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J중공업이 전남 나주 한국에너지공과대 캠퍼스(조감도) 조성공사를 수주했다. 지난달 초 신분당선 광교~호매실 복선 전철 1공구(4270억 원)에 이은 대형 공사 수주다.
HJ중공업은 건설 부문에서 한국에너지공과대 캠퍼스 주거·연구·지원 시설 토목건축 공사 수주에 성공했다고 7일 밝혔다. 낙찰 금액은 1806억 원으로, HJ중공업 지분은 90%다. 공사 기간은 2년 10개월이며, 이달 말 첫 삽을 떠 2025년 말 준공할 예정이다.
한국에너지공과대는 한국전력공사가 설립을 지원하는 세계 유일 에너지 특화 연구 중심 대학이다. 나주 빛가람혁신도시에 자리하며, 지금은 개교를 위한 핵심 시설만 준공됐다. 지난해 3월 개교해 첫 신입생을 받았다.
HJ중공업이 수주한 공사는 전체 면적 10만9489㎡ 규모로 기숙사 어린이집 식당 등 주거 시설을 건설하는 2단계와 연구동 도서관 학생회관 등이 들어서는 3단계로 이뤄졌다. 제로 에너지와 녹색 건축 최우수 등 친환경 인증 건물 위주로 조성된다. 본 공사가 마무리되면 중장기 시설로 2030년까지 컨벤션센터, 체육관, 교직원 숙소 등이 추가로 발주된다.
HJ중공업 관계자는 “55년간 이어온 건설 노하우와 차별화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국에너지공과대가 세계적 연구·교육기관으로 도약할 수 있게 시공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