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주택건설협회 부산시회 신임 회장에 박재복(사진) ㈜지원홀딩스 대표이사가 선출됐다.

대한주택건설협회 부산시회는 25일 호텔농심에서 정기총회를 열고 제11대 회장으로 박 대표를 선출했다고 밝혔다. 이날 정기총회에는 회원사 대표 100여 명이 참석했다. 취임식은 오는 12월 5일 열린다.

박 신임 회장은 경남 고성 출신으로 부산대와 동아대 경영대학원 최고경영자과정을 수료했고 부산대에서 명예경영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1983년 지원건설㈜을 설립하고 아파트 브랜드 ‘지원더뷰’를 앞세워 다양한 건설 사업을 성공리에 이끌며 지역 대표 중견 건설사로 성장시켰다. 이후 지원건설을 모태로 ▷지원홀딩스 ▷오경종합건설 ▷오경이엔지 ▷서울조경건설 ▷오성조경개발 ▷해금강 ▷오경 ▷더채움 등으로 이루어진 지원그룹을 이끌고 있다.

또 지역사회 이웃 돕기와 장애인 후원, 국가유공자 주거환경 개선 사업, 청소년 선도범죄 예방, 문화체육 행사 후원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는 기업인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고액 기부자 모임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이기도 하며, 지역사회에 대한 관심도 높아 국제아카데미 제6대 총원우회장도 맡고 있다.

박 회장은 “좋지 않은 대내외 경제 상황 속에서도 부산의 회원사들이 어려운 시기를 잘 헤쳐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특히 부산의 주택 산업과 지역 시민이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주택건설협회가 역할을 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이어 “시대가 요구하는 친환경 건축 디자인을 통해 주거문화 변화에도 일조하고 싶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