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세계 위기극복 메시지 담은 부산엑스포, 후반 역전 가능”

2022 부산시민 대토론회- 세션1 엑스포 유치를 위한 총의

  • 유정환 기자 defiant@kookje.co.kr
  •  |   입력 : 2022-10-06 20:11:14
  •  |   본지 3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佛·中 지지 업고 사우디 상승세
- 남은 PT·현지실사서 앞질러야
- ‘패러다임 대전환’ 주제 유효할 것
- 2030년 사회 주축 될 MZ세대
- 엑스포 유치 중심으로 편입돼야

“경쟁국인 사우디아라비아의 리야드가 프랑스와 중국의 지지를 얻으면서 앞서가고 있는 분위기를 우려하는 목소리도 많습니다. 이에 따라 초반 열세를 만회하고 성과를 내기 위해서는 남아있는 세 차례의 경쟁 프레젠테이션(PT)과 내년 3월로 예상되는 국제박람회기구(BIE)의 현지실사에서 부산의 장점을 극대화해야 합니다.”
6일 ‘2022년 부산시민대토론회’ 세션1 토론이 진행되고 있다. 왼쪽부터 황기식 동아대학교 국제전문대학원 교수, 김경수 부산연구원 해양 관광연구실 실장, 이성권 부산시 경제부시장, 오성근 2030부산월드엑스포 범시민유치위원회 위원장, 강철호 부산시의회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특별위원회 위원장, 김이태 부산대학교 관광컨벤션학과 교수. 이원준 기자
세션1의 발제를 맡은 이성권 부산시 경제부시장은 ‘대한민국, 부산 새로운 미래를 보다. 대한민국 2030부산세계박람회’를 주제로 엑스포 준비상황과 향후 진행 절차 등을 시민의 눈높이에 맞춰 소개했다. 이 부시장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엑스포 유치를 위해 두 차례의 경쟁PT를 진행했으며, 지난달 유치계획서를 국제박람회기구(BIE)에 제출했다. 내년 3월 BIE 현지실사를 거쳐 내년 11월 또는 12월 BIE 총회에서 5차 경쟁PT 발표까지 모두 끝나면 개최국 투표가 남는다.

이 부시장은 “사우디아라비아가 풍부한 오일머니를 무기로 왕실에서 공격적으로 나서면서 우리보다 앞서는 것처럼 보이지만 윤석열 정부 들어 대통령실에 전담 비서관을 두고, 총리실에서도 나서는 등 역전의 발판이 놓였다”고 설명했다. 이어 “극복할 것은 패배주의와 비관주의다. 엑스포의 가치를 중심으로 국민 기업 정부가 한마음으로 유치에 나선다면 충분히 승산이 있다”고 자신했다.

부산대 김이태(관광컨벤션학과) 교수를 좌장으로 진행된 토론에서는 엑스포 유치를 위한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다. 강철호 부산시의회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특별위원장은 “올 초만 해도 엑스포에 대한 인지도가 낮았지만 지금은 아니다”며 “엑스포는 8년 뒤인 2030년에 개최되는데 20·30대 주축의 MZ세대가 중심이 되는 박람회로 치러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오성근 2030부산월드엑스포 범시민유치위원장은 “부산이 제시한 주제인 ‘세계의 대전환, 더 나은 미래를 향한 항해’는 전 세계적인 위기를 겪고 있는 각국이 패러다임의 전환을 이뤄내야 한다는 메시지다”며 “한국전쟁의 피란민을 포용한 도시면서 자연과 공존하는 그린스마트시티 등 미래형 도시를 추진하는 역동적인 부산의 모습을 강조해야 한다”고 밝혔다. 부산연구원 김경수 해양관광연구실장은 “일제강점기 조성된 북항 등 원도심에 대해 부산 시민의 손으로 계획다운 계획을 세워본 적이 없었는데 엑스포를 통해 기회가 마련될 수 있다”며 “항만 기능의 신항 이전, 철도 지하화, 북항 배후지 설계 등 어떻게 품격 있는 도시를 조성할지 방향을 잡아나가야 한다”고 밝혔다.

황기식 동아대 국제전문대학원 교수는 “미국의 중간선거, 유럽의 기상이변, 전세계적인 경제 위기 등으로 산유국인 사우디아라비아의 입김이 세졌지만 이는 국제정세가 비정상적인 상황에서 진행된 현상”이라며 “내년 이후에는 기후변화, 탄소배출 문제 해결, 양극화 해소 등 부산의 주제가 90석이 넘는 유럽과 아프리카 표심을 자극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민의 참여 열기도 뜨거웠다. 온라인 댓글을 통해 청소년이 엑스포에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학교 교육에 접목해 달라거나 천혜의 바다를 낀 부산에서 해양쓰레기 청소 등 바다를 사랑하는 모습을 보여주자는 의견, 시민이 할 수 있는 구체적인 역할을 알려달라는 등 수백 건의 질문이 쏟아졌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능인선원 매각 협상 나서라” 국제신문 사활 건 총력투쟁
  2. 2아침기온 경남 7도, 부산 15도…2일부터 쌀쌀해진다
  3. 3부산에 하나 뿐인데…‘부산예대’ 내년 2월 문 닫는다
  4. 4해운대 벗어나 우리동네로…부산이 온통 극장이네요
  5. 5전재수 ‘되돌릴 수 없는 해양수도 기반 조성’ 선언
  6. 6[정쾌호의 부동산 탐구생활] 부산 아파트 10년, 이중 양극화와 위상 추락
  7. 7준비 덜 된 경찰시대…‘대국민 수사 실험’ 우려
  8. 8‘반쪽’ 자갈치 축제…내홍에 창립멤버 어패류조합 빠졌다
  9. 9법리 복잡한 지능범죄 급증…“공부해 수사할 엄두 안 난다”
  10. 10부산중수청 문 여는데 아직 공사중…외부 출입통제도 어려워
  1. 1‘교정시설 조성 지원 특별법’ 발의…부산구치소·교도소 통합 뒷받침
  2. 2부산 국힘 “보좌진 유죄 선고…전재수 시장, 시민에 사과해야”
  3. 3李 “김지용, 친윤 아닌 반윤 검사” 중수청장 청문 요청키로
  4. 4국힘, 중수청 앞서 “범죄자 천국될 것” 여론전(종합)
  5. 5전재수 “생곡 무산 땐 에코델타에 소각장 불가피”
  6. 6軍·유엔사 “군사분계선 이남 지뢰매설, 北 정전협정 위반”(종합)
  7. 7국정원 “우크라가 北포로 송환 비공개 먼저 요청”(종합)
  8. 8‘김종서함’ 울산 진수식 찾은 이재명 대통령 “자주국방이 주권”
  9. 9靑 정책실장에 하준경 수석, 지방시대위원장에 박정현
  10. 10이 대통령 "전작권 환수로 자주국방 마침표"
  1. 1“가덕 공사비 증액 법 개정 앞서 정부 약속부터”(종합)
  2. 2동래 플래그십 문 연 ‘르노’…미래차 R&D센터 내년 오픈
  3. 3신한銀 2만5000명 고객정보 털렸다…당국 조사
  4. 4북극 누빈 아라온호, 항로예측 기틀 마련
  5. 5대선주조 부산 문화 앞장…‘부산국제록페스티벌’ 8년째 후원 행보
  6. 6리사이클링·항만운영·담수화…부산 미래산업 이끌 혁신기술
  7. 7주가지수- 2026년 10월 1일
  8. 8부산 연구개발 우수성과- 우수학술 부문
  9. 9부산 연구개발 우수성과- 연구혁신 부문
  10. 10BPA, 5번째 해외 물류거점 구축…베트남 사업 본궤도
  1. 1“능인선원 매각 협상 나서라” 국제신문 사활 건 총력투쟁
  2. 2아침기온 경남 7도, 부산 15도…2일부터 쌀쌀해진다
  3. 3부산에 하나 뿐인데…‘부산예대’ 내년 2월 문 닫는다
  4. 4전재수 ‘되돌릴 수 없는 해양수도 기반 조성’ 선언
  5. 5준비 덜 된 경찰시대…‘대국민 수사 실험’ 우려
  6. 6‘반쪽’ 자갈치 축제…내홍에 창립멤버 어패류조합 빠졌다
  7. 7법리 복잡한 지능범죄 급증…“공부해 수사할 엄두 안 난다”
  8. 8부산중수청 문 여는데 아직 공사중…외부 출입통제도 어려워
  9. 9“기관장 인선, 유능하면 지역 불문…산은 유치 채널 총동원”
  10. 10검찰 기존 사건 90일 간 수사 가능…대규모 사건이관에 현장혼선 우려
  1. 1송교창·최준용 빠진 KCC…‘루이스 킹’ 희망될까
  2. 2KLPGA 대회 처음 부산서 여는 HJ重… “지역과 상생할 것”
  3. 3메치고 쏘고…한국 유도·양궁 ‘금빛 데이’
  4. 4돌아온 금빛 주역들, 프로야구 막판 순위·타이틀 경쟁
  5. 5HJ중공업, 8∼11일 KLPGA 챔피언십 대회 주최…부산서 처음 열려
  6. 6해볼 만하다…女축구, 8년 만의 AG 메달 도전
  7. 7중원 황인범·투톱 변화…승리 축포 쏠까
  8. 8아시안게임 사격 남자 속사권총 우승…한국 25번째 金
  9. 9윤규성, 태권도 품새 금메달…한국 남자 개인전 3연패
  10. 10독립운동가 후손 재일교포 허미미, AG 여자 유도 57㎏급 금메달
우리은행
커피도시 부산 '카페 열전'
도토리 숲 언덕서 ‘휴식 한 모금’…바리스타과 겸임교수 깊은 손맛
부산을 K-팝 성지로
150년史 부산항 무대 삼은 아레나, 세계 어디에도 없는 K-팝 명소로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