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한은 “물가·임금 연쇄상승 우려…고물가 고착화 막아야”

자료분석 결과 물가 1%P 오르면 1년 후 임금도 0.3~0.4%P 상승

  • 김태경 기자 tgkim@kookje.co.kr
  •  |   입력 : 2022-07-25 20:09:32
  •  |   본지 10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물가가 오르면 임금도 1년 가량 시차를 두고 상승하는 경향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적극적인 정책 대응으로 인플레이션 기대 심리 확산을 억제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한국은행 조사국 물가동향팀은 25일 ‘우리나라의 물가-임금 관계 점검’ 보고서에서 “물가 오름세가 높아진 상황에서 기대인플레이션이 불안하면 물가-임금 간 상호작용이 강화되면서 고물가 상황이 고착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보고서는 “최근 물가 오름세가 빠르게 확대되고 임금상승률도 높아지면서 물가-임금 간 상호작용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며 “통계적 분석을 통해 다양한 측면에서 우리나라의 물가-임금 관계를 점검해본 결과 물가와 임금 간에는 장기균형 관계가 존재하며 최근 연도의 물가상승률은 익년도 임금상승률과 높은 상관관계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또 임금 상승도 인건비 비중이 높은 개인 서비스 물가를 중심으로 1년 정도의 시차를 두고 물가에 반영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최근 20년 간의 자료를 분석한 결과,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1%포인트 올라가면 임금상승률은 4분기 이후부터 0.3~0.4%포인트 상승했다.

임금 충격에 대해 전체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의미 있는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 다만 개인 서비스 물가 상승률의 경우, 임금상승률이 1%포인트 올라가면 개인서비스물가 상승률은 4~6분기 이후 0.2%포인트 정도 상승했다.

최근 20년에 비해 물가 및 임금 상승률이 높았던 1990년대를 대상으로 분석했을 때, 임금의 물가에 대한 영향이 개인서비스물가 뿐만 아니라 전체 소비자물가에 대해서도 의미 있는 반응을 보였다. 이는 물가-임금 상호작용이 저인플레이션 국면에 비해 고인플레이션 국면에서 뚜렷하게 나타나는 경향이 있음을 시사한다는 분석이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정가 백브리핑] 장제원 앞에서 尹에 ‘불쑥’ 송숙희 추천…사상구 미묘한 파장
  2. 2서금사 6·광안A구역, 망미주공…부산 재개발·재건축 ‘대어’ 시동
  3. 3독감·코로나에 폐렴까지…교실은 결석 속출, 병원은 북새통
  4. 4무주공산 ‘부산 중영도’…여야 후보군 자천타천 넘쳐나
  5. 5센텀 신세계百의 실험, MZ에 통했다
  6. 6‘민주당 아성’ 김해, 변화바람 불까
  7. 7조민 측, '부산대 의전원 입시비리' 첫 재판서 "혐의 인정하나 기소 무효돼야"
  8. 8‘원자력안전교부세’ 9부 능선 넘었다
  9. 9거제 고층 아파트에서 화재…주민 19명 이송
  10. 10강도형 해수부 장관 후보자, 음주·폭력 전과 드러나
  1. 1[정가 백브리핑] 장제원 앞에서 尹에 ‘불쑥’ 송숙희 추천…사상구 미묘한 파장
  2. 2무주공산 ‘부산 중영도’…여야 후보군 자천타천 넘쳐나
  3. 3‘민주당 아성’ 김해, 변화바람 불까
  4. 4‘원자력안전교부세’ 9부 능선 넘었다
  5. 5부산 북구 금곡·화명신도시 등 노후 신도시 재건축·재개발 탄력
  6. 6‘尹대통령 거부권’ 노란봉투법 방송법 본회의서 폐기
  7. 7“서해 공무원 피살 文정부 방치·은폐”
  8. 8尹, 11일 네덜란드 국빈 방문…반도체동맹 구축 등 논의키로(종합)
  9. 9'조선업 하청노동자 밀집' 거제에 주민이 만든 지원 조례 생긴다
  10. 10초접전지 ‘낙동강 벨트’…여야, 선거구 조정안 유불리 촉각
  1. 1서금사 6·광안A구역, 망미주공…부산 재개발·재건축 ‘대어’ 시동
  2. 2센텀 신세계百의 실험, MZ에 통했다
  3. 3강도형 해수부 장관 후보자, 음주·폭력 전과 드러나
  4. 4고리1호기 내년 해체…尹정부 처음으로 '시점' 제시
  5. 5샌드위치·라테에 푹…딸기에 빠진 유통가
  6. 6중견기업 정책금융 보증 확대…최대 500억 원까지 늘린다
  7. 7중국, 이번엔 화학비료 '인산암모늄' 수출 통제…관련주 급등
  8. 8국제유가 69달러까지 하락…부산 휘발유 5개월來 1500원대
  9. 9산단 내 편의·복지시설 확충 가능해진다…'킬러규제' 혁파
  10. 10'자율운항 선박 상용화' 법적 근거 마련…국회 본회의 통과
  1. 1독감·코로나에 폐렴까지…교실은 결석 속출, 병원은 북새통
  2. 2조민 측, '부산대 의전원 입시비리' 첫 재판서 "혐의 인정하나 기소 무효돼야"
  3. 3거제 고층 아파트에서 화재…주민 19명 이송
  4. 440대 노동자, 공장 지붕서 추락해 숨져
  5. 512월의 봄?…부산울산경남 20도까지 올라
  6. 6'충무공 밟는다' 논란에 부산 용두산공원 바닥 타일 교체
  7. 7[60초 뉴스]사람 빠뜨린 '맨홀 뚜껑'…전국에 퍼져있다?
  8. 8부산 북항 변전실서 화재…7부두 등 운영 중단 뒤 복구(종합)
  9. 9여학생 등 16명 60차례 몰카…檢, 전 부산시의원 징역 3년 구형
  10. 10부산 버스전용차로서 시내버스끼리 '쾅'…29명 부상
  1. 1비기기만 해도 1부 승격…아이파크 한걸음 남았다
  2. 2물 오른 손흥민·황희찬, 불 붙은 EPL 득점왕 경쟁
  3. 3김하성 “공갈 협박당했다” 국내 야구후배 고소 파장
  4. 4이정후·김하성, 빅리그 한솥밥 가능성
  5. 5이소미, LPGA Q시리즈 공동 2위
  6. 6오현규 시즌 두 번째 멀티골…셀틱 16경기 무패행진 견인
  7. 7거침없는 코리아 황소…결승골 터트리며 8호골 질주
  8. 8오타니, 다저스·토론토 어디로 가나
  9. 9페디 결국 NC 떠나네…시카고 화이트삭스 간다
  10. 10동의대 전국대학 미식축구 준우승
우리은행
부산 is good…부산 is 극지허브
민관학연 극지협의체 필수…다국적 협업공간도 마련해야
부산 is good…부산 is 극지허브
남극협력·인적 교류 재개…“부산 극지타운 조성 돕겠다”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
스토리 박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