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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역수지 9년 5개월째 흑자 '산업도시 울산'의 저력

울산세관 발표 2월 지역 수출입 동향 22억6000만 달러 흑자

자동차·석유제품 수출 증가 영향… 국가는 12개월 연속 적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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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무역수지 적자가 장기화하는 가운데 울산은 지난달까지 9년 5개월째 흑자를 이어가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동차는 지난달 울산 수출 품목 가운데 전년 동월 대비 29.1%로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사진은 현대차 울산공장 전경. 국제신문 자료사진
21일 울산세관이 발표한 ‘2월 울산 지역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울산의 지난달 수출액은 전년 동월보다 11.1% 증가한 79억1000만 달러를 기록해 전국 수출액의 15.8%를 차지했다.

울산 수출은 자동차와 석유제품의 증가세가 견인했다. 자동차는 북미와 유럽의 친환경 차와 SUV 수출 증가로 전년 동월보다 29.1% 증가했다. 특히 캐나다는 70.4%나 급등했고, 미국(33.6%), 유럽(11.9%) 등에서 수출이 크게 늘었다.

석유제품은 수출 단가 상승과 제품 수요 증가로 전년 동월보다 23.8% 증가했다. 같은 기간 수출 단가는 0.1%, 수출 물량은 23.7% 각각 늘었다.

수입은 주요 수입 품목인 원유 수입 물량 증가 등의 영향으로 전년 동월보다 0.4% 증가한 56억5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전국 수입액의 10.2%를 차지한다. 지난달 원유는 원유 수입 단가 하락에도 불구하고 수입 물량이 증가해 전년 동월보다 10.0% 증가했다.

이런 결과에 따라 울산의 지난달 무역수지는 22억6000만 달러 흑자로 2013년 10월부터 113개월 연속 흑자를 이어간다. 반면 국가 전체 무역수지는 지난달까지 12개월 연속 적자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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