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가 방탄소년단(BTS) 공연을 기념해 10월을 ‘부산 방문의 달’로 운영하고 다양한 프로모션을 전개한다.

29일 시와 부산관광공사는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기원 ‘BTS 콘서트(Yet To Come in BUSAN)’ 행사와 연계해 10월을 ‘부산 방문의 달’로 정하고 프로모션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자료사진)부산 연제구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열린 ‘부산원아시아페스티벌’ 현장. BTS는 다음 달 15일 이곳에서 ‘Yet To Come in BUSAN’ 콘서트를 연다. 국제신문DB

먼저 부산을 방문하는 국내외 관광객을 대상으로 숙박과 관광시설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다음 달 1일 오전 11시부터 숙박플랫폼 ‘여기어때’를 통해 숙박은 3만~2만 원, 레저 시설은 1만5000~1만 원의 할인쿠폰을 증정한다.

부산행 항공권을 이용해 입국하는 외국인 관광객에겐 롯데월드 어드벤처 부산, 송도해상케이블카, 요트 등 관광시설을 무료 이용할 수 있는 ‘관광시설 BIG5 이용권’을 제공한다. 에어부산 제주항공 진에어 등 3개 항공사 홈페이지 배너를 통해 항공권 프로모션 상품을 이용하면 입국 후 김해공항 국제선 1층 안내데스크에서 이용권을 받을 수 있다. 사용기간은 다음 달 1일부터 12월 15일까지다

아울러 대만 주요 도시에선 부산 홍보 영상과 포스터를 게시해 부산 알리기에 본격 나설 예정이다. 부산관광포털 비짓부산과 다국어 SNS 채널 등에는 BTS 부산 여행지를 코스화해 이벤트를 마련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