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클락에 위치한 미모사 골프장.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가 극찬하면서 널리 알려졌다. 에어부산 제공

에어부산이 내년 첫 신규 취항지를 클락으로 정하며 국제선 노선 네트워크 확대에 나선다.

에어부산은 내년 1월 5일부터 부산~클락 노선을 신규 취항한다고 5일 밝혔다. 김해국제공항에서 오후 9시30분에 출발해 클락필드공항에 0시10분에 도착하며, 귀국편은 현지 공항에서 새벽 1시40분에 출발해 김해공항에 오전 6시10분에 도착한다. 주 4회(월·목·금·일) 일정이며, 비행시간은 약 3시간40분이 소요된다.

클락은 필리핀 수도 마닐라에서 북쪽으로 차량으로 약 3시간 거리에 위치한 동남아 대표 여행지로 골프, 노천 유황온천, 각종 해양스포츠 등 취향에 맞는 다양한 테마로 여행을 즐길 수 있다. 세계적인 골프스타 타이거 우즈가 극찬한 ‘미모사 골프장’ 등 다양한 난이도와 빼어난 경관을 자랑하는 골프장이 많고, 천혜의 자연 경관을 감상하며 스노클링 스킨스쿠버 등 다양한 해양스포츠도 즐길 수 있다. 또한 필리핀 최대 규모 워터파크와 피나투보 화산 트레킹, 노천 유황온천도 즐길 수 있어 골프 휴식 관광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가족 휴양지로 각광받고 있다.

에어부산 A321LR 항공기 사진. 에어부산 제공

에어부산은 부산~클락 노선 신규 취항 기념으로 특가 항공권 판매와 부가 서비스 묶음 상품인 ‘번들 서비스(4만 원 할인 쿠폰)’ 프로모션을 실시한다. 프로모션 기간은 오는 11일까지이며 특가 항공권 운임은 1인 편도 총액 기준 14만9900원부터다. 특가 항공권의 탑승 기간은 내년 1월 5일부터 3월 24일까지이며, 특가 항공권을 구매한 고객은 번들 4만 원 할인 쿠폰을 받을 수 있다.

에어부산 기남형 실장은 “추운 겨울 따뜻한 동남아 여행을 계획하는 여행객이 늘 것으로 판단해 내년도 첫 신규 취항지를 클락으로 정했다”며 “에어부산을 이용해 올 겨울 골프와 휴양, 각종 액티비티가 가능한 클락으로 떠나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필리핀은 현재 백신 접종 여부와 상관없이 입국이 가능하다. 백신 미접종자는 출발 24시간 내 신속항원검사 음성확인서(영문)를 지참해야 하며, 백신 2차 이상 접종자의 경우 백신접종증명서(영문)만 소지하면 된다. 번들 프로모션과 출입국 규정은 에어부산 홈페이지 및 모바일 웹·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