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산업은행 이전 예산 68억 책정…‘부산행’ 첫 단추 끼웠다

금융위 제출한 예산안 최종 승인

  • 박태우 기자 yain@kookje.co.kr박지현 기자
  •  |   입력 : 2023-01-05 20:27:06
  •  |   본지 4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19일 인사…동남권 인력도 확대
- 대다수 중앙동 지점서 근무할 듯
- 노조 국민감사 청구서 제출키로

부산 이전을 추진하는 KDB산업은행이 올해 첫 단추로 예산 68억 원을 책정했다. 지역 균형 발전을 위해 조직을 개편하고 올해부터 부산 근무 인력을 대거 확대하는데, 이를 뒷받침하는 예산이다. 이달 중 부산으로 옮기는 직원 대다수는 중구 중앙동 산은 부산지점에 둥지를 틀 예정이다. 최종 입주 시점은 사무실 공사가 마무리되는 3월께가 될 것으로 보인다.

산업은행 강석훈 회장이 지난달 26일 부산 부산진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부산혁신포럼 2기 출범식 및 산업은행 부산이전 시민대토론회’에서 발제하고 있다. 여주연 기자 yeon@kookje.co.kr

5일 국회 정무위원회 국민의힘 김희곤(부산 동래) 의원실이 금융위로부터 받은 ‘한국산업은행 2023 회계연도 예산(안) 승인안’을 보면, ‘동남권 영업력 강화’에 총 68억 원이 편성됐다. 자본예산과 경비 항목에 각각 57억 원과 11억 원이 배정됐다. 자본예산 57억 원은 부산 근무 직원 확대에 따른 산은 부산지점 사무실 인테리어 비용에 쓰인다. 경비 11억 원은 동남권 신설 부서 운영비 몫이다. 금융위는 산은이 제출한 예산안을 지난달 말 승인했다.

이 예산안은 산은이 지난해 11월 단행한 조직 개편에 이어지는 조처다. 부산에 지역성장실을 이전하고 동남권투자금융센터와 해양산업금융2실을 신설하는 내용 등이 포함됐다. 조직 개편에 따라 동남권에 근무하는 인력은 지난해까지 153명에서 올해 237명으로 84명 증원된다. 정식 인사 발령은 오는 19일 이뤄진다.

해양산업금융2실 직원(14명)을 제외한 대다수 인원은 산은 부산지점에서 근무한다. 인사 발령 뒤 3월 말 부산지점 인테리어 공사가 완료되기 전까지는 본점이나 스마트워크센터 등을 활용해 업무를 볼 계획이다. 산은은 동남권 정원과 예산을 확정한 데 이어 이달 중 부산지점 인테리어 공사 입찰에 들어간다

해양산업금융2실 직원은 부산국제금융센터(BIFC) 22층 해양종합금융센터에서 근무하게 된다. 해양종합금융센터는 산업은행과 수출입은행 무역보험공사가 협업해 설립한 기관으로, 산은 해양산업금융본부 해양산업금융1실이 참여하고 있다. 해양산업금융2실은 현재 해양산업금융1실이 쓰고 있는 공간을 재배치해 발령 즉시 근무할 수 있을 것으로 전해졌다.

산은 노동조합은 이 같은 움직임에 감사 청구로 맞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오는 12일 감사원에 부산 이전이 법령상 근거가 없다는 주장을 담은 국민감사 청구서를 제출하기로 했다.

국회에서 논의되는 산은법 개정도 부산 이전을 위해 넘어야 할 산이다. 국회 정무위는 오는 16일 법안심사소위원회를 개최한다.

금융위 관계자는 “이전 기관 지정안 제출, 산은법 개정과 관련해 국회와 협의를 계속하겠다”고 말했다. 박태우 박지현 기자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4년에 한 번 올릴 기회…기초의회 의정비 인상 붐
  2. 2“법기수원지 추가 개방, 양산시 손 놨나”
  3. 3부산 철마 한우 싸다 싸
  4. 4[포토에세이] 노랗게 물든 문광저수지 은행나무길
  5. 5부캉이 일단 외해 내보냈다(종합)
  6. 6한화오션, 부산 R&D 확대…설계·연구인력 채용도
  7. 7“우리가 알던 그 시절 SM 맛” 이수만표 흥행 공식 또 적중…돌풍 속 잡음도
  8. 8돗자리 앉아 흥겨운 트로트 즐겨요
  9. 9부산도시철 1회용 승차권 구매도 카드로
  10. 10집값 상승 이끈 ‘수영리버·비치벨트’…부산판 한강벨트 주목
  1. 1더 밀릴 수 없다…지지율 위기에 정면돌파 택한 당청
  2. 2김용범·김현지 국감 증인채택 무산
  3. 3우크라 공관원 추가 철수에 국힘 반발
  4. 4‘청문 부적격’ 기관장들 임명 기류…田시장-시의회 협치 두번째 뇌관
  5. 5지광(국제신문 대주주) 만난 부산노동청장 “체임 방치 땐 강력 조치”
  6. 6부산시 국감서 전재수 시장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 설전
  7. 7부산교통공사 사장 임명, 시설공단은 보류… 협치 여지 남긴 전재수
  8. 8'소장품 셀프 출품' 유홍준 국립중앙박물관장 사의 표명
  9. 9울산시 국감, 시장 발언에 국힘 의원들 퇴장
  10. 10제미나이에 물었다는 이 대통령, 野 "제미나이에 국정 의존, 처참한 수준"(종합)
  1. 1한화오션, 부산 R&D 확대…설계·연구인력 채용도
  2. 2집값 상승 이끈 ‘수영리버·비치벨트’…부산판 한강벨트 주목
  3. 3SB선보, 대선조선 인수 마침표…‘SB대선’ 닻 올렸다
  4. 4비정규직 58만명 역대 최대…부산 노동자의 42%(종합)
  5. 5市, 불꽃축제 앞둔 광안리서 바가지 근절 캠페인
  6. 6동남권 해양ICT 육성…해운AX·북극항로 개척 협력
  7. 7타 지역 줄어드는데 부산 5.9%↑…고령화 여파도
  8. 8‘모두의 창업’ 2기 가동…부울경 1135명 레이스
  9. 9선박 배기가스 저감·밸브제어로 두각…AI 관제 신사업으로 영토 확장
  10. 10주가지수- 2026년 10월 21일
  1. 14년에 한 번 올릴 기회…기초의회 의정비 인상 붐
  2. 2“법기수원지 추가 개방, 양산시 손 놨나”
  3. 3부캉이 일단 외해 내보냈다(종합)
  4. 4부산도시철 7년 만에 멈춰서나…22일 노사 최종교섭
  5. 5부산대·교대 통합 온도차…부실 보고 질타도
  6. 6데이터센터 몰리는 사하구…주민 갈등 줄일 조례 탄생
  7. 7부산시 신임 기획조정실장, 하민상 공수처 담당관 임용(종합)
  8. 8창원 병원 혈액투석실 C형 간염 14명 집단감염
  9. 9생곡소각장·퐁피두 등 전·현 시정 공방…울산 국힘 퇴장 파행
  10. 1022일 출근길 기온 ‘뚝’…부울경 최저 2~9도
  1. 1호랑이 발톱 세운 김도영…돌아온 사자 포효 최형우
  2. 2‘높이’ 키운 BNK썸, 2년 전 영광 재현 노린다
  3. 3축구협회장 선거, 12월 18일 추진
  4. 4요트 하지민, 레이저급 정상…전국체전 16연패 역사 쓰다
  5. 5마무리 캠프 코앞인데…롯데 감독·단장 인선 언제쯤
  6. 6유럽 강호 맞서는 김시우·임성재
  7. 731세 데이터 분석가, 최연소 MLB 구단 사장됐다
  8. 8"2026 AG 여자유도 계체실격, 남자 계체명단만 확인해 발생"
  9. 9잘 넣긴 하는데…욱하는 외인, 속 타는 구단
  10. 10전설 수지 수산티 넘은 전설…안세영 47번째 우승 ‘세계新’(종합)
우리은행
부산기UP! Grade
선박 배기가스 저감·밸브제어로 두각…AI 관제 신사업으로 영토 확장
커피도시 부산 '카페 열전'
송도 바다서 만난 융드립 커피 한 잔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