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금감원 “금융사 지배구조 점검…이사회와 면담”

업무계획 발표 금융개혁 본격화…임원 성과보수 체계 적정성 검토

  • 박태우 기자 yain@kookje.co.kr
  •  |   입력 : 2023-02-06 20:28:22
  •  |   본지 11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경영평가 내부통제 비중 확대도

윤석열 정부가 금융지주와 은행의 ‘사회적 책임’에 초점을 맞춘 금융 개혁을 본격화한다. 특히 경영진에 대한 감시 기능 강화 등 지배구조 대수술도 예고해 ‘관치’ 논란은 확산될 전망이다.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6일 서울 여의도 금융감독원에서 열린 2023년도 금융감독원 업무계획 기자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금융감독원은 6일 발표한 올해 업무계획에서 “공공재 측면이 있는 은행 지배구조가 공정하고 투명하게 운영되도록 이사회 기능을 제고해야 한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이 지난달 30일 금융위원회 업무보고에서 ‘은행이 공공재’라며 금융사 지배구조 투명성을 강조한 데 따른 후속 조처다.

금감원은 구체적으로 각 은행 이사회와 최소 연 1회 면담하며 소통을 정례화한다. 또 이사회 구성의 적정성과 경영진 감시 기능 작동 여부를 점검하고, 필요하면 은행권과 협의해 개선 방안을 마련한다. 개선 방안에는 사외이사에 대한 지원체계 강화, 이사회 독립성·전문성·다양성 강화 내용이 포함될 전망이다.

경영진 성과보수 체계의 적정성도 살핀다. 또 지주 사외이사가 이사회 운영을 비롯한 주요 지배구조 이슈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주제별 간담회를 개최하고, 신규 선임 사외이사 워크숍을 진행하는 방안도 담았다. 금융 사고 재발을 막기 위해 올해 상반기 중 경영실태평가 항목 중 내부 통제 부문 비중도 확대한다.

금감원은 금리 상승기에 소비자의 권익을 침해하는 부당 영업행위에도 엄정하게 대응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불합리하게 높은 대출금리·수수료 부과 ▷금리인하요구권의 운영 적절성 ▷대출청약 철회권 준수 등을 점검한다.

이복현 금감원장은 이날 여의도 본원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도 은행의 사회적 책임을 거듭 강조했다. 그는 “은행이 연간 수십조 원의 이자 이익을 거두는 배경에는 과점 체제가 보장되는 특권적 지위가 부여된 측면이 있다”며 “과실을 사회와 나눌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유동성 악화 시기에 일부 고위 임원 성과급이 최소 수억 원이 된다는 것은 국민적 공감대를 얻기 어려울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 원장은 은행권 사회공헌 프로그램에 관해서도 “통상적 관행이나 업무에 포함된 것 아니냐는 시각이 있다”며 추가 공헌이 필요하다는 견해를 보였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경남 9곳, 1인당 월 15만 원 농어촌 기본소득 쟁탈전
  2. 2창원문화복합타운 매각 불발
  3. 3‘김해공항 최장노선’ 두바이 직항 내년 열린다
  4. 4“지방주도 성장 33조 투자…공공기관 이전 내년 착수”
  5. 5‘국민아버지’ 배우 최불암 떠나보내며
  6. 6영도 포차거리 해상추락 잇따르자 뒷북 안전조치
  7. 7[사설] 가덕도신공항 착공 늦춘 정부, 공사비 증액 확약하라
  8. 8[시민기자] 랜드마크 ‘범선형 관광시설’ 북항에 만들자
  9. 9정파·지역도 초월…‘국제신문 회생’ 국회 팔 걷었다
  10. 10‘창업도시 600억’ 품어라…부산, 해양·금융 앞세워 총력
  1. 1“지방주도 성장 33조 투자…공공기관 이전 내년 착수”
  2. 2정파·지역도 초월…‘국제신문 회생’ 국회 팔 걷었다
  3. 3국힘 “가덕 건설 의지 없는 정부…공사비 증액 확약해야”
  4. 4이해충돌 빗장 풀려는 시의회…“사익추구” vs “전문성 강화”
  5. 5정치권 “능인선원 경영능력 불합격…국제신문 회생 동의를”
  6. 6민주, 5일 조희대 국조요구서 보고…국힘 “탄핵 역풍 맞을까 질질 끌어”
  7. 7국힘 새 당무감사위원장 양준모 교수
  8. 8[와이라노] “한국은 단검” 美 안보청구서 점점 커진다
  9. 9주민자치회 정식 출범 원년…유럽 모범사례 현장을 가다
  10. 10박수영 ‘국쫌만’ 300회…888건 민원 풀어
  1. 1‘창업도시 600억’ 품어라…부산, 해양·금융 앞세워 총력
  2. 2주식 팔면 다음날 돈 받는다…증권시장 결제주기 하루 단축
  3. 3호반, 한진칼 최대주주 기업결합 신고
  4. 4K-팝 열풍 타고 부산관광 키운다…한류산업 진흥 조례 추진
  5. 5[한 손 뉴스] 부산·통영 ‘환경교육도시’로…특화 환경교육 행·재정 지원(종합)
  6. 6“9증9포 독보적 특허 ‘명품 홍삼’…글로벌 1위 도전”
  7. 7“올해 북극항로 이용 150척…역대 최다 전망”
  8. 811월 제철 삼치·가리비 맛보세요
  9. 9올 ‘산소부족 물덩어리’ 완전히 사라졌다
  10. 10팬스타엔터프라이즈, 해운·조선해양 중심 사업구조 재편
  1. 1경남 9곳, 1인당 월 15만 원 농어촌 기본소득 쟁탈전
  2. 2창원문화복합타운 매각 불발
  3. 3‘김해공항 최장노선’ 두바이 직항 내년 열린다
  4. 4영도 포차거리 해상추락 잇따르자 뒷북 안전조치
  5. 5모집 공고만 15차례…부산 보건소도 ‘의느님’ 모시기 진땀
  6. 6국제사우회 “지광 손 뗄 때까지 함께 싸울 것”
  7. 7김해, 동아시아 람사르지역센터 유치
  8. 8인니 선원 모텔 감금 혐의 경호원들 송치(종합)
  9. 9오늘의 날씨- 2026년 11월 3일
  10. 10봉사·일·문화 등 다양한 분야 경험·재능 나눠
  1. 1박항서 향해 “김치맨”…태국 관중들 인종차별
  2. 2BNK 개막전 첫 승…두터워진 선수층 빛났다
  3. 3김지율, 고교 최동원상 수상…부산고 하현승 아쉽게 고배
  4. 4체력 비축한 마법사, 타선 폭발한 사자…누가 웃을까
  5. 5단거리 최강馬 위너클리어 짜릿한 역전승…국제신문배 우승
  6. 6“실책·기복 없어야 강팀…거인 맞춤 훈련 강화할 것”
  7. 7“좋은 젊은 피 많아…잠재력 극대화”
  8. 8삼성, KIA 6-1 꺾고 2년 만에 한국시리즈 진출
  9. 9BNK, 여자농구 개막전 ‘디펜딩챔프’ KB 완파
  10. 10‘친정 팀 복귀’ 이동욱 감독, “기본기 다져 승리하는 팀으로 만들겠다”
우리은행
커피도시 부산 '카페 열전'
영도 골목 끝, 로스팅에 진심인 공간
부산·경남 해상풍력 과제
해상풍력 육성, 정부·동남권 공조가 ‘키’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