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만공사(BPA)가 글로벌 주요 선사를 대상으로 물동량 유치전에 나섰다. 대외상황이 악화하면서 부산항 물동량이 줄어들자 이를 반등 시키려는 노력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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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PA 강준석(왼쪽 줄에서 가운데) 사장이 스위스 MSC 본사에서 관계자들 대상으로 부산항을 소개하고 있다. BPA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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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PA는 지난 21, 23일 각각 부산항을 이용하는 글로벌 주요 선사인 MSC와 하팍-로이드 본사를 부산항 세일즈 활동을 펼쳤다고 28일 밝혔다. 강준석 사장 등 BPA 임직원은 선사들의 부산항 이용 증대를 위한 안전성 제고, 서비스 개선 노력과 성과를 설명했다. 또한 최근 중국의 카보타지 완화에 따른 환적화물 이탈 우려를 불식시키고, 일본 화주들의 부산항 환적을 통한 리드타임 및 물류비 절감 사례를 소개하는 등 선사들이 부산항을 더욱 전략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근거를 제시하기도 했다.
MSC와 하팍-로이드는 각각 선복량 447만TEU(1위)와 177만TEU(5위)를 보유하며 전 세계 선복량 비중 17.3%(1위)와 6.8%(5위)를 각각 차지하고 있다. 두 선사는 부산항이 동북아시아 최대 환적허브항만으로서 해상 물류공급망에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음을 강조하며, 지속적인 인프라 확충을 주문했다. 이에 대해 BPA는 올해 개장한 신항 2-4단계 부두를 시작으로 2-5, 2-6단계 부두 등 대규모 신규 컨테이너 부두를 계획대로 운영할 것을 약속했다. 선사들은 또 2032년까지 조성 예정인 진해신항에도 큰 관심을 보이며, 최근 물류대란 및 공급망 혼란 등 급변하는 해운 정세에 부산항의 대응 능력을 더욱 강화해야 하며 선사들이 부산항을 더욱 신뢰하고 안정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하였다.
중국 주요 도시 봉쇄, 러-우 사태 장기화, 글로벌 인플레이션으로 인한 전 세계 해상 컨테이너 교역량 감소 등 지난해 물류대란에 이은 악재가 계속 발생하고 있다. 올해 1~8월 부산항 컨테이너 물동량도 전년 동기 대비 1.5% 감소했다.
BPA 강준석 사장은 “금번 글로벌 선사 방문은 부산항의 단계별 신규 터미널 공급과 최근 일본 화주들의 부산항 환적 선호 경향을 선사들에게 확인시켜 주는 좋은 계기가 됐다. 선사와 직접적인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지속적인 인프라 공급, 안정적인 항만 운영 등 다양한 고객의 니즈를 부산항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