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찬유 대유이피 대표이사가 지난 3일 부산시청에서 2023년 우수납세자 시장표창을 수상했다. 대유이피 제공

대유위니아그룹의 자회사인 자동차부품 업체 대유이피(옛 신기인터모빌·기장군 정관면)가 부산시로부터 우수납세법인으로 선정됐다.

대유이피는 지난 3일 부산시청 1층 대강당에서 열린 제57회 납세자의날 기념행사에서 기장군 우수납세법인으로 선정돼 시장 표창을 받았다고 6일 밝혔다. 대유이피는 최근 3년간 지방세 208건의 세금 12억9000만 원을 성실히 납부해 기장군 내 우수납세 법인으로 선정됐다.

우수납세법인으로 선정되면 3년간 지방세 세무조사가 유예되고 징수 유예에 따른 납세담보도 면제된다. 또한 금고은행의 예대금리 우대 및 수수료 감면, 부산신용보증재단 보증수수료 경감 등의 혜택과 부산시가 운영하는 유료도로 및 공영주차장도 1년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양찬유 대유이피 대표이사는 “지난해 7월 대유위니아그룹으로 편입된 이후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고용창출과 신규 투자를 진행한 결과 우수납세법인으로 선정될 수 있었다”며 “아으로도 기장의 견실한 기업으로 성장하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대유이피는 현대차와 기아차의 1차 협력사로서 차량용 콘솔박스 엔진커버 휠가드 내장트림 등 고기능 경량화 플라스틱 부품을 제조하고 있다. 300여 명의 종업원이 근무하고 있으며 충남 아산에 거점 공장, 경기 성남시에 대유위니아타워 종합R&D센터에 설계 사무소를 두고 있다. 2021년 기준 매출액 3816억 원을 기록한 중견 자동차 부품회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