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협의 전통시장 활성화 전략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21일 대전중앙시장에서 개그맨 이상민(왼쪽) 이상호 씨가 홍보영상을 촬영하고 있다. 신협중앙회 제공

신협중앙회가 전통시장과의 상생협력을 위해 전국 전통시장 활성화 전략사업에 나선다.

신협은 주된 조합원인 전통시장 소상공인을 지원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견인하고, 신협의 사회적 역할을 확대하기 위해 전통시장 활성화 전략사업을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신협은 전통시장 인근에 소재한 조합을 통해 올 하반기부터 전국 단위로 사업을 시행할 방침으로 내년까지 100여 개의 지역 전통시장을 어부바 할 계획이다.

전략사업은 ▷전통시장 홍보영상 제작사업 ▷전통시장 매대 환경개선사업 ▷지역 특색에 따른 조합 희망 사업 등 총 3가지의 테마로 구성돼 추진된다.

앞서 지난 21일 신협은 시범사업으로 대전중앙시장에서 전통시장 홍보영상 촬영을 진행했다. 촬영 현장에는 이상호 이상민 쌍둥이 개그맨이 시장의 명물을 재치있게 소개하며 유통구조 변화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전통시장 상인들에게 웃음꽃을 선물했다. 또한 시장 상인들에게 신협 한지마스크 7500매와 시장을 방문한 대전시민들에게 어부바 쇼핑카트 400개 및 어부바 장바구니 1000개를 전달하기도 했다. 신협의 전통시장 홍보영상은 전국 권역별로 총 15회 이상 제작될 예정으로 신협 공식 유튜브를 통해 10월 이후 순차적으로 방영된다.

김윤식 신협중앙회장은 “코로나19 팬데믹, 유통구조 변화 등 생존의 위기에 직면해 있는 전통시장 소상공인들에게 신협의 전통시장 지원사업이 큰 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신협은 소상공인 및 전통시장 지원을 위해 2020년부터 전담 조직을 설치해 다양한 지원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또 신협사회공헌재단을 통해 전통시장 화재나 재난 피해 회복을 지원하는 재해구호 지원사업을 펼치는 등 전통시장과의 상생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