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모터쇼 규모가 축소되는 가운데 부산국제모터쇼가 4년 만의 개최를 앞두고 있다. 10회 째를 맞은 부산국제모터쇼는 2년마다 열리다가 2020년 코로나19로 한 차례 건너 뛰었다.
벡스코는 다음 달 15일부터 24일까지 제1전시장 3개 전시홀과 야외 공간 및 제2전시장에서 ‘2022 부산국제모터쇼’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국내 브랜드로는 현대자동차 기아 제네시스가, 수입 브랜드로는 BMW MINI 롤스로이스가 참가를 확정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현대차가 월드프리미어 차량을 공개하고, 기아와 함께 컨셉카를 선보일 예정이다.
완성차 브랜드 이외에 SK텔레콤에서는 UAM(도심항공모빌리티)을 국내 최초로 소개한다. 슈퍼카와 클래식카 등 이색 차량이 전시되고, 처음으로 ‘올해의 자동차’ 시상식을 개최해 모터쇼에 참가하지 않는 브랜드도 경쟁할 만한 차종을 선보인다. 야외 행사장과 제2전시장에선 이벤트가 마련된다. 참가 브랜드의 신차 시승 행사, 극소형 전기차(마이크로레이서) 시승, 오프로드 차량 및 짐카나(장애물 회피 코스) 체험, 3륜 오토바이 체험과 자동차 e스포츠 등이 열릴 예정이다. 오토매뉴팩(자동차 소재 부품 장비 및 용품 서비스전)과 퍼스널 모빌리티 행사, 수출상담회도 진행한다.
한편 국내외 모터쇼는 최근 몇 년간 코로나19와 자동차 산업의 변화 등에 따라 위상이 약화되는 추세다. 자동차 업체 전시장 확대와 유튜브 활성화 등으로 모터쇼의 신차 공개 효과가 적다는 지적도 있다. 부산국제모터쇼 사무국 관계자는 “단순한 차량 전시가 아닌 축제의 장을 꾸려 차별화되고 지속가능한 행사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