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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가 이전의 부산 서구 시약샘터마을 맞나요”

국토부, 24일 현장에서 ‘2022년 노후 주택 개선사업 준공식’ 열어

지난해 현관문·내벽·바닥 보수, 옥상·지붕·외벽 정비 등 공사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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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서구 서대신4동 ‘시약샘터마을’이 열악한 주거 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 새로운 주거공간으로 재탄생했다.

국토교통부는 24일 오후 2시 마을에서 ‘2022년 민관협력형 노후 주택 개선사업’ 준공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는 국토부, 국가균형발전위원회, 부산시, 주택도시보증공사, ㈜KCC, ㈜코맥스, 신한벽지㈜, (사)한국해비타트 관계자들이 참석한다. 앞서 국토부는 공공기관, 민간기업, 비영리단체 등과 함께 도시 취약지역 4곳(서구 시약샘터마을, 창원 신월지구, 통영 태평지구, 경북 봉화 솔안마을)의 낡은 주택 197채를 정비하는 작업을 진행했다.

그동안 노후 주택 개선은 정부의 재정지원을 중심으로 이뤄졌으며 일정 부분 성과도 올렸다. 그러나 경직된 행정 처리와 창의성 부족 등의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끊이지 않았다. 이에 국토부는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지난 2018년부터 민간과 협조체제를 구축했다. 사업의 초점은 기반시설 확충, 주택 정비, 거주자 역량 강화 등을 통해 도시 취약지역 주민의 기본적인 생활 수준을 높이는 데 맞춰졌다. 국토부는 지난해까지 전국 23곳에서 790호의 낡은 주택을 손봤다.



부산 서구 시약샘터마을. 국제신문DB


이번에 준공식이 열리는 시약샘터마을은 한국전쟁 때 피난처로 형성된 곳이다. 취약지역 개조사업 선정 당시 사업지 내 주거공간의 100%가 30년 이상 노후 주택에 해당됐다. 또 슬레이트 지붕을 설치한 주택은 31.3%, 공·폐가는 20.8%에 이르는 등 개선이 시급한 실정이었다. 국토부는 집 수리를 신청한 54가구에 대해 창호 및 출입장치 교체, 현관문·내벽·바닥 보수, 옥상·지붕·외벽 개선 등의 공사를 했다. 주민들의 만족도는 아주 높았다.

국토부는 이날 준공식 때 ‘2023년 노후주택 개선사업 민관협력을 위한 공동사업 추진 업무 협약식’도 함께 개최한다. 길병우 국토부 도시정책관은 “앞으로도 정부는 기본적인 생활여건을 확보하지 못하고 성장에서 소외된 도시 취약지역에 대한 지원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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