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카자흐스탄에 부산 기관 3개팀 집결한 이유는?

부산경진원 물류, 시장 개척단 각각 파견

유라시아 원정대 참여자도 현지서 합류

전쟁으로 막힌 러시아 대체재로 급부상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부산시와 부산경제진흥원이 중앙아시아 시장 개척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부산경제진흥원은 ‘물류 개척단’과 ‘시장개척단’ 2개 팀을 각각 파견했고, 부산시는 유라시아 시민대장정 참여자들을 부산경제진흥원팀과 현지에서 합류할 수 있도록 해 부산지역에서 무려 3개 팀이 중앙아시아 공략에 나섰기 때문이다. 시가 해외로 시장개척단을 파견하는 경우는 흔하지만, 3개 팀이 동시에 같은 지역에서 활동하는 경우는 이례적이다.

부산경제진흥원은 지난 18~24일 ‘대륙거점 물류 개척단’을 우즈베키스탄(타슈켄트)과 카자흐스탄(아스타나·알마티)에 파견해 카자흐스탄 아스타나에서 ‘제 1회 한국(부산)-카자흐스탄 물류포럼’을 진행했다. 이 행사에는 카자흐스탄 투자청과 인프라부 물류위원회 등 현지 기관 등에서 관계자 30여 명이 참석했다. 이어 물류개척단은 우즈베키스탄 카자흐스탄 철도청과 호르고스(카자흐스탄) 경제자유구역 등을 방문하기도 했다. 물류개척단에는 월드로드항공해운, 태웅물류센터, 유니코로지스틱스, 화인 등 지역 기업이 동행했다.

앞서 지난 14일에는 ‘실크로드 시장개척단’을 통해 지역 중소기업 11곳이 카자흐스탄(알마티)에서 비즈니스 상담회를 진행하기도 했다. 이 행사에는 약 60곳의 현지 바이어가 초청됐으며, 현재 385만 달러 상당의 계약이 추진 중이다. 실제 계약으로 이어지는 경우는 20% 내외로 예상된다. 이번 행사 참여업체는 선월드코리아(전기마사지기 등), 한국해양바이오클러스터(건강식품 등), 삼일삼(농업용 기계 등), 네오메드(의료기구), 씨엘모터스(전기차·오토바이) 등 11곳이다. 이중 씨엘모터스는 카자흐스탄 대형 차량유통업체인 ‘비라쥐’사와 현지 진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같은 날 부산시는 카자흐스탄 알마티시와 우호협력도시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유라시아 시민대장정에 참여한 이성권 경제부시장과 안성민 부산시의회 의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 체결에 따라 두 도시는 인적 교류 확대를 포함해 경제, 문화, 관광, 영화, 디지털산업, 의료 등에서 상호 협력을 확대하기로 했다.

시와 경제진흥원 등이 중앙아시아에 개척에 공을 들이는 이유는 중앙아시아가 러시아 대체재로 급부상했기 때문이다. 전쟁 이후 러시아 물류 통로가 마비된 상황에서 중앙아시아 지역의 기존 한국 제품 수요를 유지·확대할 필요가 있고, 유럽 시장 진출을 위한 육로 개척이 필요하다는 판단에서다. 부산경제진흥원 진양원 원장은 “중앙아시아는 러시아 사태로 인해 대체 시장으로 주목받고 있는 지역으로, 부산기업의 새로운 수출시장이 될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며 “이번 물류·시장개척단 파견이 부산-중앙아시아-유럽을 잇는 물류 통로 마련을 위한 디딤돌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14일 카자흐스탄 알마티에서 진행된 ‘중앙아시아 실크로드 시장개척단’ 비즈니스 상담회 상담회에서 관계자들이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부산경제진흥원 제공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경남 9곳, 1인당 월 15만 원 농어촌 기본소득 쟁탈전
  2. 2창원문화복합타운 매각 불발
  3. 3‘김해공항 최장노선’ 두바이 직항 내년 열린다
  4. 4“지방주도 성장 33조 투자…공공기관 이전 내년 착수”
  5. 5영도 포차거리 해상추락 잇따르자 뒷북 안전조치
  6. 6‘국민아버지’ 배우 최불암 떠나보내며
  7. 7[사설] 가덕도신공항 착공 늦춘 정부, 공사비 증액 확약하라
  8. 8[시민기자] 랜드마크 ‘범선형 관광시설’ 북항에 만들자
  9. 9정파·지역도 초월…‘국제신문 회생’ 국회 팔 걷었다
  10. 10‘창업도시 600억’ 품어라…부산, 해양·금융 앞세워 총력
  1. 1“지방주도 성장 33조 투자…공공기관 이전 내년 착수”
  2. 2정파·지역도 초월…‘국제신문 회생’ 국회 팔 걷었다
  3. 3국힘 “가덕 건설 의지 없는 정부…공사비 증액 확약해야”
  4. 4이해충돌 빗장 풀려는 시의회…“사익추구” vs “전문성 강화”
  5. 5정치권 “능인선원 경영능력 불합격…국제신문 회생 동의를”
  6. 6민주, 5일 조희대 국조요구서 보고…국힘 “탄핵 역풍 맞을까 질질 끌어”
  7. 7국힘 새 당무감사위원장 양준모 교수
  8. 8[와이라노] “한국은 단검” 美 안보청구서 점점 커진다
  9. 9주민자치회 정식 출범 원년…유럽 모범사례 현장을 가다
  10. 10박수영 ‘국쫌만’ 300회…888건 민원 풀어
  1. 1‘창업도시 600억’ 품어라…부산, 해양·금융 앞세워 총력
  2. 2주식 팔면 다음날 돈 받는다…증권시장 결제주기 하루 단축
  3. 3호반, 한진칼 최대주주 기업결합 신고
  4. 4K-팝 열풍 타고 부산관광 키운다…한류산업 진흥 조례 추진
  5. 5“9증9포 독보적 특허 ‘명품 홍삼’…글로벌 1위 도전”
  6. 6[한 손 뉴스] 부산·통영 ‘환경교육도시’로…특화 환경교육 행·재정 지원(종합)
  7. 7“올해 북극항로 이용 150척…역대 최다 전망”
  8. 811월 제철 삼치·가리비 맛보세요
  9. 9팬스타엔터프라이즈, 해운·조선해양 중심 사업구조 재편
  10. 10올 ‘산소부족 물덩어리’ 완전히 사라졌다
  1. 1경남 9곳, 1인당 월 15만 원 농어촌 기본소득 쟁탈전
  2. 2창원문화복합타운 매각 불발
  3. 3‘김해공항 최장노선’ 두바이 직항 내년 열린다
  4. 4영도 포차거리 해상추락 잇따르자 뒷북 안전조치
  5. 5모집 공고만 15차례…부산 보건소도 ‘의느님’ 모시기 진땀
  6. 6국제사우회 “지광 손 뗄 때까지 함께 싸울 것”
  7. 7김해, 동아시아 람사르지역센터 유치
  8. 8인니 선원 모텔 감금 혐의 경호원들 송치(종합)
  9. 9오늘의 날씨- 2026년 11월 3일
  10. 10봉사·일·문화 등 다양한 분야 경험·재능 나눠
  1. 1박항서 향해 “김치맨”…태국 관중들 인종차별
  2. 2BNK 개막전 첫 승…두터워진 선수층 빛났다
  3. 3김지율, 고교 최동원상 수상…부산고 하현승 아쉽게 고배
  4. 4체력 비축한 마법사, 타선 폭발한 사자…누가 웃을까
  5. 5단거리 최강馬 위너클리어 짜릿한 역전승…국제신문배 우승
  6. 6“실책·기복 없어야 강팀…거인 맞춤 훈련 강화할 것”
  7. 7“좋은 젊은 피 많아…잠재력 극대화”
  8. 8삼성, KIA 6-1 꺾고 2년 만에 한국시리즈 진출
  9. 9BNK, 여자농구 개막전 ‘디펜딩챔프’ KB 완파
  10. 10‘친정 팀 복귀’ 이동욱 감독, “기본기 다져 승리하는 팀으로 만들겠다”
우리은행
커피도시 부산 '카페 열전'
영도 골목 끝, 로스팅에 진심인 공간
부산·경남 해상풍력 과제
해상풍력 육성, 정부·동남권 공조가 ‘키’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