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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메디클럽

‘e스포츠 성지’ 부산…2022년 온라인 관람객 3200만 명

서면 e스포츠경기장 29건 대회·행사

현장 찾은 인원도 1만3459명 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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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e스포츠경기장(브레나)이 지난해 진행한 경기를 온라인으로 지켜본 관람객이 3000만 명을 훨씬 넘었다. 부산이 ‘e스포츠 성지’로 자리 잡을지 관심을 끈다.

31일 부산시와 부산정보산업진흥원에 따르면 지난해 브레나에서 열린 e스포츠 대회·행사의 온라인 관람객이 3200여만 명으로 집계됐다. 총 29건의 대회·행사 때 부산진구 서면 브레나 현장을 찾은 인원도 1만3459명에 달했다.
지난해 5월 부산e스포츠경기장에서 열린 2022 리그오브레전드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 대회 모습. 부산정보산업진흥원 제공
가장 주목받은 행사는 지난해 5월 국내 최초로 유치한 글로벌 e스포츠 대회 ‘2022 리그오브레전드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LoL MSI)’로, 33개국에서 608명이 참가했다. 결승전이 열린 벡스코를 포함해 현장 관람객도 2만6200여 명이었다. 8월에 유치한 ‘이터널 리턴 마스터즈 결승전’에서는 국내외 선수 27명이 실력을 겨뤘다. 현장 관람 티켓은 매진됐다. 전 세계적 관심을 끈 두 대회의 온라인 관람객만 3100여만 명이다.
지난해 8월 열린 ‘이터널 리턴 페스티벌 전경. 부산정보산업진흥원 제공
이 밖에 올해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e스포츠가 정식 종목으로 채택되면서 이를 준비하기 위해 열린 하스스톤 종목 국가대표 선발전, 지난해 11월 ‘2022 한중일 e스포츠 대회’ 등 27개 대회·행사 온라인 관람객이 100만 명에 이른다.

브레나는 지난해 7월 부산시교육청과 업무협약을 맺고 ‘꿈담기(꿈을 담는 기업) 진로체험 프로그램’도 3회 운영했다. 이어 11월에는 부산국제교류재단과 공동 주관으로 ‘부산아세안 e스포츠 페스티벌’을 개최했다. 10개국에서 26팀(100명)이 모바일 배틀그라운드 대회에 참가했다.
부산e스포츠경기장에서 진행된 e스포츠 진로체험 프로그램 ‘e스포츠 드림 메이커’에서 청소년들이 경기 중계 체험을 하고 있다. 부산정보산업진흥원 제공
e스포츠 산업과 직업군을 알린 것도 브레나의 주요 성과다. 프로게이머 PD 중계진 등 e스포츠 직업 체험을 제공한 ‘e스포츠 드림 메이커’에는 지역 중고생 305명이 참가했다. 인기가 높아지면서 하반기에만 20회 운영됐다. e스포츠 구단의 ‘e스포츠 데이터 분석 전문가 양성 과정’ 교육도 진행했다.

부산정보산업진흥원 정문섭 원장은 “지난해 브레나 구축 이후 첫 글로벌 오프라인 대회를 잇따라 열어 시설 활용성을 높였다. 이와 함께 프로·아마추어 e스포츠 대회 개최, 선수와 팬 간 소통 이벤트, 글로벌 e스포츠 대회 유치, 마이스 분야 진출 등 다양한 성과를 거뒀다”고 말했다. 올해는 지역 기반으로 활동하는 생활 e스포츠 선수들이 더 많은 기회를 얻을 수 있도록 참여형 아마추어 대회를 확대하고, e스포츠 입문자와 프로선수 지망생 등을 위한 e스포츠 클래스 프로그램을 신설하는 등 시민 참여를 끌어낸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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