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의 아파트 매매가가 6주 연속 하락했다. 하락 폭도 갈수록 커져 부산의 아파트 시장이 하락장에 돌입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29일 한국부동산원의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 조사 결과에 따르면 7월 4주(25일 기준) 부산의 아파트 매매가는 0.04%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20일 이후 6주 연속 하락이다. 특히 지난주(-0.03%)보다 하락 폭도 커졌다.
지역별로는 서구 -0.03%, 동구 -0.02%, 부산진구 -0.06%, 남구 -0.04%, 연제구 -0.07%, 수영구 -0.01%, 해운대구 -0.10%, 금정구 -0.01%, 동래구 -0.07%, 기장군 -0.02%, 북구 -0.03%, 강서구 -0.08%, 사하구 -0.01% 등으로 대부분 지역의 아파트 매매가가 하락했다. 중구와 영도구, 사상구는 보합을 기록했다.
부산의 아파트 매매가가 하락세를 지속하는 것은 기준금리 인상에 따른 대출 이자 부담 등으로 매수 관망세가 이어지면서 가격이 계속 하락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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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월 4주 시도별 아파트 매매가격지수 변동률. 한국부동산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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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 전국의 아파트 매매가격도 하락세가 이어진 가운데 하락 폭도 확대됐다. 전국의 아파트 매매가는 0.06% 하락하며 지난주(-0.04%)보다 하락 폭이 커졌다. 서울은 -0.05%에서 -0.07%, 지방은 -0.03%에서 -0.04%로 모두 하락 폭이 확대됐다. 한국부동산원 측은 부동산 관련 세제 부담 완화 예고로 일부 매물 회수 움직임은 나타났으나 추가 금리인상 우려에 따른 가격 하방 압력이 크게 작용하면서 매매가 하락 폭이 확대되는 것으로 분석했다.
전셋값도 하락세를 이어갔다. 이번 주 전국의 아파트 전셋값은 0.05% 하락하며 지난주(-0.03%)보다 하락 폭이 확대됐다. 부산의 전셋값도 0.03% 하락하며 지난주(-0.02%)보다 하락 폭이 커진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