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전력반도체·소형원자로…부산 미래 성장동력으로 키운다

市 과학기술진흥 5개년 계획…지역 연구개발특구 공간 재편

  • 유정환 기자 defiant@kookje.co.kr
  •  |   입력 : 2023-01-11 20:16:13
  •  |   본지 4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서부산, 특화산업 육성 주력
- 동부산은 융복합 거점 조성
- 인재 위한 정주여건 개선도

부산시가 올해부터 5년간 과학기술 진흥을 위해 e모빌리티(전기차)용 전력반도체, 수출형 소형 모듈원자로(SMR), 미래 친환경 전기 선박 등 차세대 성장동력을 만든다.
11일 부산 아스티호텔에서 열린 ‘제6차 지방과학기술진흥종합계획 및 지역별 과학기술계획 간담회’에서 박형준 부산시장 등 참석자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공
또 부산연구개발특구 공간을 재편하고 기술과 산업의 연계를 강화한다.

시는 11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한 ‘지방과학기술진흥종합계획-지자체 과학기술계획 공유회’에서 이 같은 내용이 담긴 부산종합계획(2023~2027)을 발표했다. 동구 한 호텔에서 열린 이날 행사에는 박형준 부산시장과 이종호 과기부 장관을 비롯해 부산·대전·경기·경북 등 4곳의 지자체·대학·연구기관 대표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부산은 차세대 성장동력 창출에 앞장선다. 전력반도체는 전기차용 1200V, 4500V급 소재를 양산할 때 설계-제조-패키지-신뢰성-실증에 이르는 전체 주기 기술 개발한다. 부산지역 기업의 기술 사업화 및 전력반도체 클러스터 구축은 물론 전기차 신뢰성 검증센터 조성도 검토한다.

SMR 수출 시장 확보에도 나선다. SMR은 대형 원전을 대신해 소형 원자로를 모듈형으로 제작해 생산 규모에 따라 모듈을 결합할 수 있게 만드는 것이다. 지금은 일부 지역에서만 원전을 운영하지만, 앞으로 SMR을 적용하면 각 도시에서 필요한 만큼 원전을 가동하고 선박에도 적용할 수 있다. 현재 핵잠수함에 이 기술이 이용된다. 정부는 올해부터 6년간 3992억 원을 투입해 SMR 핵심 기술 개발 및 검증, 표준 설계를 수행해 2030년대 세계 SMR 시장에 진출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시는 이와 함께 미래 친환경 전기 선박 핵심 시스템 개발, 국산화를 통한 조선산업 미래 먹거리 마련에도 힘을 쏟는다.

연구개발특구와 지역 기술·산업 간 연계도 단단해진다. 서부산은 첨단복합지구(강서구 대저동)를 거점으로 특화 분야(조선해양플랜트 해양바이오 ICT융합기계시스템 스마트부품소재)를 집중적으로 육성해 ‘글로벌 성장 축’으로 키운다. 동부산은 도심융합특구와 스마트시티 등을 토대로 디지털 융복합 거점으로 조성해 ‘스케일 업 혁신 축’을 육성한다. 이후 두 성장 축 간 연계를 강화한다.

시는 또 부산에서 성장한 인재와 다른 지역에서 유입된 인재의 정착을 돕기 위해 취·창업을 지원하고, 정주 여건을 조성하는 개방적 순환 구조의 생태계를 만든다.

시는 이 같은 조처를 통해 지난해 9위에 머물렀던 지역과학기술혁신역량지수를 2027년까지 5위로 끌어올리고, 지역내총생산(GRDP) 대비 연구개발 투자 비율도 1.85%에서 2.3%로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박 시장은 “부산은 디지털 혁신 인재 양성과 지산학 협력 기반 연구개발을 통해 그린 스마트 도시로 나아가고 있다. 인구 소멸 위기를 극복하고 급변하는 산업경제 환경 변화에 적응할 수 있도록 과기부가 노력해주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문 前 대통령 거제 생가 복원키로
  2. 2신세계, 센텀 롯데百 인수…쇼핑·문화·관광 복합타운 만든다(종합)
  3. 3신세계 야외주차장도 복합개발 속도…센텀 유통지형 요동
  4. 4팔만대장경 다시 판각…해인사 50년 대장정
  5. 5김해 시내버스 개편…장유 등 23대 증차
  6. 6“영도 절영초 통폐합 추진 중단하라”
  7. 7고리원전에 가짜 베어링 납품 업체들, 1년째 수사 표류
  8. 8“국제신문 살리는 게 지역 민주주의 지키는 일”
  9. 9[시사난장] 풀숲에 버려진 ‘영도다리의 뼈’
  10. 10부산시, 쿠팡 등 3곳 1630억 투자 유치
  1. 1“영도 절영초 통폐합 추진 중단하라”
  2. 2“능인, 경영능력에 의문” 부산국힘 내주 지원안 머리 맞댄다
  3. 3국힘 부정선거론 다시 띄우기…민주 “선동에 열중” 비난
  4. 4李 비판 유시민에 김민석 “대응 불필요”
  5. 5송파 247만 장 검증, 신분확인·촬영요구로 시작부터 차질(종합)
  6. 6대한항공 말흐리기…실체없는 통합LCC 부산 허브
  7. 7국민의힘 곽규택 의원 등 동구 주요 당직자, 북항 돔구장 정부 공모 참여 환영
  8. 8[뉴스 분석] 종교인·언론사주가 국회 권위 훼손…도덕성 논란까지
  9. 9李 대통령 지지율 2%p 오른 46%…조희대 탄핵 반대 45%
  10. 10부울경 광역의회 협력강화 선언 “미래산업 함께 육성”
  1. 1신세계, 센텀 롯데百 인수…쇼핑·문화·관광 복합타운 만든다(종합)
  2. 2신세계 야외주차장도 복합개발 속도…센텀 유통지형 요동
  3. 3부산시, 쿠팡 등 3곳 1630억 투자 유치
  4. 4행사 한창인데 벡스코 정전…전력관리체계 도마(종합)
  5. 5미분양·빈집 누적…부산 안서도 주택 위기 제각각
  6. 6삼성전자 분기 영업익 107조 역대 최대…반도체로만 106조(종합)
  7. 7롯데, 영도대교 복원 인연 축제로 잇는다
  8. 8AI드론으로 참치 찾는 선박 부산 출항
  9. 9‘덕후 천국’ 부산에 떴다…롯데百 전국 첫 IP 전문관
  10. 10가계대출 금리 5% 턱밑…고정형 주담대 사상 첫 5% 뚫어
  1. 1문 前 대통령 거제 생가 복원키로
  2. 2팔만대장경 다시 판각…해인사 50년 대장정
  3. 3김해 시내버스 개편…장유 등 23대 증차
  4. 4고리원전에 가짜 베어링 납품 업체들, 1년째 수사 표류
  5. 5“국제신문 살리는 게 지역 민주주의 지키는 일”
  6. 6기말고사에 EBS 유사 문항, 처음 아니었다
  7. 7오늘의 날씨- 2026년 10월 30일
  8. 8본사 비대위·퇴직자, 지광 고소…실질경영자에 ‘체불 책임’ 추궁
  9. 9“대화 거부한 건 대주주…당당하면 왜 국회서 소명 안 했나”
  10. 10착취 당한 男 장애인 구조해도…부산엔 임시거처조차 없다
  1. 1괜찮을까…모레노호, ‘96라인’·손흥민 모두 품었다
  2. 2마침내…밀워키, 월드시리즈 첫 우승(종합)
  3. 3“AG 환희 잊고…리그 첫 경기부터 승수쌓기 총력”
  4. 4여자프로농구 절반이 女감독
  5. 5롯데 수석코치 허문회, 2군 감독 박승민
  6. 6모레노, 은퇴소동 ‘96라인’ 달랜다…대표팀 내홍 풀까
  7. 7부산시대 2년차 읏맨 “홈팬 응원에 성적으로 보답”
  8. 8밀워키, 창단 58년 만에 WS 우승…5차전서 4-1로 탬파베이 제압
  9. 9경남 생활체육 대축전 30일 개막…3일간 31개 종목 열전
  10. 10롯데, 공격서 수비로 중심 이동…주전 새판짜기 예고
우리은행
커피도시 부산 '카페 열전'
영도 골목 끝, 로스팅에 진심인 공간
부산·경남 해상풍력 과제
해상풍력 육성, 정부·동남권 공조가 ‘키’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