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불안한 부동산PF…증권사 연체율 8%대 급등

PF대출잔액 2년새 35조 급증…금감원 리스크 집중점검 계획

  • 박태우 기자 yain@kookje.co.kr
  •  |   입력 : 2023-02-09 20:32:57
  •  |   본지 10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올해 우리나라 경제의 최대 리스크로 꼽히는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대출 부실 가능성이 갈수록 커진다. 금융권 PF 대출 연체율이 급등한 것으로 나타나 경제 전반으로 부실이 확산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사진=연합뉴스
9일 금융감독원이 국회 정무위원회에 보고한 자료를 보면 지난해 9월 말 국내 금융권의 부동산 PF 대출 잔액은 125조3000억 원으로, 2021년 말(110조2000억 원)보다 15조1000억 원 늘었다. 2020년 말 90조3000억 원과 비교하면 35조 원 급증했다.

업권별 PF 대출 잔액은 보험 44조1000억 원(35.2%), 은행 34조1000억 원(27.2%), 여신전문금융회사 27조1000억 원(21.6%), 저축은행 10조7000억 원(8.5%), 상호금융 4조8000억 원(3.8%), 증권 4조5000억 원(3.6%) 순이다.

문제는 연체율이다. 은행을 제외한 전 업권에서 연체율이 높아졌다. 증권사 연체율은 지난해 9월 말 기준 8.2%로, 2021년 말(3.7%)보다 4.5%포인트 급등했다. 2019년 말(1.3%)보다는 6배 넘게 올랐다. 저축은행 연체율은 2.37%로 2021년 말보다 1.18%포인트, 여신전문회사 연체율은 1.07%로 0.6%포인트, 보험사 연체율은 0.40%로 0.33%포인트 상승했다. 금감원은 “2021년 말까지 하락하던 부동산 PF 대출 연체율이 작년 중 상승세로 전환했다”며 “최근 금리·원자잿값 상승 속에 부동산 경기가 둔화하면서 PF 부실 우려가 확대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금융 당국도 선제 대응에 나섰다. 금감원은 그동안 금융권역별로 흩어져 관리하던 부동산 PF 대출을 사업장 단위로 통합 관리해 리스크를 집중적으로 점검할 방침이다. 주택·물류·상업용 시설 등 PF 개발 사업 유형 및 진행 상황에 대한 분석도 강화한다. 또 1분기 중 PF 대주단 협약 개정 및 협의회 출범도 목표로 한다. 대주단 협의회에는 금융사 200여 곳이 참여할 것으로 알려졌고, 부실 PF 사업장의 자율적인 정리를 유도하게 된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백신 피해 심사서 의도적 왜곡 있었다” 역학조사관 폭로(종합)
  2. 2가덕신공항 개발권 ‘반경 16.8㎞’ 가닥…54개 읍·면·동 혜택
  3. 3통상임금 소송 10년간 3건…만년 적자에 합의도 어려워
  4. 4부산교통공사 통상임금 항소심 “노동자에 총 268억 지급하라”
  5. 5[세상읽기] 챗GPT, 친구인가 적인가
  6. 6전기료 지역 차등제 이르면 내년 하반기 시행
  7. 7부산시·지역 정치권, 산업은행 완전이전 해법 찾을까
  8. 8초록색 물든 광안리 앞바다
  9. 9매매가 10% 인하도 안 통했다…다대소각장 또 유찰
  10. 10부산시, 대체거래소 유치 본격화…인가준비 법인에 타진
  1. 1가덕신공항 개발권 ‘반경 16.8㎞’ 가닥…54개 읍·면·동 혜택
  2. 25000만원 예금보호 한도, 1억으로 올리나
  3. 3[정가 백브리핑] 형도, 동생도 윤심에 구애…같은 길 걷는 與서씨형제
  4. 4여론설득 나선 尹 “文정부 한일관계 방치”…野는 국조 추진(종합)
  5. 5의원수 확대 역풍…‘선거제 개편안’ 300석 유지로 손본다
  6. 6영장청구 하영제 체포동의절차 개시…국힘 “불체포특권 포기 사실상 당론”
  7. 72030년 온실가스 감축, 산업계 목표 되레 후퇴
  8. 8“관 주도 혁신 땐 실수 누적…민간 지원 역할해야”
  9. 9“주 60시간 이상은 무리” 선 그은 尹…노사 근로시간 합의구간 확대 방점(종합)
  10. 10한일정상회담 후폭풍, 윤 대통령 대국민 설득, 野 는 국정조사 추진
  1. 1전기료 지역 차등제 이르면 내년 하반기 시행
  2. 2부산시·지역 정치권, 산업은행 완전이전 해법 찾을까
  3. 3매매가 10% 인하도 안 통했다…다대소각장 또 유찰
  4. 4부산시, 대체거래소 유치 본격화…인가준비 법인에 타진
  5. 5청약통장 예치금 100조 무너져
  6. 6애플페이 첫날 오전 17만 명 등록
  7. 7전력수급 불균형 정부도 공감대…수도권 반발 무마가 관건
  8. 8[엑스포…도시·삶의 질UP] <10> 역대 엑스포 한국관의 진화
  9. 9주가지수- 2023년 3월 21일
  10. 101893년 박람회서 본 태극 문양에 매료, 미국 철도 로고로 채택
  1. 1“백신 피해 심사서 의도적 왜곡 있었다” 역학조사관 폭로(종합)
  2. 2통상임금 소송 10년간 3건…만년 적자에 합의도 어려워
  3. 3부산교통공사 통상임금 항소심 “노동자에 총 268억 지급하라”
  4. 4부산 미래비전 선포…행복한 시민도시·글로벌 허브도시 만든다
  5. 5오늘의 날씨- 2023년 3월 22일
  6. 6“차고지 면수는 줄고 요금은 뛰고” 화물노동자 주차난 분통
  7. 721일 부울경 빗방울 떨어져, 22일까지 이어질듯
  8. 8경남 거가대교 해상 어선서 60대 선장 바다로 추락해 해경 수색
  9. 9"엘시티는 101층, 미포는 왜 6층 이상 못 짓나" 주민 뿔났다
  10. 1020~24살 때 첫 경험 가장 많다
  1. 1주전 다 내고도…롯데 시범경기 연패의 늪
  2. 2침묵하던 천재타자의 한방, 일본 결승 이끌다
  3. 3당당한 유럽파 오현규, 최전방 경쟁 불지폈다
  4. 4무한도전 김주형, 셰플러를 넘어라
  5. 5무승탈출 태극낭자, 이제는 연승 도전
  6. 6공수 다 되는 김민재…“지금껏 이런 수비수는 없었다”
  7. 7좌완 부족한 롯데? 이태연을 주목해
  8. 81선발 스트레일리, 첫 등판은 ‘글쎄’
  9. 9삼세번 만에 ‘셔틀콕 여왕’ 안세영 시대 열렸다
  10. 10한국계 선수 대니 리, LIV 골프 52억 잭팟
우리은행
엑스포…도시·삶의 질UP
역대 엑스포 한국관의 진화
해양수산 전략 리포트
“부산시 해양바이오 육성 로드맵 수립을”
  • 제11회바다식목일
  • 코마린청소년토론대회
  • 제3회코마린 어린이그림공모전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
스토리 박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