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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스' 투자유치 데모데이...부산 창업지원 역량 확인한다

시, 공공기관 설립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 빅스

28일 국제여객터미널서 VC대상 투자유치 설명회

지역 유망 기업 참여... 실제 투자 이어질지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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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와 지역 공공기관 등이 설립한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인 BIGS(Busan Innovation Ground for Start-up·빅스)가 설립 8개월여 만에 평가의 무대에 올랐다. 설립 이후 처음으로 민간 투자자 등을 대상으로 공식적인 투자유치가 시작됐기 때문이다.

부산경제진흥원은 (진흥원)은 28일 부산항 국제여객터미널에서 ‘빅스 투자유치 데모데이’를 열었다. 빅스는 지난 1월 부산시와 한국예탁결제원 부산항만공사 한국남부발전 한국주택금융공사 주택도시보증공사 기술보증기금 등이 창업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조성한 공동기금으로 만들어진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이다. 현재 빅스(1기) 등록업체는 24곳이며 ▷리턴박스 ▷와이폴라리스 ▷팜코브 ▷아이오티플렉스 ▷에스와이이노테크 ▷에이아이플랫폼(이상 부산) ▷마린이노베이션(울산) ▷유펜솔루션(대전) ▷뷰티메이커스(서울) 등 9곳이 행사에 참여했다.

이날은 빅스 등록 업체가 민간투자자(VC)를 대상으로 기업을 소개·홍보하는 자리로 꾸며졌다. 지난 8개월 간 시와 지역 공공기관이 역량을 집중해 만든 스타트업과 지원 프로그램이 민간의 평가를 받는 자리인 셈이다. 빅스는 소속 기업 24곳이 이미 예결원과 진흥원의 기존 공모사업에서 두각을 보인 업체로 구성되어 있기 때문에 신생업체보다 투자 유치가 유리할 것으로 평가받는다. 더욱이 참여 업체들은 진흥원의 별도 심사를 거치면서 VC에게 내보일 수 있는 가장 뛰어난 ‘상품’으로 다듬어졌다.

일부 빅스 업체는 최근 잇따라 투자 유치에 성공하고 있다. 진흥원에 따르면 ‘오토피디아’는 최근 31억 원의 매출을 달성하고 27명을 신규채용했다. 유아·생활용품 중고거래 플랫폼 ‘팜코브’는 이날 행사와 별개로 1억5000만 원의 투자를 유치하고 롯데마트 2곳에 전문 매장을 열기도 했다. 업계 관계자는 “유망한 업체를 또 한차례 심사해 행사를 진행한 만큼, 일반적인 신생업체보다 투자 유치에 유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진흥원은 행사 수상 업체를 대상으로 투자적정성 보고서 작성 등 후속 지원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28일 오후 부산경제진흥원이 부산항 국제여객터미널에서 진행한 BIGS 창업기업 투자유치 데모데이. 부산경제진흥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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