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우유 900㎖ 3000원이 눈앞…‘밀크플레이션’ 온다

서울·매일·남양 17일부터 인상

  • 정인덕 기자 iself@kookje.co.kr
  •  |   입력 : 2022-11-10 19:03:33
  •  |   본지 12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원유 가격 인상분 반영 여파
- 빵·아이스크림 덩달아 오를 듯

우유 원유 가격 인상으로 시장에 판매하는 우윳값도 오른다. 유업체들은 이미 정확한 인상 폭과 시기를 예고했거나 인상을 고민 중이다.
지난 3일 낙농진흥회는 우유 원유 기본 가격을 ℓ당 999원으로 올려 연말까지 적용하기로 결정했다. 원유 가격 인상으로 유제품, 빵 가격이 줄줄이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사진은 한 대형마트에서 우유를 구매하는 시민. 연합뉴스
10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매일유업은 우윳값 인상 폭과 시기를 확정 짓고 유통업체와 최종 조율을 진행하고 있다. 매일유업은 오는 17일부터 가정에서 가장 많이 소비하는 900㎖ 흰 우유를 2610원에서 2860원으로 9.6% 인상한다. 남양유업도 가격은 올리되 900㎖ 제품 판매가를 3000원 이하로 책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동원F&B는 우유 가격을 이달 중 인상할 예정이다. 정확한 인상 폭과 시기는 검토 중이다. 서울우유협동조합은 오는 17일부터 우유 제품 가격을 평균 6% 인상한다. 대표 제품인 흰 우유 ℓ당 가격은 6.6% 인상돼, 대형마트 판매 가격이 2710원에서 2800원대로 오른다. 빙그레 역시 가격 인상을 검토하고 있다.

우유 가격 도미노 인상은 이미 예고됐다. 앞서 낙농진흥회가 지난 3일 낙농가로부터 구매하는 원유 기본가를 ℓ당 49 원 올린 996원으로 결정했기 때문이다. 소급 적용 기간에 따라 연말까지는 ℓ당 52원이 오른 999원이 적용된다. 매일유업 관계자는 “지속적인 원·부재료와 가공비 등의 증가로 불가피하게 제품 가격을 조정하게 됐다”며 “다만 인상 폭을 최소화하려 노력했다”고 말했다.

사실 새 원윳값이 결정된 이후 400~500원 수준으로 소비자 가격이 인상돼 900㎖ 기준 우유 가격이 3000원을 돌파할 것이라 예상됐다. 통상 원유 가격 인상분의 10배가 우유 소비자 가격에 적용된다고 보기 때문이다. 하지만 유업체의 인상 폭은 예상치보다 완만했다. 이 같은 결정엔 정부의 ‘인상 자제’ 메시지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예상보다 낮은 인상 폭이지만 우윳값이 오르면서 빵이나 아이스크림 가격도 잇따라 인상될 전망이다. 한 유업체 관계자는 “대형 마트의 자체브랜드(PB) 우유 상품뿐만 아니라 커피 전문점이나 음료점에 납품하는 B2B 우유도 가격 인상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부산불꽃축제 숙박비 2배가 기본…여전한 ‘바가지’(종합)
  2. 2[근교산&그너머] <1485> 경북 영주 ‘무섬길’
  3. 3롯데 전설 故 최동원, 야구인 최초 ‘올해의 스포츠영웅’
  4. 4“북항돔 공모사업 목숨 걸고…” 전재수 시장 완수 의지 밝혀(종합)
  5. 5태종대 명물 다누비 사라지나…市, 대체 운송수단 검토
  6. 6신천지 의혹 역풍 휩싸인 김민석…계파갈등 격화(종합)
  7. 7尹 선거법 2심도 ‘당선 무효형’…형 확정 땐 국힘 397억원 반환(종합)
  8. 8전재수 시정 첫 행감…국힘, 기관장 인선 등 파상공세 예고
  9. 9조선의 궁인데…이름도 옷도 서양식 K-사극, 판타지 세계관 확장 통할까
  10. 10오늘의 날씨- 2026년 11월 5일
  1. 1신천지 의혹 역풍 휩싸인 김민석…계파갈등 격화(종합)
  2. 2전재수 시정 첫 행감…국힘, 기관장 인선 등 파상공세 예고
  3. 3“왜 사회적 지탄 대상 되려하나” 김대식, 지광에 회생 동의 촉구
  4. 4부울경 全 국회의원 회생촉구 서명…노동청, 지광 출석 요구
  5. 5與 ‘조작기소특검법’ 5일 처리 추진…국힘 “모든 안건 필버”(종합)
  6. 6국힘 “미래기금, 총선용 사금고” 민주 “세수 변동 대비 안전장치”
  7. 7김민석 “신천지 與 입당 증거 없다” 사과(종합)
  8. 8국회의원 112명 서명…원내 주요 5개 정당 동참
  9. 91호기 명단 유출 파일 'MOFA(외교부) 형식, 유출 경위 파악에 주력
  10. 10李 “집값 놀라울 정도로 하락…통계 제대로 알려야”
  1. 1비스텝 원장 6개월 공석 될 판…내년 사업 어쩌나
  2. 2철새도래지서 즐기는 하이엔드 커피
  3. 310월 세계 선박 발주량 반토막…韓 점유율은 22% ‘존재감’
  4. 4쿠팡 Inc 올해 누적적자 2조 육박 ‘역대 최대’(종합)
  5. 5美 의회 장악 민주, AI 규제하나…韓 반도체 업계 촉각
  6. 630대그룹 美 계열사 10년새 232% 급증
  7. 7벡스코 ‘26분 정전’ 원인은 합선…노후 전력설비 개선 추진
  8. 8“극지연구 데이터 사업화, 기업 신성장 동력으로”
  9. 9대양전기공업 배당성향 30%로…주주가치 제고
  10. 10주가지수- 2026년 11월 4일
  1. 1부산불꽃축제 숙박비 2배가 기본…여전한 ‘바가지’(종합)
  2. 2“북항돔 공모사업 목숨 걸고…” 전재수 시장 완수 의지 밝혀(종합)
  3. 3태종대 명물 다누비 사라지나…市, 대체 운송수단 검토
  4. 4尹 선거법 2심도 ‘당선 무효형’…형 확정 땐 국힘 397억원 반환(종합)
  5. 5오늘의 날씨- 2026년 11월 5일
  6. 6“양산 충렬사·현충시설 관리인, 10년 연속 특정인 선발 특혜”
  7. 7폭염에 냉방 꺼 ‘갑질 논란’ 기업, 불법 하도급 의혹 추가
  8. 8전남광주 순천대·경북 경국대 ‘지역의대’ 신설
  9. 9“제조업 AI 전환 적극적 추진…‘부산의 심장’ 활력 되찾겠다”
  10. 10기장 리조트 참사 시공사 대표 중형 구형
  1. 1롯데 전설 故 최동원, 야구인 최초 ‘올해의 스포츠영웅’
  2. 2거인 4인방 APBC(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 첫 우승 이끈다…한동희·최준용 중책
  3. 3동의대 미식축구부 타이거볼 4강 진출
  4. 4코르다, LPGA 올해의 선수상 조기 확정
  5. 5레이예스 맑음…이이무라 흐림…‘로·비’ 안갯속
  6. 62027 아시안컵 내년 12월로 연기…차기 감독 선임 여유
  7. 7KLPGA 상금왕·대상 놓고 ‘림-솔(서교림·김민솔) 대전’
  8. 8MLB 애틀랜타 김하성, 퀄리파잉 오퍼 못 받아
  9. 9박항서 향해 “김치맨”…태국 관중들 인종차별
  10. 10김지율, 고교 최동원상 수상…부산고 하현승 아쉽게 고배
우리은행
커피도시 부산 '카페 열전'
철새도래지서 즐기는 하이엔드 커피
부산 R&D 우수기업
46년 감속기 외길…ICT 입힌 액추에이터 개발 성공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