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역 여성인력개발센터(여성센터)가 공동으로 진행하는 경력단절 예방 프로젝트 ‘다시 날자’가 호평을 받고 있다. 각 센터별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된 영상 속에 경력단절을 극복한 여성들이 담담하게 자신의 이야기를 풀어내는 모습이 폭 넓은 공감대를 이루고 있다.
부산지역 6개 여성센터는 지난 17일부터 오는 31일까지 유튜브 채널을 통해 ‘다시 날자’ 콘텐츠를 공개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여성가족부와 고용노동부가 공동 지정하고, 부산시가 지원하는 여성새로일하기(새일)센터 사업 중 여성의 경력단절 예방을 위한 프로젝트다.
특히 인기를 끄는 프로그램은 ‘자갈치 아지매’ 박성언 씨가 진행하는 ‘창업성공스페셜’ 코너다. 여기서는 여성창업자 4명의 인생 스토리를 들을 수 있다. 각자의 사연으로 창업을 결정하고, 꼼꼼한 준비와 과감한 실행을 하게 된 배경까지 알 수 있어 창업을 앞두고 있는 여성에게 큰 도움이 된다는 평가다. 이 코너의 출연자는 ▷그림책 심리상담사 김수진 대표(낭만도시컴퍼니) ▷전문파티플래너 김해숙 대표(파티 드뷔시) ▷건두부 건강식 선두주자 정윤미 대표(더블헬스케어 두브로) ▷발효식품 연구자 이현지 대표(소담반가원) 등 4명이다.
김수진 대표는 영상을 통해 “케이터링 업체에서 일할 때 다양한 행사를 가보면서 ‘저 일(문화기획)을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마침 부산진여성센터에서 문화기획자 양성 교육과정에 참여해 이듬해 창업하게 됐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사업 초기 필요한 물품도 지원받을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2020년에 18년가량 다닌 직장을 그만두게 됐다는 정윤미 대표는 “다양한 환자를 보면서 건강한 먹거리가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어 창업했다”며 “후배 창업가들이 새일센터나 여성인력센터 등을 통해 멘토를 만날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경력단절을 이겨낸 여성들의 일대일 인터뷰 영상도 제작됐다. ▷강정미(예사랑노인복지센터) 김외숙(윤슬재가노인복지센터) 센터장 ▷요식업 종사자에서 요양보호사로 전직한 김수현 씨(다대포으뜸재가복지센터) ▷경력단절 9년을 이겨낸 바리스타 주미경 씨(까페 신발인가배) ▷대학전공을 살려 취업한 김승현 씨(극동해운) ▷디지털 튜터 및 정리수납 전문강사 김현경 씨(해운대여성인력개발센터) ▷조리장 한경남 씨(찬미나래어린이집) ▷업사이클링 전문가 정미선 대표(페인팅앤쿠킹) ▷애니메이션 강사 손영주 씨(부산시청자미디어센터) 등 9명이 출연했다.
김외숙 센터장은 “실무에 초점을 맞춘 여성센터의 교육 덕에 현장 업무에서도 당황하지 않았다”며 “교육수료 동기생들과 토론하고, 서로의 사연도 털어놓으며 공감할 수 있는 환경이 만들져 좋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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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지역 6개 여성인력개발센터가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한 ‘다시날자’ 프로젝트의 여성창업스페셜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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