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울산·경남지역의 낚시어선 142척에 대해 안전점검이 실시된다.
해양수산부는 26일 여름 휴가철을 맞아 27일부터 7월 22일까지 관련 기관과 합동으로 제반 규칙 이행 여부, 선박의 이상유무 등을 확인한다고 밝혔다. 참여 기관은 해양경찰청, 각 지자체, 수협중앙회 어선안전조업국,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등이다. 이번 조치는 최근 코로나19 방역 지침이 크게 완화된 데다 여가 활동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면서 낚시 이용객이 꾸준히 늘어나고 있어 사전 점검이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라 마련됐다. 해수부에 따르면 6~8월 낚시어선에 승선하는 사람은 2019년 131만 명에서 2020년 132만 명, 2021년 143만 명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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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양경찰 관계자가 낚시어선에 대해 안전점검을 하고 있다. 국제신문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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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점검 대상은 우리나라 전체 낚시어선 4423척 가운데 사고 이력이 있는 48척과 승객이 13명 이상 승선하는 5t 이상 어선 1764척 중 무작위로 선정한 395척 등 443척이다. 부산에서는 17척, 경남에서는 121척, 울산에서는 4척이 포함됐다. 점검 항목은 구명조끼와 구명뗏목 등 안전설비 비치 여부, 통신기기와 소방설비의 작동상태, 종사자의 교육 이수 여부 등이다. 특히 사고 이력이 있는 낚시어선에 대해서는 사고 발생 원인에 따른 맞춤형 점검이 실시된다.
아울러 해수부는 한국교육방송(EBS)과 함께 인기가수 등을 출연시켜 낚시어선 안전수칙에 대한 홍보활동도 진행한다. 최용석 해수부 어업자원정책관은 “낚시어선 사고 예방을 위해서는 정부의 노력도 중요하지만 낚시어선업자와 이용객들도 스스로 안전수칙을 준수해야 한다”며 “사전점검을 통해 불의의 사고가 생기지 않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