리스크 해소를 위해 ‘수출국 다변화’를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정부 지원 사업 활용(20.4%)은 2순위로, 이외에도 제품 다각화 및 신제품 확대, 환율 리스크 헤지 상품 가입 등 다양한 방안을 활용했다.

해외 시장에 진출한 중견기업들은 ‘물류, 원자재 변동에 따른 비용 상승(61%)’을 가장 큰 애로로 지목했다. 수출 대상국 수입 규제(12%), 통관 등 현지 법률 적용(9%)도 해결돼야 할 과제로 꼽았다. 중견기업이란 자산 규모 5000억 원 이상 ~ 5조 원 미만인 기업을 말한다. 대한민국 기업 수의 약 1.4%를 차지하지만 국내 총매출의 15.4%, 고용의 13.1%, 수출의 17.7%를 담당한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HD현대중공업 올해 임단협 잠정합의안 부결노사 갈등 커질 듯
  2. 2“의도한 거라면 안 좋다” 축구 금메달 시상식서 제때 오르지 못한 태극기
  3. 3부산·울산·경남 일부 비…낮 최고 23∼26도
  4. 4“술값 내라” 여러 차례 여자친구 때릴 듯 위협한 20대 집유
  5. 51244회 로또복권 1등 18명…당첨금 16억469만 원
  6. 6‘부캉이’ 그물도 무용지물…하루만에 수로 안으로
  7. 7김민석 “차기 총선 주 싸움터는 한강 아니라 낙동강”
  8. 8[속보]만취상태로 예인선 오르던 선원 추락사…법원 “직무상 재해”
  9. 9부산 주유소 휘발유 평균가 ℓ당 1840.8원… 전주보다 0.9원 ↓
  10. 10LH 미매각 토지 22조 육박…19년간 못 판 상업용지도
  1. 1김민석 “차기 총선 주 싸움터는 한강 아니라 낙동강”
  2. 2李대통령, ‘정청래 그만 괴롭히라’는 글에 “괴롭힌 거 아냐”
  3. 3軍 “北, 동해상으로 미상 발사체 발사”
  4. 4추미애 “김지용, 언제든 국민과 정의에 등 돌릴 수 있는 자”
  5. 5靑, 北 탄도미사일 발사에 긴급회의…“안보리 위반, 즉각 중단 촉구”
  6. 6‘교정시설 조성 지원 특별법’ 발의…부산구치소·교도소 통합 뒷받침
  7. 7[속보] “전두환 내란 아냐” 김태규 ‘제명 촉구 결의안’의결
  8. 8김민석 부산 찾아 “전재수 시정 성공시키겠다”
  9. 9李대통령 “우크라, 상대국 원수 거짓말쟁이 만들어…사과 거부시 추가 조치”
  10. 10부산 국힘 “보좌진 유죄 선고…전재수 시장, 시민에 사과해야”
  1. 11244회 로또복권 1등 18명…당첨금 16억469만 원
  2. 2부산 주유소 휘발유 평균가 ℓ당 1840.8원… 전주보다 0.9원 ↓
  3. 3[속보] 영화 ‘암살자(들)’ 투자 외부 개입 논란에…국책은행 “사실무근”
  4. 4"삼전닉스 ETF 출시 때 투자자 보호 대신 시장 확대만 급급"
  5. 5당국, '해킹사고' 확산에 내일 금융업권 긴급소집
  6. 6예가람저축은행 해킹 피해로 고객 4만명 정보 유출
  7. 7현대캐피탈도 해킹 피해…주택대출 모집인 146명 개인정보 유출
  8. 8“가덕 공사비 증액 법 개정 앞서 정부 약속부터”(종합)
  9. 9삼성중공업, 올해 LNG운반선 20척 수주. 글로벌 경쟁력 입증
  10. 10"건보료 재정누수 심각…1000만원 초과 고액체납 2배 급증"
  1. 1HD현대중공업 올해 임단협 잠정합의안 부결노사 갈등 커질 듯
  2. 2부산·울산·경남 일부 비…낮 최고 23∼26도
  3. 3“술값 내라” 여러 차례 여자친구 때릴 듯 위협한 20대 집유
  4. 4‘부캉이’ 그물도 무용지물…하루만에 수로 안으로
  5. 5[속보]만취상태로 예인선 오르던 선원 추락사…법원 “직무상 재해”
  6. 6LH 미매각 토지 22조 육박…19년간 못 판 상업용지도
  7. 7“바다로 안 돌아갈래”…‘부캉이’ 추가 구조 없이 당분간 움직임 주시
  8. 8[속보] 투자사기 치고 돈세탁은 카지노 칩으로…40대 징역 1년8개월
  9. 9부산에 하나 뿐인데…‘부산예대’ 내년 2월 문 닫는다
  10. 10“택시부제 풀었더니 매출이 쑥”…밀양시, 시범운영 거쳐 전면 해제
  1. 1“의도한 거라면 안 좋다” 축구 금메달 시상식서 제때 오르지 못한 태극기
  2. 2[속보] '짜릿한 역전극' 14세 최지운, AG 요트 소년부 금메달
  3. 3태권도 송다빈, 여자 67㎏초과급 금메달…겨루기 첫 金 수확
  4. 4이우석, 양궁 리커브 남자 개인전 金…단체전까지 2관왕
  5. 5한국, AG 남자 축구 4회 연속 금메달…결승 한일전 1-0 승리
  6. 6서채현, 아시안게임 스포츠클라이밍 여자 리드 금메달
  7. 7송교창·최준용 빠진 KCC…‘루이스 킹’ 희망될까
  8. 8KLPGA 대회 처음 부산서 여는 HJ重… “지역과 상생할 것”
  9. 9메치고 쏘고…한국 유도·양궁 ‘금빛 데이’
  10. 10한국 여자 양궁 단체전 인도에 져 은메달…8연패 무산
우리은행
커피도시 부산 '카페 열전'
도토리 숲 언덕서 ‘휴식 한 모금’…바리스타과 겸임교수 깊은 손맛
부산을 K-팝 성지로
150년史 부산항 무대 삼은 아레나, 세계 어디에도 없는 K-팝 명소로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