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형준 시장 “글로벌 도시 성장 계기”
- 장인화 회장 “인프라 확충 도약 발판”
- 200여 명 몰려 성황…온라인 생중계도
올해 ‘지역경제 기(氣) 살리기 정책 콘퍼런스’는 ‘부산, 위기 이후의 대전환’이라는 주제로 코로나19 이후 시대를 맞이하는 부산 경제계의 고민을 집중적으로 다뤘다. 참석자들은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가 부산 대전환의 기회가 될 수 있다고 입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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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일 해운대구 웨스틴조선부산에서 열린 ‘2022 지역경제 기(氣) 살리기 정책 콘퍼런스’에서 박형준 부산시장이 축사를 하고 있다. 이원준 기자 |
19일 오전 11시 부산 해운대구 웨스틴조선부산 1층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2022 지역경제 기(氣)살리기 정책 콘퍼런스’ 개회식에서 국제신문 배재한 사장은 “이번 행사는 대전환의 시대에 부산의 미래를 디자인하고, 손에 잡히는 실질적 대안을 찾기 위한 공론화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박형준 부산시장과 부산시의회 이대석 부의장, 부산상공회의소 장인화 회장 등이 각각 축사에 나섰다. 박 시장은 부산이 수도권 중심의 프레임을 뛰어넘는 글로벌 허브도시가 될 수 있는 발전 전략을 찾아야 한다고 했다. 박 시장은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는 대한민국을 세계 강국으로 우뚝 세우는 계기가 될 것이고, 부산이 글로벌 도시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대한민국은 수도권과 남부권 양 날개로 흔들림 없이 앞으로 나아갈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이대석 시의회 부의장은 “지금은 위기의 시대지만, 부산은 이를 기회로 삼기 위해 2030세계박람회 유치라는 담대한 도전에 나서고 있다”며 “오늘 이 자리는 희망찬 미래를 위한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장인화 부산상의 회장은 “2030세계박람회는 부산 대전환의 핵심”이라며 “2030세계박람회 개최는 가덕신공항의 조기 개항 등 대규모 산업 인프라를 확충해 부산이 글로벌 도시로 도약하는 데 훌륭한 발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행사 전 과정은 국제신문 홈페이지와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됐다. 행사 초반에는 글로벌정치경제연구소 홍기빈 소장이 ‘대전환의 시대, 지정학적 변화와 부산의 기회’를 주제로 기조연설을 했다. 홍 소장은 “부산은 우리나라를 넘어 세계적인 가치사슬 안에서 제몫을 하기 위한 준비를 해야 할 것”이라며 “이를 위해 청년들이 첨단 지식을 익히고 세련된 문화를 즐길 수 있는 도시가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행사를 앞두고 태풍 난마돌이 우리나라에 근접한다는 예보가 나와 긴장감이 감돌았지만, 다행히 오전 시간대 부산을 통과하면서 행사장에는 200여 명의 참석자가 몰리는 등 성황을 이뤘다. 태풍으로 통제됐던 부산지역 도로도 행사 시작을 앞두고 잇따라 정상화됐다.
이후 진행된 토론은 ‘기후위기! 부산 그린스마트 산업의 기회로’와 ‘솔라카우, 더 나은 세상을 위한 기술’을 주제로 진행됐다. 주제별 세션을 지켜본 현장 참석자들은 “아직 제대로 체감하지 못한 기후위기라는 문제를 스스로 정리해볼 수 있는 시간이 됐다” “착한 기술이 수익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이 흥미롭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